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 희망을 버리자.

서성민2007.07.31
조회359

답이 없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말 답이 없다.

 

돈? 그들이 돈이 필요했다면, 진작에 달라 그랬을거다.

차라리 돈을 달라 그러면 속편하겠다. 돈주고 데려오면 되지.

교회에서 모금하고 그러면 금방 모일거다. 다는 안되도  꽤 도움이 되겠지.

기업에서도 이미지차원에서 조금씩 보탤거고...

 

근데, 중요한 건 걔네가 돈이 필요한 게 아니라 이거고~

 

인질교환이라 이거지.

우리가 잡고 있지도 않은 인질... 그것도 악성.

아프간 정부가 절대 줄리가 없다.

경제원조 약속하고, 당장 얼마 쥐어준다고 해도,

걔네 풀어준 순간 보복할 게 뻔한데~

당장 "나 내보내면 내일이라도 너 죽이러 온다." 이러면 누가 보내줄까.

우리 기준으로 해줘라 말라 할 문제가 아니라 이거다.

우리 한테는 비행기타고 몇시간 떨어져있는 지역 문제지만,

걔네들한테는 현실인 거다.

 

고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답이 없다.

 

인정할 건 빨리 인정하고, 그래도 인정못하겠다는 사람들은 기도 열심히 해봐라.

그네들이 기독교가 아니라서 그다지 먹히지는 않을 듯 싶다.

 

피랍자 부모들의 호소문에서 "풀어줄 경우 탈레반의 국제적인 위상이 올라갈 것이다." 라고

말한 부분에서 대폭소했다. 어처구니가 없었지.

국제적인 테러단체에게 무슨 얼어죽을 국제적인 위상이냐.

그게 탈레반의 죄를 감형해주나? 쟤네들은 인간적인 테러단체야. 이런 아름다운(?)

수식어가 붙어주시나? 개념챙기고 현실적으로 말하자.

 

이후로 발생할 일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하고 싶지 않다.

이 역시 부정적인 예상밖에 할 수가 없기  때문이지. 친구가 그러더만.

"이제 한국인은 로또여."

 

답답하다~ 어쩌다 이렇게 까지 오게 되었는지...

 

물론, 최고의 잘못은 탈레반이 있다. 일단 걔네가 잡았으니까.

하지만, 똥이 더러워서 피하든 무서워서 피하든... 밟은 사람 잘못도 있는 거다.

99:1의 비율이더라도... 잘못은 잘못이다.

 

반성하자.

반성이 없는 이는 발전도 없다.

사실은 사실대로..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지는 모습이 보고싶다.

봉사인지 선교인지 관심도 없었지만, 다른 나라에서 보도되고 있는 자료부터 통제하고 말을

했으면 좋겠다. 일본에서 방송된 자료화면 가관이더라.

아프간 주민들 모아놓고, 워십하고 선악과주제로 연극하고~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계속 선교가

아니라 봉사하고 하면 말이 되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마라.

 

제발 반성하고, 개선해라.

 

안타깝고 분하지만 희망을 버릴란다.

그들에게 관심 가져주기에는 이제 지쳤다. 지쳤어.

한명 한명 사살되는 모습 보는 것도 짜증이 난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