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 기독교의 선교활동.비난 받아야하는가?

고요셉2007.07.27
조회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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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이번 아프간 피납사건에 대한 관심과 글들은 지켜보다
몇가지 비난들은, 협상을 진해중인 현시점에서 위험하고 무지한 부분들이
없지않아 있어 어느정도 오해를 바로잡고자,
또 이미 곤란한 입장에 놓인 국가가 여론으로 인해서 더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충분하것같아 조금이라도 그 가능성을 낮추고자 글을 써봅니다.


쏟아지는 비난들을 크게 네가지로 나눌수 있겠더군요.
하지만 그중에서 제대로된 비난은 한가지이며,
나머지 비난들은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되어
국가의 피해를 더크게할만큼 힘을 얻고 있더군요.




먼저 첫번째 비난입니다.

'이슬람에 대한 모독'
(피랍의 원이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탈레반은 누구든 납치하면 지금과 같은 요구를 했을거라는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죠)


이 비난은

피랍된 분들중 한분이 올린 싸이글을

어떤 네티즌분이 올리시면서 시작됐죠.



비난을 야기한 내용은

-> 칸다하르 대학내에 있는 가장큰 모스크에서 찬양을 한 부분.



이 부분을 가지고

이슬람 문화에 대한 테러다.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독선이다.

이렇게 비난하시는데

비난하시는 분들이 몇가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1. 피랍된 분의 싸이글중

'그 곳을 소개하며 자랑스러워하는 관리자에게 우리는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그러니 노래를 한 곡 녹음해도 되겠느냐고 양해를 구했다.
관리자가 으쓱하며 허락해 주었다.'

이 부분입니다. 즉, 관계자의 허락이 있었다는점. 또 당시 모스크에는 그들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점.


2. 놓치고 있는 부분1. 에 대해서 알고 계셔도 비난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이유는 '그들이 부를 노래가 찬양인줄 알았다면 절대 허락하지 않았을거다'라는 점이죠.


하지만 이 기독교인들의 찬양의 대상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네, 다들 아시다시피 '하나님'입니다.

바로 이부분입니다. 이 부분이 2번째로 놓치고 있는 부분입니다.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죠.


이슬람이 믿는 '알라신'. 기독교가 믿는 '하나님'.
이 두신은 놀랍게도 같은 신입니다. 저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잘 몰랐고,
'이슬람'하면 막연하게 '테러, 기독교와는 다른 종교' 이정도의 인식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슬람과 기독교는 뿌리가 같은 종교였습니다. 마치 천주교와 기독교(개신교)처럼요.
'기독교'는 구약성서와 신약성서를 믿는다고 합니다.
'이슬람'은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의 4복음서, 그리고 코란을 믿는다고 하고요.
그리고 이 두 종교가 섬기는 신은 '알라,하나님'이라 불리는 조물주인 동일한 분입니다. 


즉, 간단히 말해서, 그들이 모스크에서 찬양을 한 대상은 '알라(하나님)'입니다
'밀라노 대성당'정도 되는 곳에서 기독교인들이 찬양 한 것하고 그렇게 다를 점이 없다는 거죠.

사실상, 이정도의 지식이 있다면 '이슬람에 대한 모독이다'라는 비난은 조심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비난이 지속되고 힘을 얻게 된다면
현시점에서 우리 정부가 유일하게 명분을 세울수 있는 '봉사단'이라는 협상카드를 우리 손으로 버리는게 되는 겁니다.











두번째 비난은 피랍된 가족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고있는 부분이고,
세계 언론들에게 잘못하면 '무정한 민족이다'라고 비난을 받을 수 있는 비난입니다.


'유서까지 써놓고 이제와서 살려달라 난리치냐?'라는 비난인데요.

사실상, 아무리 기사들을 찾아보고 뉴스를 들어보아도
피랍된 분들이 목숨을 구걸하거나,
대한민국에 살려달라는 요청을 한 부분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지금 피납사건으로 소란을 피우는건,
매스컴과 정부, 그 가족들입니다.

그리고
가장먼저 한국 대사관으로 협상을 요구해온건
그들을 납치한 '탈레반'이라는 무장세력입니다.


그러므로, 이 비난 또한 좀 잘못된 부분이 있음을 알아야 하며,
기사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족들은 대부분 가지 말라고 말렸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갔습니다. 간건 그들이지 가족들이 아닙니다.
가족들에 대한 악플로 그들에게 또다른 고통을 안겨주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피랍가족들이
너무나 당당하게 협상을 진행중인 정부에 대한 불신을 표하며 아프간 철군을 요구하는 모습은
보기 안좋긴 하더군요. 하지만 또 당사가자 된다면 저도 그랬을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아무튼, '살려달라고 난리치냐'라는 비난과, 피랍책임을 그 가족들에게 묻는 비난은 좀 잘못됐다고 봅니다.















세번째 비난은
'선교활동 가더니, 납치됐다고 봉사활동으로 말 바꾸냐?'라냐는 비난인데요,
아시다시피 우리가 우리손으로 유일하게 명분을 세울수 있는 협상카드를 버려버리는 비난이죠.

일단 이 부분은,
기독교의 '선교활동'에 대한 이해가 있으셔야 합니다.
일단 제 주위에 기독교인인 친구들이 많은데 이녀석들 교회가 선교활동이라고 하면서 하는 봉사활동들,
아프간에서 종군기자로 활동해오시던 기사분의 글, 기독교인이 쓰신 피납사건에 대한 글을 보고
저도 정확히 이해하게 되었는데요.

사실상, 이들의 선교활동은 봉사활동이나 다름없습니다.
봉사활동 + '예수믿으세요'=선교활동
이라는 공식인 것이죠.

실제로, 조금만 둘러봐도 크고 작은 교회들이 하나둘씩은
선교활동이라며 하는 봉사활동들이 있습니다.


또 피랍된 분들의 중에 간호사들과 의사가 있다는건
뉴스와 기사들을 조금만 관심있게 보아도 알수있는 부분이고

아프간에서 몇년간 활동했다던 통솔자 3명의 소속단체가
의료 전문 봉사단체인 ANF(All Nations' Friendship)라는 점에서
확실히 의료쪽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23인 중 현지인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분들은 두분도 안됐는 점도 선교활동을 하러간 단체라고 보기에는 무리한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피랍된 분들중
교육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계셨으므로
교육쪽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고 해도 크게 오해를 살만한 주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비난이 계속해서 힘을 얻고 지속된다면 정말 유일한 협상카드를 버리는 셈이 됩니다.









네번째 비난. '그렇게 가지말라고 뜯어 말렸는데, 결국 가서 일내는구나'

이거야 말로 제대로 된 비난이며,
우리가 할 질책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부분입니다.

보니까, 현지 경찰들의 보호를 요청하고 받을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이유로
어떤 보호도 없이 현지인들조차 꺼린다는 '칸다하르'로 향하다 피납됐더군요.

아무리 그 뜻이 좋다해도, 너무 무모했습니다.
그들의 무모함때문에 국가가 처한 상황과 피해는 어찌해야 합니까?

일단은 자국민을 보호해야한다는 책임이 국가에게 있기에 협상을 하기는 하지만
협상에 들어가는 비용들은 어찌할겁니까?

어떤분 글 보니까
'국민당 5천원정도만 내면
협상비2300억원 감당할수 있다.'

이러시는데, 그 2300억원을 탈레반단체가 어떻게 쓸지도 심히 걱정되고,
그 정도 돈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을 도울수 있는 큰 금액인데

개념이 좀 심히 부족한 어떤 단체의 무모함때문에
날려버린 다는건 어느 누구도 용납할수 없는 일입니다.

차라리 기독교단체가 연합해서 그 돈을 내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들의 조심성 없고 무모한 활동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졌으니 협상비 고지서는 그들한테
날려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기독교 단체들은
이렇게 국가에게 피해를 주고 국민들에게 비난받을 만한 활동들에 대해서 점검해보아야 하며
또한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단 '시작된' 협상입니다.
독일은 매우 강경하게 나가고 있지만 독일과 우리는 상황이 다릅니다.

(일단 독일의 납치범은 탈레반이 아닌 아프간 강도입니다)
우리는 인원이 23명이나 됩니다.
처음부터 정부가 냉정하게 등돌리기에는 리스크가 큰 인원이란 말입니다.

독일처럼 나갔다면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외교적 입지는 형편없이 떨어졌을것이며,
자국민을 지켜주지못할 망정 냉정하게 등을 돌렸다는 세계 언론의 비판을 피할수 없었을 것입니다.

 

탈레반측에서 한국의 여론들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어디 탈레반만 지켜보고 있겠습니까?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발 우리 얼굴에 우리 자신이 낙서하는 짓만은 피해야 하며,
무지로 인한 비난으로 국가의 더한 피해를 내는 결과는 피해야 하며 또한 막아야 합니다.

탈레반단체에게 봉사단이 아니라 선교단이라고 알려지는 것 만큼은 피해야 합니다.
(다시한번 말하게 되지만)사실상 우리 정부가 명분을 세울수 있는 마지막 협상카드이고
또한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선교단과 봉사단은 다르지가 않습니다.

무모한 활동에 대한 비난은, 일단 무사히 협상이 끝나고 그들이 돌아온 뒤에 하여도 늦지 않습니다.

네티즌들 여러분들의 신중한 발언과 판단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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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