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스파게티 보다 까르보나라를 좋아하게 됐고, 쓰디쓴 커피보다는, 시고 달콤한 자몽주스를 마시게 됐지.. 그리고, 하얀 사이다 보다 까만 콜라를 좋아하게 됐고.. 찜질방에서는 차가운 식혜보다 입안이 텁텁해서.. 눈물나게 하는 구운계란을 찾게 되고.. 하지만, 이 모든걸 바꿔버린 사람은 더이상 내 옆에 없다.. 내가 해버린, 망쳐버린 연(蓮)이지만.. 후회하고 속죄하고, 스스로를 원망하고, 원하고, 바라고, 슬퍼하고 분노하며, 멍해지기도 한다.. 인간은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후회하며 살아간다.. 나도, 인간이다.. 실수도 하고 후회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다른 '인간'과 다른 건.. 후회를, 실수를 되돌릴 '용기'를 갖고 있다는 것.. 하지만 그 용기는 너무나 작고 초라해서.. 누군가의 작은 손짓을,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내밀어 주는 작은 손.. 그런 작은 도움을 바라는 난.. 겁쟁이이고 소심한, 보통 남자입니다.
Not A but B..
이제는 스파게티 보다 까르보나라를 좋아하게 됐고,
쓰디쓴 커피보다는, 시고 달콤한 자몽주스를 마시게 됐지..
그리고, 하얀 사이다 보다 까만 콜라를 좋아하게 됐고..
찜질방에서는 차가운 식혜보다 입안이 텁텁해서..
눈물나게 하는 구운계란을 찾게 되고..
하지만, 이 모든걸 바꿔버린 사람은 더이상 내 옆에 없다..
내가 해버린, 망쳐버린 연(蓮)이지만..
후회하고 속죄하고, 스스로를 원망하고, 원하고, 바라고, 슬퍼하고
분노하며, 멍해지기도 한다..
인간은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후회하며 살아간다.. 나도, 인간이다..
실수도 하고 후회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다른 '인간'과 다른 건..
후회를, 실수를 되돌릴 '용기'를 갖고 있다는 것..
하지만 그 용기는 너무나 작고 초라해서..
누군가의 작은 손짓을,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내밀어 주는 작은 손..
그런 작은 도움을 바라는 난..
겁쟁이이고 소심한, 보통 남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