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펀드투자자 사이에 `리츠펀드`와 `일본펀드` 환매 여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시중 증권사 펀드 판매 창구에선 "리츠펀드 이대로 환매하는 게 어떨지요" "일본펀드 완전 실망입니다" 는 물음과 항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2~3년간 연 25~40%대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보였던 리츠펀드와 연초 펀드전문가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던 일본펀드가 이처럼 `계륵`으로 전락한 건 불과 최근 2~3개월 사이 일이다.
리츠펀드가 -10% 수익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일본펀드가 2~4%대 수익률에 그치고 있다. 자금도 썰물처럼 빠지고 있다. 리츠펀드는 5월 말 6조3900억원에 달했던 설정액이 지난 2일 현재 4조5275억원으로 감소하며 2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순유출됐다.
◆ 리츠펀드, 금리 인상에 휘청 = 최근 리츠펀드 수익률 부진은 글로벌 금리 인상,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등 대외적인 악재 영향이 크다.
리츠펀드는 기본적으로 임대수익이 리츠 주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치명적이다. 특히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대한 염려는 글로벌 리츠 주가를 급락으로 몰아갔다. 이에 대해 맥쿼리IMM운용 측은 "7~8월 어닝시즌 실적도 나쁘지 않은 데다 배당 규모나 임대료ㆍ공실률 추이에 큰 변화가 없다" 며 "환매를 고려하더라도 지금 급락 시점은 아니다" 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선 전문가들은 리츠펀드의 반등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지난 7년간 리츠펀드 수익률이 과도하게 오른 측면에 있고 금리 상승 국면이라 반등을 기다리는 시기가 길어질 것" 이라며 "경기가 좋고 공실률이 낮더라도 리츠 목표 수익률은 연 7~10% 수준" 이라고 말했다.
결국 지난 3~4월 `꼭지`에 가입했던 투자자들은 장기간 기다릴 여력이 없다면 환매도 고려해 볼 만하다는 이야기다.
◆ "일본펀드, 대박펀드 아니다" = 일본펀드 수익률은 현재 `지지부진` 그 자체다.
대부분 일본펀드가 최근 1개월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데다 3개월 수익률도 5%대를 기록하는 것은 `미래에셋재팬글로벌리딩주식1` `FT재팬플러스주식` 정도다. 권혁부 대신투신운용 투자전략부장은 "현재 일본 증시와 관련해 가장 큰 문제는 수급"이라는 견해를 펼쳤다.
경기도 좋아지고 기업실적도 개선되고 있지만 정작 일본 국민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일명 단카이 세대(2차 세계대전 후 일본 베이비붐 세대) 자금의 증시 유입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당초 일본펀드의 보너스 수익으로 여겨졌던 엔화 강세 전환도 요원하다. 허진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당초 일본펀드를 연 20~30% 수익률을 올리는 대박펀드로 오해한 것이 잘못" 이라며 "일본 증시도 엄연한 선진 증시로 안정성이 부각된 장기투자용으로 생각해야 한다" 고 했다. 결국 `고위험ㆍ고수익`을 노리고 일본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환매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조언이다.
속터지는 리츠와 일본펀드
● 속터지는 리츠ㆍ일본펀드 어찌할까
리츠펀드, 목표수익률 年 7~10% 적정
일본펀드, 대박 꿈 버리고 장기투자를
최근 펀드투자자 사이에 `리츠펀드`와 `일본펀드` 환매 여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시중 증권사 펀드 판매 창구에선 "리츠펀드 이대로 환매하는 게 어떨지요" "일본펀드 완전 실망입니다" 는 물음과 항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2~3년간 연 25~40%대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보였던 리츠펀드와 연초 펀드전문가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던 일본펀드가 이처럼 `계륵`으로 전락한 건 불과 최근 2~3개월 사이 일이다.
리츠펀드가 -10% 수익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일본펀드가 2~4%대 수익률에 그치고 있다. 자금도 썰물처럼 빠지고 있다. 리츠펀드는 5월 말 6조3900억원에 달했던 설정액이 지난 2일 현재 4조5275억원으로 감소하며 2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순유출됐다.
◆ 리츠펀드, 금리 인상에 휘청
= 최근 리츠펀드 수익률 부진은 글로벌 금리 인상,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등 대외적인 악재 영향이 크다.
리츠펀드는 기본적으로 임대수익이 리츠 주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치명적이다. 특히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대한 염려는 글로벌 리츠 주가를 급락으로 몰아갔다.
이에 대해 맥쿼리IMM운용 측은 "7~8월 어닝시즌 실적도 나쁘지 않은 데다 배당 규모나 임대료ㆍ공실률 추이에 큰 변화가 없다" 며 "환매를 고려하더라도 지금 급락 시점은 아니다" 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선 전문가들은 리츠펀드의 반등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지난 7년간 리츠펀드 수익률이 과도하게 오른 측면에 있고 금리 상승 국면이라 반등을 기다리는 시기가 길어질 것" 이라며 "경기가 좋고 공실률이 낮더라도 리츠 목표 수익률은 연 7~10% 수준" 이라고 말했다.
결국 지난 3~4월 `꼭지`에 가입했던 투자자들은 장기간 기다릴 여력이 없다면 환매도 고려해 볼 만하다는 이야기다.
◆ "일본펀드, 대박펀드 아니다"
= 일본펀드 수익률은 현재 `지지부진` 그 자체다.
대부분 일본펀드가 최근 1개월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데다 3개월 수익률도 5%대를 기록하는 것은 `미래에셋재팬글로벌리딩주식1` `FT재팬플러스주식` 정도다.
권혁부 대신투신운용 투자전략부장은 "현재 일본 증시와 관련해 가장 큰 문제는 수급"이라는 견해를 펼쳤다.
경기도 좋아지고 기업실적도 개선되고 있지만 정작 일본 국민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일명 단카이 세대(2차 세계대전 후 일본 베이비붐 세대) 자금의 증시 유입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당초 일본펀드의 보너스 수익으로 여겨졌던 엔화 강세 전환도 요원하다.
허진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당초 일본펀드를 연 20~30% 수익률을 올리는 대박펀드로 오해한 것이 잘못" 이라며 "일본 증시도 엄연한 선진 증시로 안정성이 부각된 장기투자용으로 생각해야 한다" 고 했다.
결국 `고위험ㆍ고수익`을 노리고 일본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환매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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