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비랑 개봉전부터 고대하고 고대하던.. 화려한

김효중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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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좀비랑 개봉전부터 고대하고 고대하던.. 화려한 휴가를 봤다..

난 영화자체보다는 누구와 함께 보았느냐에 비중을 두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대체로 재밌었다ㅋ

실화를 바탕으로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인데,

아쉬웠던 점은

너무 관객의 수준을 높이 평가한듯.

12세로 등급을 분류한 것 자체가 에러라고 생각한다.

시작전에 역사배경 자막4줄을 10초만주고 영화를 시작하는 그 섬세함이란;;

-ㅅ-;; 헙;;

난 12살 때 이 영화를 봤다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상영관의 지루해 하는 아이들 때문에 몰입이 힘들었던 점이 없잖아 있는듯.. 필히 관람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평일 저녁늦게나 심야로 볼것을 적극 권장한다. 

앞뒤 다 자르고.. 주로 광주 민주화 운동의 시민들과 학생들의 애국심과 의협심등만을 보여주려 했던것 또한 아쉬웠다.

그때의 공수부대 대원들은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하면서 후유증에 지금까지도 죄책감에 인간다운 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는데.. 여기선 완전 살인마로 묘사한듯.. 뚜렷한 선악구도가 그렇게 필요했던 것인지.. 오히려 더 현실감이 없었다.

가족애와 사랑,. 우정에 너무 비중을 두다 보니..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해서 어느정도 객관적인 정보들을 얻고 싶어하는 관객들에게는 다소 실망을 안겨주는 듯하다. 로맨스 영화를 봤다면 설레임을 갖고 극장밖으로 나올것이고.. 액션이나 SF영화를 봤다면 후련한 마음에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기술력에 감탄을 하면서 나왔을 테지만.. 이거 원.. 장르영화의 공식에 너무 어긋난 듯 하다. 이도저도 아닌것이.. 관객들의 눈은 모두 빨개졌지만.. 너무 감정에 호소하는 듯한 영화는 아니었는지.. 감독의 의도에 놀아난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장르에서 내가 원하는 것은 이런 꼭두각시 같이 반응하는 것이 아니었다. 역시나.. 흥행을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