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냐? 나가 이자식아

장문희200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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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한테 서비스 제대로 하란게 그렇게 화가나?

손님이 메뉴바꾸면 아, 예 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좋게 말한마디 하는게 뭐가 그렇게 어려워?

 

말이야 쉽죠. 사장님은 안당해봐서 모르는거겠지만

당하는 저는 항상 다 어렵거든요

말도 안되는 손님 주문 받는것도 어렵고

우유배달도 어렵고, 야식배달도 어렵고

인형 눈 붙이는것도 어렵거든요?

 

너 지금 말이 왜 글루 튀어?

 

난 머 가난한게 자랑스러운 줄 알아요?

그런얘길 아무렇지도 않게...

내가 언제 다른사람한테 내 얘기해도 된다고 내가 언제 그랬어요?

왜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딴사람한테 내얘기 하냐구요 왜?

 

그러는 넌! 나쁜 습관이 뭐 어째?

아무리 머리가 나빠도 그렇지

할소리 못할소리 구분도 못하고 거기거 그렇게 지껄이냐?

뭐? 기껏 할머니가 차려준 까페나 하면서 잘난척 한다구?

 

불쌍한척, 귀여운척 한다고 한건 누군데요...

저도 쪽주면 쪽팔리거든요?

근데 왜 참냐? 먹고살라고...

어우...드럽구 치사해서

 

뭐? 치사? 더러워? 누가.. 내가? 너한테?

 

내가 사는게 그렇다구요

 

이 자식이 정말

 

놔! 이 자식이 불쌍해서 데리고 있었더니

이게 아주 끝까지 기어올라

 

불쌍해서 델꾸... 그럼 델꾸있지마요. 그럼 되겠네?

 

기억상실증 걸렸냐? 니가 매달렸어. 취직시켜 달라고

 

그래요? 그럼 내가 나가면 되겠네

 

겁나냐? 나가 자식아

너 같은 새끼 필요없어. 아주그냥, 사람맘을 어떻게 그딴 식으로

 

나도 아저씨 같은 사람 필요없어요

순 자기 멋대로에... 질린다 진짜

 

야 니들 걔 잡지마, 잡음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