요즘 가끔씩.. 잠을 자다가 꿈을 꾼다...
내가 김현욱이에 아내가 아니라 김서연이에 엄마가 아닌
그냥 전진희 혼자인꿈..
그래서 가끔 잠을 자다간.. 서연이가 없는거 같아 잠에서 깨어나곤한다.
특히 서연이 우유 먹을 시간인데 울지 않을때...
그러면 눈이 번쩍 뜨여진다..
그러고는 서연이 부터 찾게 된다..
우리 현욱씨는 자기에 존재를 확실하게 확인시켜 준다..
언제나 똑같이..ㅋㅋ
옆에서 귀찮게 할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내가 서연이 엄마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난 뭘 하고 있을까??
내가 현욱이 아내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난 뭘 하고 있을까??
글쎄다;;;
생각해 본적이 없구나...
항상 똑같은 생활을 하면서 아줌마가 되가고 살이 찌고 가끔 우울해지고 짜증도 부리고 같은 일을 하면서 그걸로 행복해 하고..
그래도 아직까지는 내가 불행하다거나 후회하고 있다거나 한적이 없다..
거기엔 울 남편께서 많이 도와주는 편이다..
내 짜증 불평 우울함을 다 받아주고..
내가 원하는건 어떻게든 해 주려고 하는 가끔은 바보같은 남편..
근데 그런 사람이 난 너무 좋다..
너무 많이 변해 버려 가끔 예전 모습이 그립긴 하지만...
그때로 돌아 간다면 안 간다고 하고 싶다..
항상 옆에 있어줘서 내가 너무 소홀하게 대한거 같다..
그래서 더 짜증내고 화내고 그랬던거 같다..
사랑하는데..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잃어 버리고 있는거 같다..
나 참.. 나쁜 아내 인가보다..
지금 내 옆에서 잠들어 있는 우리 공주..
지금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우리 남편..
난 세상에서 우리 김씨들을 사랑한다...
내가 태어나서 내 아이를 낳고 내 가정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산다는거 너무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
이렇게 우리 행복하게 아프지 말고 잘 살아보쟈^^
사랑해..
사랑한다 못난이들아..^^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요즘 가끔씩.. 잠을 자다가 꿈을 꾼다... 내가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