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는 자꾸만 슬퍼지려했다. 자꾸만 눈물이 나올

이수연200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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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는 자꾸만 슬퍼지려했다.

 

자꾸만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사랑했던 사람의 얼굴을 보고만 그날, 그 시간 그 이후...

 

아무렇지 않다고, 괜찮다고, 머릿속으로 새겨넣던 그 소녀는..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소년과의 추억을 바라보면서, 그 노래를 들으면서,

 

그 음악의 시작과 동시에  소녀의 심장도 뛰기 시작했고,

 

소녀의 심장은 끝내 마음 밖으로 달아나버렸다.

 

한없이 달리고 달리는 심장의 무게를,

 

소녀의 여리고 여린 마음으론 도저히.. 견딜수가 없었나 보다.

 

소녀의 눈물이 멈추고, 소녀의 심장을 잃어버린 동시에

 

그 소년의 음악 또한 멈추었다.

 

새로운 감정... 새로운 심장... 새로운 추억도 언젠가

 

나타날 거라며. 소녀는 이제 머리가 아닌 마음에 새겨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