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내내 대학입시에 매달린 그들은 왜, 정작 전공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를 떠날 고민을 하는 것일까?<STYLE type=text/css>.VBN_42585 {WORD-BREAK: break-all; font-family:돋움;font-size:9pt;line-height:normal;color:#4D4D4D;padding-left:10;padding-right:10;padding-bottom:15;padding-top:15;}.VBN_42585 p, .VBN_42585 td, .VBN_42585 li{font-family:돋움;font-size:9pt;color:#4D4D4D;TEXT-DECORATION:none;line-height:normal;margin-top:2;margin-bottom:2}.VBN_42585 font{line-height:normal;margin-top:2;margin-bottom:2}.VBN_97131{font-family:굴림; font-size:9pt;}
대학생들에게 학교와 사회는 지식인으로서 갖추어야할 많은 것을 요구한다. 중ㆍ고등학교 때는 경험해보지 않았던 것을 ‘대학생이니까’ 소화해낼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이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지만 해내야 하는 상황이니, 대학생들은 힘겨울 따름이다. 그리고 생각한다. 중ㆍ고등학교 때, 제대로 배웠다면 지금 이렇게 힘이 들까.
현재 대학생들이 느끼고 있는 중‧고등학교 교육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심층 취재해본다.
제 1탄 젊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진로교육 (상)
[스스로넷뉴스] 새 학기를 시작할 때 마다 대학가에서는 적지 않는 학생들이 사라지고 있다. 이영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의 말에 따르면, 대학 재학생 중 평균 3명 가운데 1명이 휴학을 하거나 전과를 고민, 편입시험을 치르려 한다고 한다. 또, 서울대가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06학번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활 적응도 조사'에서도 10명 중 6명은 본인 전공이나 계열에 대해 불만족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기자가 만난 서울지역 대학 재학생 50명 전원이 휴학 및 전과, 편입을 생각한 적이 있었으며, 그 이유의 60%가 전공에 대한 부적응이라고 답했다. 중‧고등학교 내내 대학입시에 매달린 그들은 왜, 정작 전공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를 떠날 고민을 하는 것일까?
♦ 달콤하리라 착각했던 20살의 나
성신여대 가족문화소비자학과에 재학 중인 정다은 양은 “고등학교 때 경제를 잘 해서 경제학과에 가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어요. 수능 점수가 낮아서 원하는 과에는 가지 못했지만 복수전공제도로 경제학을 전공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경제학이 제 생각과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저는 문과공부를 했는데, 경제학 공부는 미‧적분부터 공부해야 했어요. 결국 저는 전공에 적응하지 못하고 복수전공 포기각서를 썼죠.”라고 했다.
왜 자신이 하고 싶었던 공부인데도 적응하지 못했던 것일까.
정양은 말을 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선생님들이 ‘대학에 가면 네가 좋아하는 경제를 더 깊이 공부 할 수 있어’라는 막연한 꿈을 실어 주셨지 대학에 가서는 어떤 공부를 한다는 현실적인 부분은 알려주지 않으셨어요. 진로교육이 마냥 진학을 결정하기 위한 교육이었던 거죠. 그런 진학교육이 아닌 내 삶 전체를 설계할 수 있는 진로교육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비현실적인 꿈보다는 내가 겪을 현실을 보여주는 교육이 필요한 것 같아요.”
현재 정양은 경제학 전공 포기로 허탈감을 느껴 휴학을 고민하다가도 빨리 졸업부터 하자라는 생각으로 학교를 다닌다고 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 방송기술계열에 재학 중인 류아영 양도 비슷한 혼란을 겪은 경우이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류양은 “고등학교 때 환경 쪽이 유망하다는 소리를 듣고 조선대 환경공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학교 선생님들은 취업률에 매달렸기 때문에 대학 진학상담은 잘 해주시지 않아서 혼자 선택하게 되었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택을 후회 한 것은 대학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라고 했다. “환경공학과에서 어떤 과목을 배우고 어떤 과정이 있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고 진학했기 때문에 낯선 과목들을 공부하기에 너무 힘들었어요.”
결국 류양은 반수를 선택했다. “알아보니 제가 배우고 싶어 하는 부분을 모두 배울 수 있는 과가 방송기술과였어요. 포괄적으로 여러 가지를 배우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제 적성에 맞아서 학교 다니는 게 즐거워요.”
결과적으로 조금 늦은 선택을 하게 되었지만 자신의 진로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류양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게 어렸을 때부터 진로에 대해 상담해주고 여러 정보를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Uth인 심층기획] 제 1탄 젊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진로교육 (상)
대학생들에게 학교와 사회는 지식인으로서 갖추어야할 많은 것을 요구한다. 중ㆍ고등학교 때는 경험해보지 않았던 것을 ‘대학생이니까’ 소화해낼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이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지만 해내야 하는 상황이니, 대학생들은 힘겨울 따름이다. 그리고 생각한다. 중ㆍ고등학교 때, 제대로 배웠다면 지금 이렇게 힘이 들까.
현재 대학생들이 느끼고 있는 중‧고등학교 교육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심층 취재해본다.
제 1탄 젊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진로교육 (상)
[스스로넷뉴스] 새 학기를 시작할 때 마다 대학가에서는 적지 않는 학생들이 사라지고 있다. 이영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의 말에 따르면, 대학 재학생 중 평균 3명 가운데 1명이 휴학을 하거나 전과를 고민, 편입시험을 치르려 한다고 한다. 또, 서울대가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06학번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활 적응도 조사'에서도 10명 중 6명은 본인 전공이나 계열에 대해 불만족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기자가 만난 서울지역 대학 재학생 50명 전원이 휴학 및 전과, 편입을 생각한 적이 있었으며, 그 이유의 60%가 전공에 대한 부적응이라고 답했다. 중‧고등학교 내내 대학입시에 매달린 그들은 왜, 정작 전공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를 떠날 고민을 하는 것일까?
♦ 달콤하리라 착각했던 20살의 나
성신여대 가족문화소비자학과에 재학 중인 정다은 양은 “고등학교 때 경제를 잘 해서 경제학과에 가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어요. 수능 점수가 낮아서 원하는 과에는 가지 못했지만 복수전공제도로 경제학을 전공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경제학이 제 생각과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저는 문과공부를 했는데, 경제학 공부는 미‧적분부터 공부해야 했어요. 결국 저는 전공에 적응하지 못하고 복수전공 포기각서를 썼죠.”라고 했다.
왜 자신이 하고 싶었던 공부인데도 적응하지 못했던 것일까.
정양은 말을 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선생님들이 ‘대학에 가면 네가 좋아하는 경제를 더 깊이 공부 할 수 있어’라는 막연한 꿈을 실어 주셨지 대학에 가서는 어떤 공부를 한다는 현실적인 부분은 알려주지 않으셨어요. 진로교육이 마냥 진학을 결정하기 위한 교육이었던 거죠. 그런 진학교육이 아닌 내 삶 전체를 설계할 수 있는 진로교육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비현실적인 꿈보다는 내가 겪을 현실을 보여주는 교육이 필요한 것 같아요.”
현재 정양은 경제학 전공 포기로 허탈감을 느껴 휴학을 고민하다가도 빨리 졸업부터 하자라는 생각으로 학교를 다닌다고 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 방송기술계열에 재학 중인 류아영 양도 비슷한 혼란을 겪은 경우이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류양은 “고등학교 때 환경 쪽이 유망하다는 소리를 듣고 조선대 환경공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학교 선생님들은 취업률에 매달렸기 때문에 대학 진학상담은 잘 해주시지 않아서 혼자 선택하게 되었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택을 후회 한 것은 대학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라고 했다. “환경공학과에서 어떤 과목을 배우고 어떤 과정이 있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고 진학했기 때문에 낯선 과목들을 공부하기에 너무 힘들었어요.”
결국 류양은 반수를 선택했다. “알아보니 제가 배우고 싶어 하는 부분을 모두 배울 수 있는 과가 방송기술과였어요. 포괄적으로 여러 가지를 배우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제 적성에 맞아서 학교 다니는 게 즐거워요.”
결과적으로 조금 늦은 선택을 하게 되었지만 자신의 진로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류양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게 어렸을 때부터 진로에 대해 상담해주고 여러 정보를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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