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리스도의교회 75주년 기념대회

주만수20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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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그리스도의교회 75주년 기념대회  [2007-08-07 07:34]크리스천투데이한국그리스도의교회 75주년 기념대회 ▲7천여명의 성도들이 올림픽홀을 가득 메웠다. 자리가 없어 서서 설교를 듣는 이들도 많았다. ⓒ고준호 기자 한국그리스도의교회 75주년 기념대회 ▲이날 주강사인 로버트 슐러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고준호 기자

한국그리스도의교회 75주년 기념대회가 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막됐다. 로버트 슐러 목사(LA 수정교회), 알렌 알그림 목사(록키마운틴 그리스도의교회) 등이 강의하는 이번 대회는 8일까지 계속된다.

고준호 기자 jhgo@chtoday.co.kr

 

 

 

다양한 축하무대 계속된 그리스도의교회 75주년[2007-08-07 08:06]

한국그리스도의교회 75주년 기념대회 첫날은 다채로운 무대로 7천여 명의 성도들과 기쁨을 같이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기념대회는 제1부 감사와 축제의 마당, 제2부 영광과 존귀의 마당, 제3부 은혜와 축복의 마당 등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축하 무대였다. 영화배우 황정민, 김미혜 부부와 뮤지컬가수 주원성, 전수경 부부가 짧은 뮤지컬로 그리스도의교회 75주년을 축하했고, 서울기독대 선교무용학과 학생들의 ‘동녘의 울림’, 경남정보대 국제선교단의 태권무, 서울기독대 무용학과의 부채춤 등 몸짓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피날레는 가수 현미 씨가 나와 ‘나같은 죄인 살리신’, ‘내 주를 가까이’ 등으로 장식했다.

아나운서 양인석, 이혜리 집사의 사회로 이어진 2부에서는 나라별, 지방별, 기관별 기수 입장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박점상 목사, 최상호 목사, 정병기 목사가 나와 만세삼창을 외쳤고, 김종만 총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분위기는 고조됐다.

2부에서는 한국 교계의 다양한 인사가 나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윤권 증경총회장은 “우리 선배들의 피맺힌 노력에 감사하면서 다시 일어서 이 환원운동의 호소를 전세계, 땅끝까지 외치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그리스도의교회가 하나돼 힘차게 전진하는 걸음이 될 것을 믿는다”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사장),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김홍도 목사(금란교회),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등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고,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이용규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서울기독대 후원이사장) 등은 직접 자리에 참석해 75주년을 맞이한 그리스도의교회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환원상 시상, 십자가 행진, 성찬집례, 비전선포식 등을 거행하며 다함께 75주년을 축하했다.

이튿날인 7일부터는 올림픽파크텔에서 일정이 계속되며, 알렌 알그림 목사(록키마운틴 그리스도의교회)의 강의와 김수웅 장로(한동대 이사장)의 간증, CTS TV가 주최하는 워십코리아 등이 이어진다. 기념대회는 8일 마샤 릴리아 목사(미국선교사대회장)의 강의와 폐회예배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로버트 슐러 목사, “왜 교회는 죽지 않는가?”한국그리스도의교회 75주년 기념대회 설교 [2007-08-07 07:15]한국그리스도의교회 75주년 기념대회 ▲설교하고 있는 로버트 슐러 목사. 그는 “성공은 필요를 붙잡는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준호 기자

‘성서로 돌아가자(Return to the Bible!)’를 주제로 한국그리스도의교회 75주년 기념대회가 6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및 올림픽파크텔에서 시작됐다. 기념대회로 열린 첫날은 오후 3시부터 총 3부에 걸쳐, 지난 1927년 충남 부여에서 기독지교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한국그리스도의교회의 75주년을 다채롭게 축하했다.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 3부 기념예배에서는 LA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를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시킨 로버트 슐러(Robert H. Schuller)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그는 6·25 전쟁 때 한국에 있는 미군을 격려하고 전쟁 후에는 황폐했던 한국을 방문했으며, 경남 거창고를 후원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이강평 총장(서울기독대)이 통역을 맡은 설교에서 슐러 목사는 환원운동을 펴고 있는 그리스도의교회인답게 쉽고 간결한 메시지로 이날 모인 7천여 명의 성도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미국 다음으로 가장 사랑하는 나라인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고 말문을 연 슐러 목사는 “50년간 한국과 한국교회를 지켜봐 왔다. 50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 볼때 그 결과는 너무 놀랍다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교회들이 과거처럼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하고 있다”며 “무엇이 교회의 미래가 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평소 긍정적 사고방식을 강조해 온 그답게 해결책을 제시했다. “왜 기독교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가? 왜 교회는 절대로 죽을 수 없는가?”라고 다시 질문한 그는 곧 이에 대한 대답을 계속해 나갔다.

“가장 기본적인 대답은 예수님이 교회가 영원할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마16)”이라고 말한 그는 더욱 구체적으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엷, ‘교회에는 성경이 있기 때문엷, ‘우리가 믿고 따를 지도자(예수님)가 계시기 때문엷, ‘정신적인 건강이 우리에게 필요하기 때문엷 교회는 영원할 것이라고 선포해 올림픽홀을 가득 메운 성도들의 박수를 받았다.

슐러 목사는 노령에도 단어 하나하나를 온몸으로 힘주어 강조하는 등 열정적으로 설교했다. 당초 3일간 주강사로 설 예정이었던 그는 건강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이날 예배에서만 설교하기로 했다고 김탁기 목사(한국그리스도의교회 준비위원장)는 밝혔다. 지난 4일 입국한 그는 1주일 가까이 한국에 머물며 정계, 경제계, 교계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탁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연합성가대(지휘: 손기동 집사)의 특송과 75주년 기념대회 주제가 찬양, 구호제창 등을 진행한 후 전주섭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 중간에는 ‘교회일치와 환원운동을 위해’, ‘그리스도의교회 점프와 1백주년 도약을 위해’, ‘세계선교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합심기도를 하기도 했다. 예배 전에는 한국그리스도의교회 목회자 자녀들로 구성된 Praise the Lord 팀 30여명이 나와 찬양을 인도했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