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황태광2007.07.25
조회46
멍하니

멍하니

 

 

                 -황태광-

 

 

죽음이 이르지 않는 이상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을

숨을 쉬며 살아간다 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하루를 이어가는 이유가

아무것도 남아있질 않은데

마음에 삶을 담아둘 이유가

아무것도 남아 있질 않은데

 

 

누구를 사랑할 수 있어서

그 이유로 하루를 이어갔는데

누구를 마음에 담을 수 있어서

그 이유로 삶을 이을 수 있었는데

 

 

남겨진 사람으로 남겨진 삶으로

그 어떤 의미를 부여하면서 산단 말인가

그 맘에서 쫓겨난 채 삶의 노숙자로

무슨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원해도 안되는 것을 알면서

꿈이라고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는데

하루 현실을 꿈속에서 거닐고 있는데

잠자다 일어난 멍한 정신으로 사는데

 

 

그 누구도 알수 없는 마음으로

멍한 모습을 해도 이해하는 정신병자가

부러운, 정신 못차린 삶 하나 여기에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데도

 

 

보고픈 그리움과 견딜 수 없는 아픔으로

통곡을 해대도 모두가 이해하는 갓난아기가

부러운, 눈물 억지로 삼켜 마음이 내려앉는

통곡하고 싶은데도 혼자 눈물을 훔치는데

 

 

보여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이제 볼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을

넋나간 사람마냥 멍한 표정으로

그렇게 멍하니 눈물을 삼킨다

 

 

그렇게 멍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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