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너무 오래 기다렸다길 아닌 길에서길 밖의 길에서하염도 없이 서성이다해 저물듯 마음도 저문다는 걸이제야 알았지 저문 빈자리에 대고네 이름 불러가며나 혼자 질퍽이며너무 멀리 걸어온 것도그제야 알았지 서툴기만 했던 헛된 맹세헛된 만큼 길고 어수룩한 미련흩날리는 꽃잎으로 뚝.뚝.뚝.떨어지던 어느 늦은 봄날 그 봄날 저녁엔 해도 지고 꽃도 지고내 청춘의 오랜 한 시절도 추억으로 지고
너를 너무 오래 기다렸다
너를 너무 오래 기다렸다
길 아닌 길에서
길 밖의 길에서
하염도 없이 서성이다
해 저물듯 마음도 저문다는 걸
이제야 알았지
저문 빈자리에 대고
네 이름 불러가며
나 혼자 질퍽이며
너무 멀리 걸어온 것도
그제야 알았지
서툴기만 했던 헛된 맹세
헛된 만큼 길고 어수룩한 미련
흩날리는 꽃잎으로
뚝.뚝.뚝.
떨어지던 어느 늦은 봄날
그 봄날 저녁엔
해도 지고 꽃도 지고
내 청춘의 오랜 한 시절도 추억으로 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