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한잔에도 감사할수 있다면 너의 인생은 행복하다.

이영진200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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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한잔에도 감사할수 있다면 너의 인생은 행복하다.

어제 토토의 눈물이라는 책을 읽어봤어...
울면서 그 책을 읽었다.
그러고는 좀 멍해지는 기분이 들더라...
어느 일본앵커가 친선대사로 발탁되서 아프리카로가게 되었되...
처음에는 아프리카라는 이름만으로 가슴이 떨렸단다...
푸른초원...끝없는 사막으로 지는 아름다운 노을들...야생의 사파리....

나도 가끔은 그 미지의 세계로의 꿈을 꾸곤 했거든...

아프리카에 도착해서 그녀가 목격한것은 그 미지의 땅의 아름다움이 아닌 전쟁이 휩쓸고간 죽음의 그림자 였어...어느곳을 가나 먹을께 없어서 죽어가는 아이들...그 아이를 붙들고 통곡할 힘도 눈물힘도 없어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는 여인네들...

손에 흙이 묻어서 물을청하자 흙탕물 한곱보를 세수대야에 담아주더래...
이런물은 어디서 낫냐고 했더니 5키로의 길을 걸어서 땅을 한시간정도 판뒤에 그 물을 길어 온거라고 하더군...
그것조차도 식수로 써야 하는데 손님이니까 기꺼이 그 물을 그 어머니는 내어 준거야...

어린이의 인형에 사제 폭탄을 넣어서 그 악랄한 수법에 아이들의 팔들은 덜렁 거리고 다리 한쪽을 짤려지는 그 나라가 자살율은 0 %로라니 믿겨져?

물한모금이 없어서 흙탕물을 먹어 병에 걸려 죽으면서도 그 순수하고 찬연한 미소를 잃지 않는 수천만의 사람들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곳에서 오늘도 수만명이 죽어가고 있다니 믿겨져?

우리나라돈 100원이면 한가족이 배불리 먹을수 있고 800원만있으면 시력을 잃어가는 아이의 눈을 뜨게 할수있다는게 믿겨져?

그 책을 읽으면서 나 얼마나 울었는지...
전쟁이란게 얼마나 끔찍한건지...
물이 얼마나 귀한건지 마음깊이 절실히 절실히 느끼게 되었어...

10키로이상을 걸어서 손으로 땅을 파고 1시간이 지난 후에야 땅속에 올라오는 그 흙탕을 물을 보고 환호성을 질러야 하고 그 물 한잔에 감사를 해야 한다니...사람의 절실함의 문제란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난 이 책을 결국은 다 읽지 못하고 말았어...
너무 슬프고 가슴이 메어와서...
그리곤 투명한 물컵에 시원한 물한잔을 따라놓고 그 물을 마시지 못하고 한참을 바라보다 생각했어...

이 한잔의 물에 소원을 담아 기도 하기 시작했어...옛날 어머님들이 정화수한잔 떠놓고 장독대 위에 달님에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두손모아 기도하기 시작했어...

우리 인간의 자만심이, 거만함이...
전쟁을 일이켰고, 자연을 소중이 여길줄 모름이 홍수도 나게 하고 땅을 사막화도 되게했으니 다 우리 인간의 잘못이니 신이 용서하게 해주시라고...그리고 이 한컵의 물이 없어서 목마름으로 죽는이가 더이상은 없게 해달라고...

그리곤 그 물을 한방울도 남김없이 다마셔버렸어...이 물처럼 맛있는 물이 없더라...

그리곤 내 삶에 감사했어...
내가 언제 죽을진 모르겠지만 이 풍요로운 땅에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고 깨끗한 물한잔을 먹고 살아갈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 감사해야 했어...

누구나 다 아픔이나 상처를 안고 살아가...
나도 그렇고 당신도 그렇고...
그렇기에 나름대로 자신의 상처가 제일 크다가 모두가 그렇게 다들 빡빡우기고 살아가기 바쁘다고.,,

하지만, 100원이 없어서 배가 고프지도 않고, 800원이 없어서 실명할만큼 가난하진 않쟎아?

비한방울이 오지 않아서 물한잔을 구하기 위해 3시간을 걷고 한시간을 땅을 파야 할 만큼 절실 하지도 않쟎아? 그렇다면 살아봐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자신의 상처가 아프고 크더라도 살아봐야 하지 않을까?

친구야...이 아침에 투명한 물한잔을 시원하게 마실수 있다면 이 지구상에 물한잔이 없어 죽어가는 수만명의 사람보단 넌 훨씬 행복한 사람이다. 그 사실을 잊지 말고 살아라.


삶이 힘에 겨울때 마다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산다면 넌 항상 행복할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