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200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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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내온 시간

결코 쉽지 않았는데

 

오늘 또 난

어려운 길을 걷고 있네

 

괴롭게 찢기고 얼룩진 마음

한 줄기 눈물로 흘려보내 보지만

 

발 끝에 들러붙는 진흙은

바쁜 내 발걸음을 더디게 하고

 

한 숨 가득 한탄을 내뿜어봐도

세상은 그 모습 그대로이네

 

더디 가더라도

가고 싶은 곳 맘대로 가면 좋으련만

도대체 내 발은 어디에 묶여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