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더 잘난 예술인가?

송동호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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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군생활 할적에

In Da Soul & Quiet Riot 이란 인트라넷 음악 동아리가 있었다.

그때 한번 커다란 논의를 불러왔던 주제였는데.

 

요즘에 심형래 감독 '디워'를 두고 말이 많다.

공부좀 했다고 나대는 평론가들과..

대 여섯 가면 우르르 몰려가는 대중심리에 이끌리는 네티즌들과..

신났다. 아주 -

(디워의 애국뭐시기 그런거는 언급하지 않겠다.)

 

그냥 보다보니 또 한번 내 머릿속을 지나치는 이 논제...

 

더 높은 가치의 음악, 영화, 통틀어서 예술이란 무엇인가?

쉽게 요약 하자면.

항상 대립되는 두가지요소는

예술성이란 것은 좆빠지게 떨어지는 대중들에게 인기있는 그것과

아는 사람 극히 드물고 소수 매니아층에게만 알려진 하지만 예술적 고뇌가 느껴지고 어려운 뭔가가 있는 그것.

 

이렇게 표현하자니 너무 양끝으로만 몰아버린것 같아 씁슬하지만.

이글 보는 사람들 다 무슨 말인지 알꺼라고 생각한다.

쉽게 예를 들어.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의 3분짜리 댄스곡과

저명한 재즈쿼텟의 연주곡이라고 비교해보자.

 

무엇이 더욱더 높은 가치의 것이라고 평가하겠는가?

그렇다면 그 평가는 누가 하는것인가?

평론가? 대중?

 

평론가가 좋다고 하면 상위의 것이고?

대중들이 좋다고 하면 상위의 것인가?

 

평론가라는 직업도 대중의 필요에 의해 생겨난 것인데.

누구한명이라도 영화보러 가기전에 무엇을 볼까 고민하던차에

평론가에 글을 한번 안 읽어본 사람이 있는가?

 

그런 그들을 비방하는 대중들도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또 이런 이야기도 했었다.

뮤지션이건, 영화감독이건, 화가이건, 어느 예술분야든지.

'돈'이란 요소가 빠질 수 없다.

 

그들도 그것이 직업이기때문에 어쩔수 없는 현실과의 괴리.

물론 전세계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돈맛도 짭잘하게 보고있긴하지만,

그런거 가지고 태클걸려면 그만 닫아라.

 

'돈'이 목적인 예술과

'예술'이 목적인 예술

어떤것이 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

 

'돈'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평론가들의 평마저 좋은 그것은

가치가 높은 것인가? 

 

몇년전에 누군가가 이런말도 했었다.

정말 자신이 하고싶은 음악을 하기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고

그래서 돈을 벌기위해 음악을 하였다고.

이해는 간다. 현실이라는 문제도 있으니 말이다.

 

또,

인기프로인 무릎팍도사에 나왔던 한 배우가 그랬다.

예술은 대중을 위한것인데. 그것이 어려우면 어쩌냐고. 쉬워야지.

(자세한 내용은 솔직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참 어려운 문제인거 같다.

 

지인 한분께서 그런말씀을 하셨었다.

음악, 영화, 그림 모든 장르를 무관하고.

사람 개개인에게는 그것들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있다고.

 

이것저것 다양한 것들을 접하다보면 그 그릇은 커지기도 하고,

그렇게 되면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는 소양이 생긴다고 하셨다.

 

그냥 한번 짚고 넘어가 보고 싶은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