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피랍자를 이해할 수 있는 기독교 단기선교활동의 사례

신영철2007.07.29
조회138

제 3세계에 나가는 단기선교팀의 성격이 어떤 건지 잘 알 수 있을 겁니다. 갔다오지 않은 사람들의 비난보다는 갔다오는 사람들의 말이 더 진실된 정보원임에도 그것을 거부하고 알지못하는 이들의 비방이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화병이 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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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께
안녕하세요 목사님 저는 11진 12팀10기 정** 입니다.
지금 이곳은 서부 아프리카의 카메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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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와서 들은 이야기 인데요2002년도 가을쯤인가 우리 *** 선교사님께서 **교회 가셨다가 목사님께서 부르라고 하셔서 카메룬 중창단팀이 찬양도 했었다고 하던데요^^ 생각나세요?


저는 이곳에 07년 4월에 1년을 계획하고 왔습니다.(국제기아대책기구파견 NGO 봉사단)
처음 이곳에 오게 된 동기는 이곳 아이들을 위한 자원봉사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선교사로 이곳에 머무르기를 원합니다.


이곳에 도착하고 보니 한국에서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아원의 아이들을 돌봐주고, 한국에서 온 구호품들을 나누어 주면 될 줄 알았는데. 그보다다 더 많은 것을 원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거리에서 구걸하는 장애인들 , 하루 종일 노동에 시달리는 어린아이들
50원짜리 바게트 빵 한 조각도 먹지 못하여 굶는 아이들 , 마약 등 의 각종 약물에 중독되어 거리에 방황하는 아이들 ,에이즈로 죽어가는 어른들 그리고 아이들..
이 사람들을 바라보며 긍휼한 마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런데.
선한 마음으로 접근하는 우리들에게 속임수로 다가오고, 일을 하게 해주어도 열심을 다하지 않고 길에 사람이 쓰러져 죽어가도 그 사람을 살리기 보다 그 사람의 가방을 먼저 뒤지는.


자기는 놀면서 어린 아이를 종일 뙤약볕 아래에서 10원짜리 과자를 팔게 하는 가장을 동일하게 긍휼한 마음으로 사랑해야 할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곳 카메룬 이 땅에서 이 사람들을 구별 없이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랑으로 섬기고 구원으로 인도하여야 할 사람들이 이곳에 너무나 많은데
아직 이곳까지 손길이 발길이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곳에서 선교사님들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1년이란 짧은 시간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너무나 적은 양이겠지만 이곳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통하여 우리의 도움을 통하여 그리고 이를 위하여 기도하는 성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하는 일은 CDP 사역으로 한국에 있는 후원자와 연결하기 위하여 현지에서 CDP에 합당한 어린이들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하여 지역을 선정하고 관계자들을 만나고 도움을 받기 위한 현지인들을 만나고 그러는 중에 있습니다.

목사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한국 의료선교사님들이 주축이 된 Rainbow Children's Fund( 국제 무지개 어린이 운동 NGO)의 멤버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약 13명의 선교사가 각자의 은사를 따라 팀이 되어 협력사역을 하고 있는데 선교사들의 숫자가 늘어나 봉고차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다녀야 할 곳은 너무 많고 운송수단은 없어 운송수단(차량)의 필요가 너무나 절실한 현실입니다. 지금 우리는 차량이 부족하여 팀 이동 시 택시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효율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어느 한곳을 포기하여야 하는 상황도 있지만 이런 상황들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의도를 깨닫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곳 선교사님들과 봉사단원들이 힘을 합하여 봉고차를 구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미력하나마 돕고 싶은 절실한 마음입니다. 목사님 꼭 도와 주십시오. 

목사님과 ** 교회 청년들이 함께 하여 준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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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는 현지에 장기거주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단기선교라는 것은 주기적으로 단기간 이들을 방문하고 이들을 돕는 일을 의미한다. 그 내용은 교민교회 같은 곳은 목회로 직결되겠지만 대부분의 3세계는 현지의 필요를 채워주는 인도주의적 활동을 하게 된다. 그 내용은 간 사람의 재능과 능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몇주간의 방문이 임현주씨와 같이 3년간의 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그중에서 평생 현지인들과 생을 다하겠다는 장기선교사들도 나온다. 교회에서 후원하기 때문에 이들은 선교사란 명칭을 갖고 있다.

최근의 극단적 안티운동의 본질은 기독교의 선교를 포기하라는 압력이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인륜도, 국가의 정책도, 인격도 포기할 정도로. 이런 이들이 반대하는 기독교와 선교의 본질은 오히려 선한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말의 내용보다 말하는 사람의 인격과 태도를 보는 것이 진실을 꿰뚫어 보게 하는 것 아닌가?

 

교회나 선교기관에서 후원해서 보내는 사람은 명칭이 선교사이다. 그것같고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몰이해에 대한 한숨부터 나온다. 조용히나 있으면 무식하다는 소리나 듣지 않지. 기독교가 그런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믿는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싫다고? 그렇다면 그들 종교도 한번 3세계에 가서 열심히 봉사하면 될 것 아닌가? 기독교의 무리한 선교활동이 배척받고 있다고? 참내..... 현지의 실상을 아는 사람은 그런 얘기하지 않는다. 아프간 현지 NGO 수백명이 수년간 몸 성히 지내고 이번 피랍자들의 석방을 위해 현지주민들마저 가두시위를 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들은 삶에 있어 꼭 필요한 그들의 이웃이기 때문이다.

 

말만 하는 사람들이 '한국에도 도울자가 많은데에 왜 해외에 나가냐'고 저급한 논리를 펼친다. 그들이 가서 하면 될 것 아닌가? 가깝고 위험하지 않은 곳은. 그렇다고 교회가 안하는 것도 아니고. 그럼에도 해외에 소명을 느끼는 사람들은 나가는 것이다.

 

사명자는 두번째 스텝을 생각하지 않는다. 원 스텝이다. 그것에 올인하다. "No Sacrifice, No Progress" 모국에서 무난하고 편안한 삶을 보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3세계 주민들과 동화되어 그들과 이웃으로 살아가는 삶을 택했다. 심한 경우 그들을 위해 목숨을 내주기 까지 사랑하는 삶을 택했다. 운동권은 한명이 희생되면 열사라며 극렬투쟁의 기점으로 삼는다. 기독교는 한명이 희생되면 그가 그땅에 이루고자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더 힘을 쏟는다.

 

미국도 60년대에 중남미에서 5명의 젊은 선교사들이 부족민들에게 처형된 것이 라이프지를 통해 세계에 알려지면서 그것에 도전을 받은 젊은이들 수백명이 해외선교사로 자원해서 나갔다. 그들의 미망인들 역시 현지를 떠나지 않고 또다른 사역을 감당했다. 희생자에 대한 기독교의 반응과 운동권의 반응은 다름에도 벌써부터 배 목사님의 유가족이 정부에 보상금을 요구했다는 둥의 루머를 만들어서 유포하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을 뿐이다.

 

그토록 객관적 시각이라고 말하던 이들의 종교적 배경과 사상적 배경이 무엇인지를 알고 나니 그저 허탈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