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이일아침열한시사십칠분 덥다.....어쩜이리 밤낮으로 더워제끼는지찌뿌드드한 날씨에 내관절들만 죽어난다.벌써부터 날만 궂으면 관절관절이 다 아프니...나의 근육통은 우리엄마보다도 더욱 정확한 기상예보를 자랑한다. 나이를 먹어간다는걸까한살씩 먹어가면서 잃는건 왜그리도많고왜그리도 억울한일들이 많아지고..그만큼 체념해버리는것도 많아지는지.청춘이라는 두글자.감성적인 일본영화의 피끓는 젊은 남자배우나 외치는,그런 단어일줄 알았는데... 열여덟 내나이에도 청춘은 조심스럽게 찾아든다.어느날은 아침마다 운동하러가는 공원 산책길 가로수잎에 매달려있기도 하고.비오는 날 내가 읽고있던 책의 행간에서빼꼼히 고개내밀기도하고... 문득문득 "청춘이구나".... 푸를청.봄춘.푸른봄처럼 싱그럽고 풋풋한 나이. 뭘해도 즐겁고 뭘해도 이쁠나이.이나이에 관절통이나 호소하며공부에 찌들어 사니...애재라...! 감성만 풍부하고 논리적이성은 2%부족한 나에게수학의 논리도 논술의 추론도 어려울뿐인데. 글쓰는게 좋다한들, 글이 다 똑같은 글은 아니더라.논리적이성을 가지고 주장을 세우고메마르게 날카롭게. 근거를 들이대고나에겐 너무 어려운글이 아닐수없다. 이러니까 작문이4등급이지.... 1년남짓있으면 너는 고3이라고..바로 몇시간전에도 잔소리하던학원선생님의 외침은. 메아리가되어.빙빙. 울림이되어.웅웅. 두통이되어.지끈지끈. 나를 조금씩 죄어든다...공부라는거....어두운방에서 스탠드만켜놓고한참을 앉아서 하다보면진짜....우울하다.나는 무엇을위해...이런 철학적인..."시간을 오래잡아먹는" 사색의 유혹이 뻗치고... 즐겁게 살고싶다.푸르게.봄처럼. 청춘이란 두글자에 걸맞게.온몸의 근육통이 나를 누르더라도.공부릐 압박이 나를 덮쳐도. 오늘도 어떻게든 살아보자며나를 추스려가면서 혼자 토닥여가면서.책상앞에 앉는다.엉덩이에 굳은살이 배길 지경이지만.엉덩이가 의자모양따라 판판해질상이지만. 밖에서 매미가 놀자고놀자고.목이 터져라고 외쳐대지만. 어쩌겠는가 이왕지사 현실에 매인몸.애재라면서 통탄해도.우울하다며 투덜대도.나를반겨주는이는외로운 내 스탠드와 책상뿐인것을. 나의 청춘.비록 푸른빛은 못띠더라도.빛나지는 못하더라도.헛되이 쓰지는 않으리....
팔월이일아침열한시사십칠분 덥다.....어쩜이리 밤낮
팔월이일아침열한시사십칠분
덥다.....
어쩜이리 밤낮으로 더워제끼는지
찌뿌드드한 날씨에 내관절들만 죽어난다.
벌써부터 날만 궂으면 관절관절이 다 아프니...
나의 근육통은 우리엄마보다도
더욱 정확한 기상예보를 자랑한다.
나이를 먹어간다는걸까
한살씩 먹어가면서 잃는건 왜그리도많고
왜그리도 억울한일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체념해버리는것도 많아지는지.
청춘이라는 두글자.
감성적인 일본영화의
피끓는 젊은 남자배우나 외치는,
그런 단어일줄 알았는데...
열여덟 내나이에도 청춘은 조심스럽게 찾아든다.
어느날은 아침마다 운동하러가는
공원 산책길 가로수잎에 매달려있기도 하고.
비오는 날 내가 읽고있던 책의 행간에서
빼꼼히 고개내밀기도하고...
문득문득
"청춘이구나"....
푸를청.봄춘.
푸른봄처럼 싱그럽고 풋풋한 나이.
뭘해도 즐겁고 뭘해도 이쁠나이.
이나이에 관절통이나 호소하며
공부에 찌들어 사니...애재라...!
감성만 풍부하고 논리적이성은 2%부족한 나에게
수학의 논리도 논술의 추론도 어려울뿐인데.
글쓰는게 좋다한들, 글이 다 똑같은 글은 아니더라.
논리적이성을 가지고 주장을 세우고
메마르게 날카롭게. 근거를 들이대고
나에겐 너무 어려운글이 아닐수없다.
이러니까 작문이4등급이지....
1년남짓있으면 너는 고3이라고..
바로 몇시간전에도 잔소리하던
학원선생님의 외침은.
메아리가되어.빙빙.
울림이되어.웅웅.
두통이되어.지끈지끈.
나를 조금씩 죄어든다...
공부라는거....어두운방에서 스탠드만켜놓고
한참을 앉아서 하다보면
진짜....우울하다.
나는 무엇을위해...이런 철학적인...
"시간을 오래잡아먹는" 사색의 유혹이 뻗치고...
즐겁게 살고싶다.
푸르게.봄처럼.
청춘이란 두글자에 걸맞게.
온몸의 근육통이 나를 누르더라도.
공부릐 압박이 나를 덮쳐도.
오늘도 어떻게든 살아보자며
나를 추스려가면서 혼자 토닥여가면서.
책상앞에 앉는다.
엉덩이에 굳은살이 배길 지경이지만.
엉덩이가 의자모양따라 판판해질상이지만.
밖에서 매미가 놀자고놀자고.
목이 터져라고 외쳐대지만.
어쩌겠는가
이왕지사 현실에 매인몸.
애재라면서 통탄해도.
우울하다며 투덜대도.
나를반겨주는이는
외로운 내 스탠드와 책상뿐인것을.
나의 청춘.
비록 푸른빛은 못띠더라도.
빛나지는 못하더라도.
헛되이 쓰지는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