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눈부신 자유가 있는 곳

이선미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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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 김미진이 히말라야와 그 자락에 있는 네팔을 여행하며 쓴 에세이다. 원시의 자연이 주는 청량감과 하늘 맞닿은 곳에 사는 사람들의 표정이 가득한 이 글에서 우리는 떠남의 매력과 더불어 낯선 세계가 들려 주는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향유하고 들을 수 있을 것이다.나의 목적지는 지도에 나타난 어느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헤르만 헤세는 여행의 낭만은 절반은 모험에 대한 기대감이며 나머지 절반은 에로틱한 것을 변화시키고 해소하려는 무의식적인 충동이라고 하였다. 이성에게 선사해야 할 사랑을 이 마을 저 마을, 이산과 저 산에게, 바다와 협곡에게, 길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풀을 뜯고 있는 소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여행이라고 했다. 김미진이 찾아간 곳은 히말라야이지만, 그녀가 진정으로 찾아가려 했던 곳은 지도에 없는 떠남이 아니었을까. 지구라는 소행성 어느 곳에도 없는 '떠남'이라는 지명. 누구나 한 번쯤 늦은 햇살이 젖어오는 창가에 앉아 무작정 멀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바로 그 떠남이 그녀의 목적지며 사랑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2007.01.15 여행책을 자주 읽다보니..이제는 티벳,인도,네팔,히말라야에 이야기는 익숙해졌다..그래두 가보지 못한 곳이기에,신비롭고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