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샌들, 알파벳을 품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200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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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샌들, 알파벳을 품었다 

T라인 성숙·과감한 매력
귀엽고 깜찍·단정 U라인
Y라인 캐주얼이미지 강해
모던하면서 여성미 X라인

여름 샌들, 알파벳을 품었다

 ‘발등에도 라인이 숨어있다?’

발을 시원스레 드러내는 여름 샌들을 고를 때, 먼저 알파벳 라인을 떠올리는 건 어떨까.

최근 등장한 여름 구두는 크게 ‘T’ ‘U’ ‘Y’ ‘X’ 등 알파벳 모습으로 발등을 장식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아이템은 ‘T라인’ 구두다. 발목을 얇은 끈으로 감싸면서 발등을 따라 T자형으로 내려오는 형태로 과감한 매력을 뽐낸다. 발등의 양쪽이 드러나 성숙한 여성미를 연출하는 스타일이라 포멀한 느낌의 스커트나 팬츠, 화려한 원피스 등이 잘 어울린다.

발가락 쪽으로 ‘U라인’을 그리는 샌들은 심플하다. 여러 옷차림에 두루 어울린다. 특히 정장 차림에 제격이다. 굽의 높이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데 2㎝내외의 플랫 슈즈 형태의 경우 귀엽고, 5㎝이상 일 땐 단정해 보인다. 디자인이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보색효과를 주거나 리본·비즈장식 등을 단 제품을 고른다.

여름 샌들, 알파벳을 품었다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를 끼어 신는 플립플랍 샌들은 대표적인 ‘Y라인’ 샌들이다. ‘조리’로 불리는 이들 샌들은 캐주얼한 이미지가 강하다. 대부분 단화 형태지만 최근엔 높은 굽을 단 제품도 많아졌다. ‘Y라인’을 따라 가죽이나 왕골, 보석 장식 등을 달아 화려하게 꾸미기도 했다. 데님 소재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등에 잘 어울린다.

발볼을 사선으로 감싸는 ‘X라인’ 구두는 모던하면서도 사랑스런 느낌을 낼 수 있다. 발목을 묶는 리본이 발등에 X자로 교차하며 내려오는 디자인은 좀 더 여성스럽다. X선의 교차부위에 장식을 단 제품은 눈길을 더 큰다. 스키니진이나 발등을 살짝 덮는 바지 등과 코디하면 적절하다.

‘G마켓(www.gmarket.co.kr)’ 잡화팀의 이유영 팀장은 “구두의 발등 라인에 따라 샌들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며 “시간과 장소, 분위기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코디할 때 적절한 디자인의 샌들로 마무리하라”고 강조했다.

/전효순기자 hsjeon@f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