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보며 아쉬웠던 점.

권수현20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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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군대에 있을 때 잠시 연예취재 프로그램에서 심감독의 디워를 소개한 후

 

그때부터 디워가 나오길 손꼽아 기다려 드디어 어제 밤에 디워를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몇몇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중에 아쉬웠던 점 몇가지.

 

 

 

1. 조선시대 무사와 여의주. 두명의 너무나도 어색한 대사. 정말 이건 너무한다 싶더군요. ㅡㅡ;;;

정말 대사를 읽는다는 그런 느낌만이...

 

2. 뜸들이는 이무기. 뭐 미국영화도 자주 뜸들이기가 나오면서 어줍잖게 위기를 넘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솔직히 이무기는 그 뜸들이는 시간은 그나마 짧았습니다. 건물 옥상 빼고는.  고놈의 악당들 뜸들이기... 솔직히 이무기만은 그러지 않기를 바랬건만...

 

3. 시가전 중의 탱크. 웬지 가짜라는 느낌이 팍팍. 아무리 박살 낼 거라지만 좀 티나는 건 거슬리더군요.

 

4. 이무기들의 싸움. 솔직히 이부분 사람들이 하도 이야기 해서 엄청 기대 했습니다. 너무 기대해서 일까요? 정말 아쉬웠던 부분중의 하나였습니다.

 싸울꺼면 전신을 이용해야 할 것 아닙니까? 왜 물어뜯기만 하냐고요. ㅡㅡ;;; 꼬리로 막 줏빵 날려주고, 두꺼운 몸통으로 막 찍어버리고, 헤딩하고!

LA 시가전 씬에서 너무 확실하게 박살을 내 줘서 그런지 아쉽더군요. 쌈 구경이란게 빨리 끝나면 아쉽잖아요. ㅡㅡ;;; 그래도 용과 이무기의 싸움부분이 이어져서 조금은 위로가 되더군요.

 

 

위에 적은 몇가지 빼고는 그리 아쉬운 점 없이,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스토리로 치자면 헐리웃도 다 고만고만 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터미네이터 2,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외엔 그렇게 스토리에 투자했다는 영화 못본 것 같네요.

 

그리고 트랜스 포머와 사람들이 많이 비교 하던데,

 

그리픽 수준은 트랜스 포머가 더 나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가전 씬에서 보자면 디워는 트랜스포머를 능가하더군요. 때려 부수는 면와 양에서.

 

특히 건물 옥상에서 스와트 대원들. 날것(ㅡㅡ;;;)들의 공격에 그냥 쓰러지는게 아니라

 

종잇장 날아가듯 날아가 버리더군요. 또한 날것(죄송합니다. 캐릭 이름을 몰라요. ㅡㅡ;;;)들도

 

총알따윈 아무것도 아니다~ 이러면서 공격하는 게 아니라 총알에 추락하기도 하고.

 

특히 아파치와의 공중전은 헐리웃에서도 호평받을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용의 변신은 최고더군요. 근데 갑자기 짧은 앞다리가 나오길래

 

서양용으로 변신하는 줄 알고 깜짝 놀라긴 했습니다. ㅡㅡ;;;

 

어쨌든 보는사람 다 다르겠지만, 저는 영화비 7천원 안 아까운 영화였습니다. ^^

 

(화려한 휴가도 봤는데 그건 후반부 때문에 천원은 아까운 영화.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