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디 워, 한국영화의 희망인가?' 를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냄비근성과 그릇된 애국심이번 사태에서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황우석 사태를 다시 보는 것 같다. 돈을 700억원이나 들여서, 그렇게 피고름 흘려서 만든 영화가초보적인 수준의 스토리에 머물러 있다는게 우선 이해되지 않는다한국만의 기술로 만든 첨단 CG를 보여준다고?CG 보여주면, 스토리는 날림으로 만들어도 되는건가?어떻게 스토리 전개에서 주인공이 아무 역할도 하지 않을 수 있지?이무기라는 신적인 존재가 모든 결론을 다 내고?이건 시나리오 작법의 초보중의 초보도 저지르지 않는 실수다 일본 어느 유명한 영화감독이 그랬었는데.좋은 극본에 나쁜 영화가 나와도, 나쁜 극본에 절대 좋은 영화는 나오지 않는다. 절대 공감.좀 다른 예가 될 지 몰라도. '에어시티' 같이 왕년의 스타가 총출동해도 작품은 망할 수 있고,스토리나 그걸 풀어가는 감독의 솜씨가 탁월한 작품이더 사랑받는 것 처럼. 요즘 사람들 그런 걸로 속지 않는다.근데 이번 사태는 좀 기가 막히다. 어떻게 이걸 400만이나 봤지? 뭐 아직도 황우석빠가 있고, 전두환 모시는 일해공원 세우자는 정신나간 사람도 있고,심형래빠가 있는 것 자체는 뭐 그럴만도 하다. 다양성의 사회니까. 근데 이 사태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이따위 영화를 4백만명이나(지금까지. 더 올라가겠지.) 봤다는 이야기다. 이런걸 대중들은 왜 찾는걸까?심형래 개인이나 CG에 대한 기대감도 물론 있을 것이나, 애국심에 대한 자극과 선동 때문이 아닐까 싶다. 황우석 사태처럼. 이게 황우석 사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은주류가 되는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매국노로 몰아붙이고자유로운 토론을 막는 그런 분위기 때문이다.나중에 그 폭로가 진실로 밝혀졌기에 다행이지처음에 황우석 특집 PD수첩 얼마나 욕먹었나?지금도 이송희일 감독이나 진중권씨가 뭐라 한다고막 네티즌들이 악플다는 걸 보면 참 한심하다. 이송희일 감독이 디워를 보고 욕을 하는 것도 참으로 당연하다심형래 감독이 7년 남짓 영화만드느라 수고를 하였으나,그는 이미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이고자금을 구하는 것도 독립영화의 경우보다는 훨씬 쉬웠을 것이며충무로에서 그를 푸대접했느니 해도 사실 그건 실제 영화제작하는 것과는 별로 상관없지 않은가?(서세원이나 이경규의 경우도 결국 흥행을 성공하면서일부 평론가들에게나마 인정받았다.물론 잘 만든 것이라 하긴 힘들지만 대중들이 좋아하는 걸 찾았고그나마 그 영화들은 스토리라도 있었지.) 독립영화감독은 700억이 아닌 5억도 감지덕지하면서사람들에게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여러 영화들을 만드는데심형래는 700억이라는 돈을 끌어썼음에도 불구하고CG에서는 발전이 있었을지언정 영화를 보는 눈이나 영화 자체에 있어서는 아무 발전이 없다실제 충무로의 마이너는 독립영화감독들인데왜 심형래가 마이너인 척 하면서 엄살을 떠냐 이말이다.돈 쳐 들여서 영화를 제대로 만든 것도 아니고그런걸로 홍보해서 흥행하고. 나같아도 약오르고 열받겠다. 물론 세계를 상대로 하겠다는 심형래의 야심, 의지는 존경하나이런 식으로 애국심 같지 않은 애국심을 자극하는 것은 꼴사납다.그리고 한 곳만 보는 네티즌들 좀 개념차리면 좋겠다.욕 먹을 영화는 욕 먹어도 싼거다.그거 욕하는 직업인 평론가들한테 뭐라고 하지 말자.6
[디워] 냄비근성과 눈 먼 애국심
100분 토론, '디 워, 한국영화의 희망인가?' 를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냄비근성과 그릇된 애국심
이번 사태에서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황우석 사태를 다시 보는 것 같다.
돈을 700억원이나 들여서, 그렇게 피고름 흘려서 만든 영화가
초보적인 수준의 스토리에 머물러 있다는게 우선 이해되지 않는다
한국만의 기술로 만든 첨단 CG를 보여준다고?
CG 보여주면, 스토리는 날림으로 만들어도 되는건가?
어떻게 스토리 전개에서 주인공이 아무 역할도 하지 않을 수 있지?
이무기라는 신적인 존재가 모든 결론을 다 내고?
이건 시나리오 작법의 초보중의 초보도 저지르지 않는 실수다
일본 어느 유명한 영화감독이 그랬었는데.
좋은 극본에 나쁜 영화가 나와도,
나쁜 극본에 절대 좋은 영화는 나오지 않는다. 절대 공감.
좀 다른 예가 될 지 몰라도.
'에어시티' 같이 왕년의 스타가 총출동해도 작품은 망할 수 있고,
스토리나 그걸 풀어가는 감독의 솜씨가 탁월한 작품이
더 사랑받는 것 처럼. 요즘 사람들 그런 걸로 속지 않는다.
근데 이번 사태는 좀 기가 막히다. 어떻게 이걸 400만이나 봤지?
뭐 아직도 황우석빠가 있고,
전두환 모시는 일해공원 세우자는 정신나간 사람도 있고,
심형래빠가 있는 것 자체는 뭐 그럴만도 하다. 다양성의 사회니까.
근데 이 사태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이따위 영화를 4백만명이나(지금까지. 더 올라가겠지.)
봤다는 이야기다. 이런걸 대중들은 왜 찾는걸까?
심형래 개인이나 CG에 대한 기대감도 물론 있을 것이나,
애국심에 대한 자극과 선동 때문이 아닐까 싶다. 황우석 사태처럼.
이게 황우석 사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주류가 되는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매국노로 몰아붙이고
자유로운 토론을 막는 그런 분위기 때문이다.
나중에 그 폭로가 진실로 밝혀졌기에 다행이지
처음에 황우석 특집 PD수첩 얼마나 욕먹었나?
지금도 이송희일 감독이나 진중권씨가 뭐라 한다고
막 네티즌들이 악플다는 걸 보면 참 한심하다.
이송희일 감독이 디워를 보고 욕을 하는 것도 참으로 당연하다
심형래 감독이 7년 남짓 영화만드느라 수고를 하였으나,
그는 이미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이고
자금을 구하는 것도 독립영화의 경우보다는 훨씬 쉬웠을 것이며
충무로에서 그를 푸대접했느니 해도
사실 그건 실제 영화제작하는 것과는 별로 상관없지 않은가?
(서세원이나 이경규의 경우도 결국 흥행을 성공하면서
일부 평론가들에게나마 인정받았다.
물론 잘 만든 것이라 하긴 힘들지만 대중들이 좋아하는 걸 찾았고
그나마 그 영화들은 스토리라도 있었지.)
독립영화감독은 700억이 아닌 5억도 감지덕지하면서
사람들에게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여러 영화들을 만드는데
심형래는 700억이라는 돈을 끌어썼음에도 불구하고
CG에서는 발전이 있었을지언정 영화를 보는 눈이나
영화 자체에 있어서는 아무 발전이 없다
실제 충무로의 마이너는 독립영화감독들인데
왜 심형래가 마이너인 척 하면서 엄살을 떠냐 이말이다.
돈 쳐 들여서 영화를 제대로 만든 것도 아니고
그런걸로 홍보해서 흥행하고. 나같아도 약오르고 열받겠다.
물론 세계를 상대로 하겠다는 심형래의 야심, 의지는 존경하나
이런 식으로 애국심 같지 않은 애국심을 자극하는 것은 꼴사납다.
그리고 한 곳만 보는 네티즌들 좀 개념차리면 좋겠다.
욕 먹을 영화는 욕 먹어도 싼거다.
그거 욕하는 직업인 평론가들한테 뭐라고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