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님의 디워를 보고나서

박미애200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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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싶은 영화라 오늘 보고왓습니다.

 

솔직히 디워 워낙 언론에서 너무 떠들어대니

이미 내용을 대충은 거의 다 알게되서 집중력이 떨어지더군요

언론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얼마나 힘이 강한지...느끼게되더라구요

 

보면서 솔직히 여러번 웃었습니다

물론 웃긴 장면도있었지만

 (심형래감독님의 유머가 중간 중간있어서 관객들 모두 즐겁게웃었습니다)

그외에 웃었던건 한국에서의 장면입니다

한국인 연기자가 연기하는 장면이 솔직히 조금 어설퍼서 그때

아 좀더 연기 하는 연기자를 섭외했다면 하는 생각을 했지만 국내에

연기 잘하는 연기자들 몸값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심형래 감독님이 섭외하기가 그랬겠군.

이란 생각도 들더군요

(심형래감독님의 디워를 잇는 다음 영화에선 한국을 배경으로한 영화가나왓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들더라구요)

 

첨에 선한 이무기 등장에 어떤분이 크게 탄성을 내뱉으시더라구요

우와 와 이러시고 저 또한 감탄했습니다

초반엔 그냥 편하게 팝콘 먹으면서 콜라 마시면서 봤습니다

그냥 편하게 앉아서 봤죠

 

중반에 접어들고 CG를 보면서 와.....정말 중반부터 끝날때까지 팝콘에 손을 못댔습니다

초반에 조금 소란스러웠던 분위기도 점점 수그러 들고 다들 숨죽이고 봤습니다

보면서 정말 외국영화.할리우드영화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게 한국영화? 한국인이 만들 어낸 영화? 란 생각에 숙연해지더라고요

 

영화를 보면서 아 아 정말 감탄했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이정도나 되다니 뿌듯함이

계속 올라오더라구요 . 조조로 봤는데 조조로 보기엔 약간 미안할정도였죠.

순이익이 얼마 안된다는거 아니깐

 

영화가 끝나가면서 아리랑이 나올때

솔직히 아리랑 조금 시시하다고 생각해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그 영화에서 디워에서 아리랑이 왜이렇게 아름답게 들렸는지 순간 아리랑?

이런 느낌 .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외국배우가 나오는데 아리랑이 나오니깐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가 잘 울기도 하지만 이땐 뭉클해서 조금 눈물 나더라구요

 

영화가 끝나고 심형래감독님의 이야기 까지 모두 읽고나서

나오는데 나오는 사람들중 몇몇분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어떤 가정주부님께서 이러시더라구요

"괴물보다 못하네 재미가없다"

또 다른 남학생은 "좀 지루하긴한데 괴물보단 재밌다"

(괴물도 CG가 많앗던 영화라 아마도 비교대상이었던것같아요)

 

그리고 또 다른 남학생 이야기를 듣고 제가  좀더 용기있었다면 한마디

해주고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못하고 그냥 지나갔습니다....싸움을 이길 자신이없었어요 사실^^;)

그 학생이 이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근데 마지막에 심형래 지 자랑해 재수없어 "

.....그 말을 들으면서 심형래감독님 이야기를 곱씹어봤지만 제가 보기엔 자랑같은 부분 없었습니다

오히려 전 다짐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자신이 최고가 아니라 최고가될것이라고 하셨고

디워가 세상을 놀래킬 날을 기다린다고 하셨는데 ..... 전 그게 다짐같아서

정말 좋았는데 그게 어떤 이에게는 심형래 감독님의 자기 자랑으로

 느껴진다는게 물론 개인의 생각 차이

지만 조금 제가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그래도 친구랑 디워를 보고 나오면서 어찌나 뿌듯하던지

애국심때문이 아니라 저 사람 저렇게도 욕먹으면서 한국영화라고 해줘서

언론이고 평론가고 다 쓴소리 나쁜소리 해가는데 그래도 한국영화라고 해주시는게

정말 .... 옛날에 내가 비디오 보고 바보 라며 웃었던 그 심형래감독님이

이 영화를 만들었다는게 한국인이라는게 뿌듯하고 기분좋고

그래주신다는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한국 영화 할리우드 영화만한 스케일이 없어서

매번 할리우드 영화 보고나오면 맨날 한국은 저런 영화가 없어서 아쉽다 이랬는데

이제 할리우드 영화만한 한국영화 나올것같아서 아니 그보다 더 좋은영화 나올것같아서

 

기대되고 뿌듯합니다

디워 그냥 뭐 평가를 하네 안하네 이런 생각말고 그냥

가족이랑 친구랑 가서 그냥 편하게 보고오시면 마음도 좋고 좋을것같아요

 

 

뭐든지 어떻게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가서 보면

좋은부분보다 나쁜부분이 더 많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평론가님들의 평론덕에 요즘 떠들석하지만

디워 좋아하는게 열광하는게 웃긴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평론가시면

영화에 어떤 부분이 미흡했지만 어떤 부분은 굉장했고

그래서 어떤 느낌이 들었다 만약 어떤 부분을 어떻게 했다면 더 완성도가 높았을꺼라고

생각된다. 이런식으로 평가해주세요

 

무조건 스토리가 뻔하다

스토리가 이어지지가 않는다

이런식의 평가는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는 화나는 일입니다

 

선생님들은 공부를 가르치죠

학생들을 위해서

평론가님들을 제대로 된 좀 더 우리가 수긍할수 있는

평론을 해주세요

관객들의 동의하고 영화를 더 이해할수있도록

 

평가 받은 감독들이 다음번에 좀 더 좋은 영화를 만들수있도록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글 순서가 뒤죽박죽이네요

정리도 안되고 글로 표현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아직 안보셨다면 그냥 디워를 한번 보고오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직접 영화를 관람하는것 만큼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는것 없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