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있어서의 문화적 차이

나동호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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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독일서 15년 살다가 한국에서 4년째 살고 있는 30대초반의 남자입니다.

문화적 차이 때문에 연애에 계속 실패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연애에 있어서의 문화적 차이 몇개를 올리겠습니다.

 

* 남자의 관심표현

 

독일여자: 계속 전화해주고 챙겨주면 도리어 "이남자 얼마나 할일이 없으면 나한테 이럴까"라고 생각한다. 각자 일에 충실하고 시간이 날때 만난다, 말 함부로 하지 않으며 사랑을 떠보는 일은 생각조차 안하고 헤어지자 라는 말은 정말 헤어질때 사용한다.

 

한국여자: 무조건 전화해줘야 하고 챙겨줘야 하고 누구말에 의하면 전화기 끌어앉고 자야한다고 한다, "여자가 바쁘면 바쁜거고 남자가 바쁜건 바쁘지 않은거다" 이 말 이해하는데 일 년 걸렸습니다. 이거 엄청나게 이기적인 겁니다. 타인의 시간에 대한 배려심이 전혀 없는겁니다.

근런데 이렇게 이야기 하면 넌 매장당한다고 하네요.

 

*비용문제 기타등등

 

독일여자: 자기가 먹은건 자기가 냅니다. 여행을 갈때도 여자의 짐은 남자보다 두배 이상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남자는 가벼운 배낭이고 여자가 무거운 배낭을 지고 갈때 남자는 책을 보고 있지 그 무거운 배낭을 들어 줄 생각 차체를 안합니다. 여자는 자기 물건이 담긴 배낭 이므로 누군가 들어주길 원하지도 않습니다. 여자는 아프면 그 아픈걸 스스로 해결하지 누군가에게 하소연하지 않습니다.

 

한국여자: 4년간 연애하는 사람끼리 같이 밥을 먹을때 여자가 돈 내는 걸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남자가 다 냅니다. 저와 절친한 후배가 페미니스트 동우회회장까지 지낸 여자와 사귀고 있어서 6번 정도 같이 밥을 먹었는데 제가 4번 내고 후배가 2번 냈습니다. 그 여자 저에게 전화해서 저녁약속 맡아내서 얻어먹자고 후배에게 요구하곤 합니다. 독일식 사고방식이 있는 저로선 정말 억울합니다. 왜 내가 친하지도 않은 저 이상한 여자의 밥값을 내야하며 저 여자가 틈만마면 나에게 얻어벅으려는 이유가 뭔자 말입니다. 이번에 00전시회를 하길래 후배에게 같이 가자고 했더니 그 여자가 공짜라면 가겠다고 선수를 치니 화가나더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해외여행 오는 커플들 많습니다. 저의 집도 불법이지만 민박을 했습니다. 여자는 핸드백 다랑이고 여자가 자신을 위해 꾸린 그 많은 짐은 다 남자가 들고 다니고 여자는 핸드백 달랑이더군요. 제 눈에는 너무 너무 불상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는 아프면 약 사들고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한답니다.

 

*특징

 

독일여자: 정말 그게 문제라면 고칠려고 노력한다. 즉 조언에 대한 연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한국여자: 일단 자기말에 맞장구 쳐주는 남자를 좋아하고 다 자기 뜻대로 해주는 남자를 좋아한다.

 

전 공주같은 여자들 하고 연애하고 싶지 않네요. 연애하시는 한국남자들 너무 불상하면서도 대단하십니다. 전 그만 독일로 돌아가야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