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탕아 <탈레반 사건>과 함께..한국의 기독교

이형탁2007.08.05
조회214

성경을 조금이라도 보셨거나 아니면 오다가다라도 <돌아온 탕아>라는 이야기를 접하셨을거라 생각되는군요.

이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바로 그 탕자가 아닌 우리가 어려서부터 해마다 5월 8일만 되면 카네이션을 만들어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리면서도 왜 그래야만 했는지, 반항의 사춘기때가 다가와 점점 가슴에 꽃 달아드리는 시기를 거르기도 했던, 그리고 성인이 되어선 모두는 아니겠지만 연중행사하듯 용돈을 봉투에 넣어드리며 길러준 은혜에 감사하다고 건성으로 한 마디 하는.. 이 모두가 부모님의 길러주신 하늘과 같은 사랑에 감사하기 위해 해야만했던 행동. 이렇게 알게모르게 스스로 깨닫기도 전부터 반강제적으로 어린시절부터 교육이란걸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배우게 한.. 그 엄청난 사랑. 바로 그 엄청난 사랑으로 " 난 집이 싫어요! 부모님의 구속이 싫어요! 난 자유로운 새이고 싶어요!"하며 뛰쳐나간, 돈 다 떨어지자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한번 유흥자금이나 얻어볼까 착한 표정지으며 불쌍한 누더기 입고 돌아온 탕자를 받아준 훌륭한 맹자의 어머니 그리고 율곡의 어머니만큼이나 더 했으면 더 했지 못하지는 않았을, 한 동안 <어머니의 모성애>라는 유행어에 밀려 인기가 없었던  <아버지의 부성애>의 이야기가 바로 <돌아온 탕아>의 핵심 내용인것입니다.

 

탈레반 납치의 소식을 첨 접하게되면서 저는 어떠한 생각을 하게되었는데요. 이곳 싸이의 <이슈공감>이나 다른 야후나 네이버에 올라와있는 글들을 보고 사람들이 나랑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이 적어도 한 명 이상은 있는것 같아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써 봅니다.  

어느분이 이런 글을 올리셨더군요 "선교활동 다녀오면 교회에서의 존재감이 더 커지고 가지 못한 사람들은 괜히 죄지은 기분이다" 라는 글을 보고 제가 처음 뉴스를 보고 생각한것과 다르지 않다고 느꼈지요, '괜히 잘난척 하려고 갔다가 봉변 당했군' 하고 생각 했으니까요. 사태가 이렇게 크게 될거란건 그 당시 짐작도 못했습니다.  제 주변에도 선교활동을 아주 큰 자랑거리이며 행사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비난도 하지 않았고 아무런 마음의 변동없이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지금 현재 이런 엄청난 사태가 벌어진 지금 그렇게 선교를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포장하여 남들에게 뽐내려는 그 사람들의 속내는 어떠한지 참.... 무릎팍 도사가 파헤쳐 주시면 감사하겠네요.

 

또 다른분이 이러한 글도 올리셨네요 '이슈공감'에, <한국 크리스천은 기도해야 할...>에관한 글을 보면. 뭐 직접 읽어 보시고요, 그 부분은...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외국의 경우 개신교 교회의 예배를 가 보면 카톨릭의 그것과 별 차이가 없다는것을 보고 말입니다 사용하는 언어와 순서까지도요... 하지만 한국의 개신교 예배를 가 보면 또 한번 깜짝 놀라게되죠. 요즘의 트랜드는 어딜가도 깜짝 놀라는 일이 아니면 통하지 않으니 한국 개신교 교회를 가서 깜짝 놀란 티를 내면 빙하속에 몇 만년 잠들어있는 한 가여운 인류가 '우릴보고 놀라나'하며 오히려 저를 보고 깜짝 놀랄까 두려워 침착히 아는척 했다는...신인연기상 후보에 빛나는 행동을 하게할 정도로 카톨릭의 미사와는 많은 차이를 느꼈습니다. 어떻게 같은 한국말인데 그리 다를 수 있는지 마치 2년전 <웰컴 투 동막골>을 보며 강원도 사투리에 한참 신기해 하며 배를잡고 웃는 사람들이라면 다행이련만, 개신교에서 쓰는 여러 언어나 기도문들이 어쩜 그렇게도 카톨릭은 정말 그들이 말하는대로 이단인지 어떻게 하면 카톨릭과 조금이라도 더 다르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훌륭한 노력들을 하셨는지. "난 참 빨라" 정말 다르나는걸 빨리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의 개신교를 비판하기 위해 글을 남기는중은 아니오니 "삐~"소리 후에 악플을 남기지 말라는 부탁을 하고는 싶지만, 어차피 이리된거 처음부터 중립적으로 글을써서 욕도 피해 보려했지만, 요즘 내리는 게릴라성 집중 호우도 못 피하는 제가 어찌 그런 "피함"을 감행할까 해서 그냥 과감히 글을 올립니다. 요래요래.

 

 저는 이렇게 인터넷상이나 가끔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종교적 이유로 싸우면 이길 자신이 없습니다. 이 말의 뜻은 종교적인 지식이 없어서 상대가 어떻게 공격하면 어느 역사를 예를 들었다 놨다 마치 최홍만선수가 보통사람들이 들기 힘들어하는 100Kg정도의 바벨을 '나도 보통사람이고 싶어요'하며 같이 힘들게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그런 재주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 이것만은 자신있게 말하고 싶군요. 제가 종교적 지식이 아주 부족한 카톨릭 신자이지만 카톨릭을 이단으로 모는 개신교와는 달리 개신교를 이단으로 보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어느분이 또 이런 단어를 써서 한국의 기독교를 비판 하셨던데 "세뇌"라는 말 참 적절한것 같네요 지금은 사라진 "쇤네"가 아닌 "세뇌" 그리고 그 어느분이 "예수믿으면 천국"이란 말도 남기셨는데요. 한국말에 이런 말도 있었던가 하며 어려운 말들과 함께 고마운 그 어느분이 남기신 또 하나의 명언 "천원짜리 믿음은 주님이 싫어하시네"를 MC몽 랩하다 하하한테 듣는 한마디 "스파르타~"처럼 귀가 따갑게 주입된다면 그야말로 "세뇌'의 올가미에서 벗어나기 참으로 힘들것입니다. 다만 "예수믿으면 천국"이란 말에서 그치지 않고 그 다음을 준비하는 개신교 신자가 있는한 절대 이단이 될 수 없단 말이되겠습니다요?

 

개신교 전체를 비판하는 뜻은 없습니다. 다만 개신교가 천주교를 이단으로 보는것이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글을 쓰기 시작한것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카톨릭 신자의 수가 가장 많고 한국의 경우만 따져도 카톨릭 신자의 수는 증가하고 해마다 개신교인의 수는 줄고있는 현실에서 <왜?>라는 질문을 해본다면. 대답은 저도 어려워서 분석이 안되지만요. 어느 꼬마가 대답을 아는듯 하군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한 꼬마가 성당에 들어서자 알수 없는 기운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담임선생님의 회초리때문이 아닌 뭔가 가슴 뭉클한 따뜻함 때문에 괜히 착하게 살아야 할것 같고, 초코파이나 사탕은 받지 못했지만 엄마한테 칭찬 받아볼까 그 당시 어린 소년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자기전에 이 닦기,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어느 인자한 산속 스님이 사람을 헤치는 강도나 구미호에게 다가가 벌레 한 마리도 소중한 생명이라며 "엄마두부(어미터퍼~(아미타불))"를 외우는 느낌, 그리고 우연히 안방을 거닐다 우연히라고 스스로 독백을 하며 엄마의 지갑을 열고 학교에서 배운 도덕정신으로 돈은 주인을 찾아줘야 한다는 생각에 이것이 주인정신인지 도덕심인지 혼자 열띤 토론끝에 동네 구멍가게 아저씨에게 "이 돈이 아저씨 돈인가요"물으며 마음착한 아저씨의 "no"라는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꼬마 자신은 싫어하지만 그 당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딸기맛 캬라멜을 집어들고 조로(Zoro)가 "Z"를 남기듯 조용히 거스름돈을 다시 엄마 지갑에 놓는 센스를 보여준 착한어린이가되는 그 마음. 그 것이 무엇일까요 시끄러운 노래를 부르며 누구의 목청이 더 큰지 자신의 기도를 들어달라고 부르짓는 교회에는 없는 그것, 잘되면 자기탓 못되면 조상탓이라는 사상에서 빠져나와 잘되면 주님께 감사 못되도 주님의 뜻이라며 다음 기회를 노리는 조금은 발전된 생각이 있는 그곳에는 없는 그것..  그것은 바로 "거룩함" 입니다. 결국엔 그 거룩함이 없어서 신도시 개발 재개발 아파트 찾아다니듯 방황하다 결국 거룩함을 찾아 공기좋은곳에 전원주택 짓고 상추심으며 마음의 평온을 찾는것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개신교가 천주교를 이단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개신교인들이 성당나오라고 이 글을 올리는것도 아닙니다. 개신교는 이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천주교는 변함없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변치 않고 현재 2007년이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도신경대로 사도로 부터 이어오는 거룩하고 세계 어디에 가도 있는 보편된 교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돌아온 탕아>의 이야기처럼 집나간 아들을 그의 형처럼 시기하지 않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항상 받아줄 준비가 되어있는것 입니다. 어느 신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장충동에가면 수 많은 족발집이 있는데 그 족발집의 간판에는 저마다 서로 "원조"라고 쓰여있다 하셨지요. 과연 누가 원조일까요. 정말 어딘가에 진짜 원조가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도 하셨어요. "원조는 항상 어느시대 어느곳에 가도 가짜로부터 공격을 받는다"는 말씀도 하셨지요. 하루빨리 다시 하나가 되는 날이 왔으면합니다. 탈레반납치사건이 지금 어떻게 풀려나가는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셨을겁니다. 제가 느끼는것은 물론 알지 못하는곳에서 노력들을 하고있지만 뉴스에서 접하는것은 가족차우너의 호소문과 정부차원의 인질협상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네요. 하루빨리 나머지 인질들이 무사히 귀환되기를 바라며, 더 이상 무모한 도전은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선교는 절대로 자랑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다시말해서, 할 수 있는 한도를 벗어나면 차압들어갑니다. 기적을 바래서도 안됩니다. 카드대금은 로또가 아닌 비상금으로 막아야합니다. 반드시 남은 인질들이 모두 무사히 돌아와야하겠지만 또 다른 걱정마저 하게됩니다. 만일에 하나 일이 잘못되면 그에따른 책임을 두고 서로 나몰라패밀리 되는건 아닌지. 이번일이 어떻게 매듭이 지어지던간에 또 다시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강남엄마의 치마바람도 휘어잡을 교회의 본질마저 날려버리는 110V시절 날개 하나 부러진체 덜덜거리며 앞에 보호창살도 없이 언제 날개가 튀어버릴지 모르는 위험한 바람을 내지 않도록 뒤를 되돌아보는 교회의 성찰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찰이 아닌 성찰.. 너무 센 바람을 내려다보니 일이 겉잡을 수 없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성인이된 어린꼬마는 지금도 할머니가 부채로 모기 쫓으며 부채질 해주던 그 바람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하셨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