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WAR

장준우2007.08.03
조회12
- D-WAR
Title ; D-WAR, 2007Director ; 심형래Actor ; Jason Behr, Amanda Brooks, Robert Forster 

요즘 가장 관심받고 있는 D-WAR를 보았다.

사실 무릎팍도사를 보고 크게 감동받았다.ㅎ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여자친구에게

꼭 보고싶다고 하고 가서 보게되었다.

 

일단 재미가 있니 없니 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로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심형래 감독님께 감동받았고,

 

또 음악을 적업으로 삼고 있는 입장에서

트랜스포머의 음악감독을 맡은 자브론스키가

디워의 음악감독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꼭 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일단 모든 영화가 다 그렇겠지만

대단했던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감히 점수를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7점쯤?!

 

냉정하지만 CG가 7점이고 나머지는 정말 아쉬웠던 영화.

하지만 가장 굵직한 핵인 CG가 대박이라는것에 무한한 가능성이..

 

일단 CG와 L.A. 시가지 전투신등은 정말 최고수준이었다.

트랜스포머를 보면서 정말 자연스러웠던 그래픽 !!!

그러한 느낌을 디워에서 역시 받았다.

 

전문적으로는 아는게 없어서 내가 뭐라 설명할 순 없지만

눈으로 볼때 자연스러우면 잘만든것이 아니겠는가?

영화의 모든 것이 CG에 집중되고 있었고,

그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며 장점이었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스토리의 아쉬움과 연기력등이었다.

 

스토리의 탄탄함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물론 트랜스포머등 다른 헐리우드 작품들도

사실 따지고보면 별 내용은 없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전제적인 흐름상의 스토리가 아니라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부분적 요소이다.

 

자꾸 비교해서 좀 그렇지만 트랜스포머의 경우

물론 큰 맥락은 단순히

착한 로봇이 악한 로봇을 이기는 내용이 전부다.

 

하지만 그것을 이끌어가는 동안에 많은 에피소드가 있다.

미군부대의 전투신 장면이라던가 주인공의 사생활,

그리고 학교장면, 국방부의 회의라던가 하는 장면들 말이다.

 

이것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한 장면들이다.

우리는 그 장면들에 이끌려 클라이막스에 도달하게 된다.

그것이 감동을 이끌어내는

연결다리 역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D-WAR는 그런면에서의 부가적인 장면들은 많이 아쉽다.

처음 주인공이 등장하고 사건에 개입하는 계기라던가

골동품 가게에서의 장면이나 조선시대 장면들

그리고 전투신이 일어나기 전의 인과과정 같은 경우등등.

 

또 개인적으로 CGNN이 너무 사실성이 없어보였고.. 

(CNN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을수도)

미 국방부장관 회의장면등은 CG에 돈을 너무 투자해서 

나머지 부분의 제작비를 줄인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만약에

FBI가 왜 처음에 조사에 착수했는지를 자세히 알려주고

주인공이 골동품가게에 오게되는 과정을 좀 더 그려주고

좀 더 자연스러운 한국전설을 설명해주고

CGNN 따위가 아닌 제대로 된 뉴스 화면과

비장함이 묻어나는 스케일이 제대로 된 국방부 회의

그리고 작전이 진행되기전의 인과과정

이러한 것들에 대해 조금만 제작비를 더 투자했다면

정말 미친듯한 대작이 탄생했을거라는 생각

이런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아쉽고 아깝다ㅠ

 

 

또한 문제는 특히 연기력이었던것 같다.

그래도 주연은 해오던 연기자라 그나마 그나마 괜찮았지만

(사실 이또한 주연이라고 볼 정도의 포스로서는 아쉬웠다)

 

조연급이나 엑스트라등은 정말 아..진짜 진짜 아쉬웠다.

조금 심하게 빗대어 젤 첫장면 FBI가 조사를 하던 장면은

서프라이즈의 외국인 재연 배우를 보는 정도의 느낌도 살짝 받았다.

또한 조선시대 장면의 한국 조연 연기자들도

연기력이 매우 아쉬웠다, 특히 남 여...

솔직히 정말 내가 다 챙피할 정도였다;

 

 

아무튼 어쨋든 처음에도 말했듯이 모든 영화에는 장단점이 있다.

이 영화의 메리트는 분명 CG이다.

그부분은 정말로 정말로 잘 만든것같고 좋았다.

개인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있었던 자브론스키의 음악 역시

긴장감을 갖게하기는 최고였고,

마지막의 아리랑 엔딩과 에필로그 장면 또한 멋지고 뭉클했으며,

간혹 등장하는 흥미 장면과 해석상의 재치도 돋보였다.

 

수많은 시행착오의 과정을 겪어 탄생시킨 대작 D-WAR

최고의 흥행을 이뤄낼지는 내가 판단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길 바라고

애국심을 떠나서 객관적으로만 봐도 최소한 확실히

헐리우드 시장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만큼의 수준에는 올라서지 않았나 싶다.

 

몇년간 고생하며 준비해오던 작품을 드디어 선보이신

심형래 감독님.

최고가 되기위해 열심히 도전하는 자세와 열정에

무지 감동했던 하루였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