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여행기 - 32. Quebec! Quebec!

정현우2007.08.08
조회30

 

바보 여행기 - 32. Quebec! Quebec!

 


 

 

현우
Quebec! 유럽풍의 고풍스런 도시 분위기에 난 매료되었다. 허름한 벽돌 건물도, 아스팔트 대신 돌로 포장된 도로조차도 멋스럽다. 이제까지의 캐나다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린 Max의 관광가이드를 받으며 도시곳곳을 자전거로 누볐다. 배가 고파오면 슈퍼에 들어가 맥주와 빵을 사서먹고, 비가 오면 박물관을 구경하며 비를 피했다.

 

 

 

 

 

 

 

바보 여행기 - 32. Quebec! Quebec!

 


 

 

 

한국인 여행객들이 있었다. 우린 일부러 태극기를 더 펄럭이며 달렸다. 근처에 자전거를 세우고 우리에게 말을 걸어주길 바라며 큰 목소리로 대화를 했다. 별 의미 없는 이야기를 짓껄이곤 했다. ‘신호등이 빨간불이네’ 뭐 이런 의미 없는 말들 말이다. 그럼 돌아와야 할 그 쪽의 말은 ‘어? 한국인이세요?’ 이런 것일 줄 알았지만, 그 쪽에서 목소리를 한 껏 더 높여 말을 한다. ‘집이 돌로 만들어져있네’  

 

 

 

 

 

 

 

 

바보 여행기 - 32. Quebec! Quebec!

 

  

쑥스럽지만 우리가 먼저 말을 걸어 보기로 했다. 착한 몸매의 한국 여자들은 정우와 몇 마디를 나누더니 그냥 가버렸다. 정우는 멋쩍은 얼굴로 돌아오며 별의 별 핑계를 다 댄다. 정우야 네가 못생겨서 그런 거야. 현실에서 도망치려 하지마.

 

 

 

 

 

 

 

 

 

 

이제까지의 경비는 대부분 밥값과 술값밖에 지출하지 않았던 우리라 밤에 한번 잠 만자는 호스텔비가 너무 아까웠다. 그 돈이면 밥을 얼마나 더 먹고 술을 얼마나 더 마실 수 있는데.  

 

 

 

 

 

 

 

 

 

 


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의 첫 번째 질문은 항상 같다. 남자는 ‘안 위험해요?’ 여자는 ‘어디서 씻어요?’ 그래서 우린 위험하지도 않고 씻을 곳도 가까운 공원을 찾아 나섰다. 두 번째로 들어오는 질문은 남, 여 둘 다 같다. ‘안 힘들어요?’ 자전거에 짐을 잔뜩 실고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길을 달리는 건 사실 좀 힘들긴 힘들다. 그렇지만 재미는 있다. 순서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항상 물어오는 질문 또 한 가지는 ‘이거 왜 해요?’

 

 

 

 


 

그러게...왜 할까?

 

 

 

 

 

 

바보 여행기 - 33. 슈퍼마켓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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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업데이트가 너무 늦었죠?

 

휴가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태풍땜시 바다에 들어가보지도 못했고요.

비가 무쟈게 내리던 날에는 어떤차 우리 차를 박아버리는 바람에

 

또 무슨 일이 생겨서 엠뷸런스 아저씨들이랑 싸우고 실려가다가 열받아서 중간에 내려버렸죠.

새벽 2시에 길 잘못들어서  공동묘지에 들어서서 겁나빨리 뛰어나오고

 

최고였죠! 후하하하하하!

 

진짜...인생이 왜 이럴까요?

 

병원 다니고...어휴...말도 마요...

 

그래도...멀쩡하뎁니다...

그전까지는 무지 아팠는데 의사선생님 말을 듣고 나니까 싹 나아버리더군요.

진짜 용한 의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