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카오룽 공원을 지나치면 꽤 커다란 꽃 판매소가 있는데(도매상 느낌이었지만 가격은 전혀 아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15000 짜리 정도 크긴데 3만 4천원 정도 했다.) 꽃다발을 구입했다. 빨강색 조화!
5. 완챠이역으로 향함. 어제 집에서 나온 후부터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씩 위아래로 다 훑어봐서 내가 그렇게 추레했던가 되돌아보았다. 꽃들고 지하철 타니 더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정말 부담스러웠다.
6. 완챠이역 도착해서 구경한답시고 동네 한바퀴 돌고 영황(EEG) 건물도 발견했다. 혹시 못 찾을까 싶어서 기억해두고 남는 시간 도보관광이나 해보자고 돌아다녔으나 비오듯 흐르는 땀과 빠질 것 같은 팔에 패스트푸드 가서 콜라나 먹자고 다짐하고 찾아다녔지만 한개도 발견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 발생.
7. 그래서 어떤 음식점 가서 9 HKD 짜리 아이스 레몬티 먹었는데... 얼음 많이 들어 있었음에도 그리 시원하지 않았음. 일정 좀 쓰다가 눈치보여서 나왔다. 혹시 팁을 줘야했을까? 나는 팁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나오고 나서 잠시 고민했지만 이내 잊어버렸다.
8. 완챠이역쪽으로 가는데 맥도날드 발견! 하지만 육교를 건너니까 좀전에 본 맥도날드를 못 찾겠더라. 나름 한번 갔던 길은 잊어버린적 없는데 여기가 워낙 좁고 복잡하다보니.. 쩝. 그래서 두리번거리다가 KFC 발견. 저기가서 더위 식히고 창밖이나 보자고 생각하면서 시간 때웠다. 짐을 들고 뭔가 더 사기엔 팔이 모자랐고, 그렇다고 놔두고 가기엔 분실의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시키고 앉아있었다. 사실 힘들어서 움직일 기운도 나지 않았다.
9. 6시 50분쯤까지 앉아있다가 농구장이 근처에 있길래 나와서 사람들 농구하는거 지켜보다가 완챠이역쪽으로 갔다. 도착해서 아저씨께 빌린 시계를 보니 7시 10분 정도였다. 더워서 지하철 역 안의 시원한 곳(그래봤자 선풍기 수준.)을 서성이다가 customer service center 가서 공중전화 위치를 물어보고 동전 바꿔서 팬클 리더 Yuki에게 전화했다.
10. shop 앞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Yuki 의 말에 샵 앞으로 갔지만 커피를 마시고 있는 사람은 없고 쵸코우유를 마시는 사람만 있었다. 결국 두어명에게 'Excuse me, Are u Yuki?' 라고 물어본 끝에 유키는 못 만났지만 다른 팬클 회원분을 만날 수 있었다. 그 사람은 Yuki가 선물을 사러갔기 때문에 좀 늦는다고 했다.
11. 점차 10명 좀 넘는 팬들이 모이고(남녀 반반, 80%가 벨라보다 어린 애들. 나머지 20%는 벨라보다 나이 많은 4명.) EEG 건물로 갔다.
12. Yuki 가 안에 들어가서 얘기하고 들어오라 할 때까지 대략 10분 가량 밖에서 기다렸는데 내 몸에는 또 땀이 물처럼 흐르고 있었다.
13. 23층인가 21층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다. 겉보기보다 높아서 놀랐다.
14. 어떤 소규모 회의실 들어감. 인원수에 딱 맞았던듯.
15. 어떤 이쁘장한 여자(벨라보단 별로였다. 뭐 취향차이지만-_- 이 여자는 쭉쭉빵빵에 가까움. 하지만 흔한 이쁜 얼굴 느낌?)가 와서 인터뷰했다. 내가 유일한 외국인이라 그런지 나에게 제일 먼저 인터뷰를 했다. 처음에 중국어로 묻길래 중국어 모른다고 영어로 말해달라고 했더니 두어가지 질문을 해서 대답을 했다.
16. 선물 탁자에 펼쳐놓고 스탭들이 영상으로 찍고...
17. 그렇게 3~40분 지나니까 벨라가 Hi~ 이러면서 웃으면서 손 흔들며 들어왔다. 다들 완전 넋이 나간 분위기. 하지만 오자마자 우리랑 있었던건 아니고 옆에 딸린 스탭들 방에 가서 얘기하는 것 같았다. 내가 따라가서 선물 주려니까 들어가면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걍 회의실에서 벨라 올때까지 기다렸다. 순간 그런 생각도 했다. 얘 나보다 4살이나 어린데 어째서 오빠 연예인을 따라다니는 빠순이소녀가 된 기분인걸까...
18. 벨라가 들어오니까 생일축하노래 불렀다. 이 때랑 이후에 한번 더 해서 총 2번 불렀다. 다만 이런 일들 모두가 방송으로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지나치게 상업적인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하긴 뭐 스타는 이런 이미지를 팔아서 먹고 사는거니까 할 수 없는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19. 팬이 준비한 이사벨라 모음 DVD 상영하는걸 벨라와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난 셔터누르느라 영상에 그리 집중하지 않았다. 이런 경험은 평생가도 한 번 할까말까한 일이니까!
20. 그 다음에 선물 증정식이 있었다.
21. 팬클 회원들이랑 사진 같이 찍고 물어보고 싶었던 것들 다 물어보았다.
22. 싸인 커다란 포스터에 하나 받음. to 였나 dear 였나... 내 이름 써달랬더니 이름이 뭐냐길래 종이에 펜으로 한자랑 영어 다 써주었더니 영어 이름으로 적어주었다. 2007 붙이고.. 아 정말 친절한 아이였다. 아이라고 하기엔 나보다 액면가는 훨씬 위였지만... 어쨌든 이건 코팅해서 가보로 간직하겠다고 결심했다. 생파끝나고 비가 많이 와서 빗물 튀긴게 정말 안타까웠다. 원래 약간 접혀져있던 것도 그렇고..
23. 팬레터 주소 물어보았지만, 안가르쳐주었다. 이사벨라가 곤란해하니까 Yuki 가 자기한테 보내라며 중간에 막았다. 그래서 그냥 말았다. 하긴 사생활인데 곤란할만 하지 뭐. 그런 면에서는 우리나라랑 많이 다른 것 같다. 우리나라는 어떤 연예인이 어디 사는지에 대한 정보는 보호받지 못하니까.
24. cake cutting 및 생일축하노래를 영어로 불렀다. 내가 중국어 못해서 영어로 불렀으면 한다고 했더니 영어로 부른 것...
25. 팬들이 포즈 취해달래니까 친근하게 다 찍어주고 바쁜지 bye 하고 갔다. 같이 있었던 시간은 대략 1시간 반? 선물은 잘 챙겨갔겠지.. 라고 생각중이다. 무거울텐데.. 쩝. 내 선물은 꼭 간직해주었음 좋겠다. 워낙에 특별했던 경험이라 내가 잊지 못할 일인만큼 얘도 잊지 않았으면 싶은 욕심을 갖기도 했다.
26. 벨라 가고 나서 패스트푸드 사와서 그거 먹고 뭐 팬들끼리 얘기하다가 스텝들 집에 간다길래 우리도 집에 가기로 했다. 뭔가 아쉬운 기분이 많이 들었다. 시간도 빨리 갔고...
27. 웰컴투홍콩 했던 아저씨랑 귀엽게 생긴 내 친구 닮은 여자애랑 내 옆에 앉았던 20살 짜리 남자애 이렇게 같은 방향으로 왔는데... 둘다 집이 침사츄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숙소가 있는 역까진 같이 왔다. 중간에 애들 둘은 헤어지고, 아저씨는 내 숙소까지 데려다주었다. 집이 이쪽이 아닌데도 참 고마웠다. 외국인이 많은 도시라 그런지 이 곳 사람들은 외국인에게 정말 친절하다. 비 많이 오는데 우산 없어 어쩌냐니까 연신 네버마인드 하던데.. 미안했다 많이.
28. 도착해서 엠센을 켰으나 아무도 안오고.. 간단히 까페에 후기 쓰고 있자니 같이 침사츄이역까지 왔던 20살짜리 남자애가 들어오길래 한국 연예인 얘기를 했다. 그 아이는 아유미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 발견하기 어려운 아유미 팬이라니...
29.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서 씻고 사진 좀 보다가 너무 졸려서 잠을 청했는데... 방음이 전혀 안되는 난감한 상황에 봉착했다. 게다가 침사츄이쪽 건물들이 대부분 도로변에 있고 신식건물이 아니어서 도로의 차나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소리가 다 들렸다. 덕분에 거의 잠을 설치고 일어나서 컴퓨터 키고 오늘의 일을 마저 정리했다.
30. 중요한 순간에 긴장해서 심하게 흔들린 사진들은 지웠는데 정말 아까웠다. 순간순간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었는데... 난 술도 거의 안먹는데 대체 왜 흔들렸을까. 디카 손떨림 방지 기능 있는걸로 새로 사야겠다. 다음에 홍콩올때는 반드시.. 오늘의 시간은 비록 1/100초라고 할지라도 나에겐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었다.
특별한만남~~~
1. 숙소 도착.
2. 팬클럽 리더에게 전화.
3. DVD샵 갔으나 구입하지 못함.
4. 카오룽 공원을 지나치면 꽤 커다란 꽃 판매소가 있는데(도매상 느낌이었지만 가격은 전혀 아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15000 짜리 정도 크긴데 3만 4천원 정도 했다.) 꽃다발을 구입했다. 빨강색 조화!
5. 완챠이역으로 향함. 어제 집에서 나온 후부터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씩 위아래로 다 훑어봐서 내가 그렇게 추레했던가 되돌아보았다. 꽃들고 지하철 타니 더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정말 부담스러웠다.
6. 완챠이역 도착해서 구경한답시고 동네 한바퀴 돌고 영황(EEG) 건물도 발견했다. 혹시 못 찾을까 싶어서 기억해두고 남는 시간 도보관광이나 해보자고 돌아다녔으나 비오듯 흐르는 땀과 빠질 것 같은 팔에 패스트푸드 가서 콜라나 먹자고 다짐하고 찾아다녔지만 한개도 발견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 발생.
7. 그래서 어떤 음식점 가서 9 HKD 짜리 아이스 레몬티 먹었는데... 얼음 많이 들어 있었음에도 그리 시원하지 않았음. 일정 좀 쓰다가 눈치보여서 나왔다. 혹시 팁을 줘야했을까? 나는 팁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나오고 나서 잠시 고민했지만 이내 잊어버렸다.
8. 완챠이역쪽으로 가는데 맥도날드 발견! 하지만 육교를 건너니까 좀전에 본 맥도날드를 못 찾겠더라. 나름 한번 갔던 길은 잊어버린적 없는데 여기가 워낙 좁고 복잡하다보니.. 쩝. 그래서 두리번거리다가 KFC 발견. 저기가서 더위 식히고 창밖이나 보자고 생각하면서 시간 때웠다. 짐을 들고 뭔가 더 사기엔 팔이 모자랐고, 그렇다고 놔두고 가기엔 분실의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시키고 앉아있었다. 사실 힘들어서 움직일 기운도 나지 않았다.
9. 6시 50분쯤까지 앉아있다가 농구장이 근처에 있길래 나와서 사람들 농구하는거 지켜보다가 완챠이역쪽으로 갔다. 도착해서 아저씨께 빌린 시계를 보니 7시 10분 정도였다. 더워서 지하철 역 안의 시원한 곳(그래봤자 선풍기 수준.)을 서성이다가 customer service center 가서 공중전화 위치를 물어보고 동전 바꿔서 팬클 리더 Yuki에게 전화했다.
10. shop 앞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Yuki 의 말에 샵 앞으로 갔지만 커피를 마시고 있는 사람은 없고 쵸코우유를 마시는 사람만 있었다. 결국 두어명에게 'Excuse me, Are u Yuki?' 라고 물어본 끝에 유키는 못 만났지만 다른 팬클 회원분을 만날 수 있었다. 그 사람은 Yuki가 선물을 사러갔기 때문에 좀 늦는다고 했다.
11. 점차 10명 좀 넘는 팬들이 모이고(남녀 반반, 80%가 벨라보다 어린 애들. 나머지 20%는 벨라보다 나이 많은 4명.) EEG 건물로 갔다.
12. Yuki 가 안에 들어가서 얘기하고 들어오라 할 때까지 대략 10분 가량 밖에서 기다렸는데 내 몸에는 또 땀이 물처럼 흐르고 있었다.
13. 23층인가 21층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다. 겉보기보다 높아서 놀랐다.
14. 어떤 소규모 회의실 들어감. 인원수에 딱 맞았던듯.
15. 어떤 이쁘장한 여자(벨라보단 별로였다. 뭐 취향차이지만-_- 이 여자는 쭉쭉빵빵에 가까움. 하지만 흔한 이쁜 얼굴 느낌?)가 와서 인터뷰했다. 내가 유일한 외국인이라 그런지 나에게 제일 먼저 인터뷰를 했다. 처음에 중국어로 묻길래 중국어 모른다고 영어로 말해달라고 했더니 두어가지 질문을 해서 대답을 했다.
16. 선물 탁자에 펼쳐놓고 스탭들이 영상으로 찍고...
17. 그렇게 3~40분 지나니까 벨라가 Hi~ 이러면서 웃으면서 손 흔들며 들어왔다. 다들 완전 넋이 나간 분위기. 하지만 오자마자 우리랑 있었던건 아니고 옆에 딸린 스탭들 방에 가서 얘기하는 것 같았다. 내가 따라가서 선물 주려니까 들어가면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걍 회의실에서 벨라 올때까지 기다렸다. 순간 그런 생각도 했다. 얘 나보다 4살이나 어린데 어째서 오빠 연예인을 따라다니는 빠순이소녀가 된 기분인걸까...
18. 벨라가 들어오니까 생일축하노래 불렀다. 이 때랑 이후에 한번 더 해서 총 2번 불렀다. 다만 이런 일들 모두가 방송으로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지나치게 상업적인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하긴 뭐 스타는 이런 이미지를 팔아서 먹고 사는거니까 할 수 없는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19. 팬이 준비한 이사벨라 모음 DVD 상영하는걸 벨라와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난 셔터누르느라 영상에 그리 집중하지 않았다. 이런 경험은 평생가도 한 번 할까말까한 일이니까!
20. 그 다음에 선물 증정식이 있었다.
21. 팬클 회원들이랑 사진 같이 찍고 물어보고 싶었던 것들 다 물어보았다.
22. 싸인 커다란 포스터에 하나 받음. to 였나 dear 였나... 내 이름 써달랬더니 이름이 뭐냐길래 종이에 펜으로 한자랑 영어 다 써주었더니 영어 이름으로 적어주었다. 2007 붙이고.. 아 정말 친절한 아이였다. 아이라고 하기엔 나보다 액면가는 훨씬 위였지만... 어쨌든 이건 코팅해서 가보로 간직하겠다고 결심했다. 생파끝나고 비가 많이 와서 빗물 튀긴게 정말 안타까웠다. 원래 약간 접혀져있던 것도 그렇고..
23. 팬레터 주소 물어보았지만, 안가르쳐주었다. 이사벨라가 곤란해하니까 Yuki 가 자기한테 보내라며 중간에 막았다. 그래서 그냥 말았다. 하긴 사생활인데 곤란할만 하지 뭐. 그런 면에서는 우리나라랑 많이 다른 것 같다. 우리나라는 어떤 연예인이 어디 사는지에 대한 정보는 보호받지 못하니까.
24. cake cutting 및 생일축하노래를 영어로 불렀다. 내가 중국어 못해서 영어로 불렀으면 한다고 했더니 영어로 부른 것...
25. 팬들이 포즈 취해달래니까 친근하게 다 찍어주고 바쁜지 bye 하고 갔다. 같이 있었던 시간은 대략 1시간 반? 선물은 잘 챙겨갔겠지.. 라고 생각중이다. 무거울텐데.. 쩝. 내 선물은 꼭 간직해주었음 좋겠다. 워낙에 특별했던 경험이라 내가 잊지 못할 일인만큼 얘도 잊지 않았으면 싶은 욕심을 갖기도 했다.
26. 벨라 가고 나서 패스트푸드 사와서 그거 먹고 뭐 팬들끼리 얘기하다가 스텝들 집에 간다길래 우리도 집에 가기로 했다. 뭔가 아쉬운 기분이 많이 들었다. 시간도 빨리 갔고...
27. 웰컴투홍콩 했던 아저씨랑 귀엽게 생긴 내 친구 닮은 여자애랑 내 옆에 앉았던 20살 짜리 남자애 이렇게 같은 방향으로 왔는데... 둘다 집이 침사츄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숙소가 있는 역까진 같이 왔다. 중간에 애들 둘은 헤어지고, 아저씨는 내 숙소까지 데려다주었다. 집이 이쪽이 아닌데도 참 고마웠다. 외국인이 많은 도시라 그런지 이 곳 사람들은 외국인에게 정말 친절하다. 비 많이 오는데 우산 없어 어쩌냐니까 연신 네버마인드 하던데.. 미안했다 많이.
28. 도착해서 엠센을 켰으나 아무도 안오고.. 간단히 까페에 후기 쓰고 있자니 같이 침사츄이역까지 왔던 20살짜리 남자애가 들어오길래 한국 연예인 얘기를 했다. 그 아이는 아유미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 발견하기 어려운 아유미 팬이라니...
29.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서 씻고 사진 좀 보다가 너무 졸려서 잠을 청했는데... 방음이 전혀 안되는 난감한 상황에 봉착했다. 게다가 침사츄이쪽 건물들이 대부분 도로변에 있고 신식건물이 아니어서 도로의 차나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소리가 다 들렸다. 덕분에 거의 잠을 설치고 일어나서 컴퓨터 키고 오늘의 일을 마저 정리했다.
30. 중요한 순간에 긴장해서 심하게 흔들린 사진들은 지웠는데 정말 아까웠다. 순간순간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었는데... 난 술도 거의 안먹는데 대체 왜 흔들렸을까. 디카 손떨림 방지 기능 있는걸로 새로 사야겠다. 다음에 홍콩올때는 반드시.. 오늘의 시간은 비록 1/100초라고 할지라도 나에겐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