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 아냐!

코리아보드게임즈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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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ht Die Bohne!  원하는 카드를 얻기위해 환상적인 오퍼를~ 

수많은 콩깍지 그림에 말도 안되는 제목 콩이 야냐! 뭐가 아니라는 건지? 정말 내가 모아놓은 콩들은 콩이 아닐까요? 콩만이 점수가 되는 이 세상에 콩이 아닌 것이라니...

 

콩이 아냐! 깔끔한 구성물~ 콩마커가 특히 귀엽다


나의 카드는 오로지 미끼일 뿐이어라

 

일반적인 카드게임에서는 자신의 카드는 거의 자신의 점수가 됩니다. 당장 고스톱과 포커의 경우만을 보아되 알 수 있죠. 그러나, 콩이 아냐!에서는 독특하게도 자신의 카드들이 자신의 점수가 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상대방에게 잘 보여서, 더 좋은 것을 가져올 수 있게 만드는 미끼일 뿐이죠.

 

플레이어들은 카드를 나누어 갖습니다. 선 플레이어는 카드 한장을 콩마커를 얻어서 내놓습니다. 이제 다른 플레이어들도 한 장씩 선택하여, 카드를 내놓습니다. 선 플레이어는 내놓은 카드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 1장을 가져가고, 그 것을 자신의 앞에 둡니다. 이 것이 점수가 됩니다. 그리고, 카드를 빼앗긴(?) 플레이어는 또, 다른 플레이어의 카드를 가져옵니다. 이렇게 반복하다. 가장 마지막에 남은 플레이어가 선이 내놓은 카드와 콩마커를 가져갑니다. 이렇게 여러 라운드를 진행하고,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콩이 아냐! 모두의 오퍼를 보고 한 장씩 선택한다. 이 것이 선 플레이어의 즐거움~


여러가지 특수카드가 묘미

 

콩이 아냐!의 재미는 바로 특수카드에 있습니다. 특수카드는 총 3가지 종류로 먼저 콩이 아냐!카드는 지금까지 모아놓은 한 가지 색상의 콩들을 전부 0점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음수이건 양수이건 상관없이 말이죠. 콩이 아냐!또 하나는 X2카드로 점수를 2배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것 역시 음수이건 양수이건 상관없죠. 마지막 카드는 -카드입니다. 이 것은 점수를 음수혹은 양수로 바꾸어 줍니다. 양수라면 음수가 되고, 음수라면 양수가 되겠지요.

이 카드들은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커다란 의미를 가집니다. 비록 지금은 음수라도 -카드만 얻으면 바로 양수가 될 수 있고, 음수에 X2라 할지라도 콩이 아냐!카드만 있다면, 0점으로 만들어서 손해를 줄 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 번에 승부의 추가 왔다갔다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자신의 카드는 남이 가져가기 때문에 자신의 카드를 보고, 얻어 오는 카드도 조절해야합니다. 이런 것이 콩이 아냐!를 재밌게 만들어 주는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고, 즐겁게~

 

콩이 아냐!는 다른 카드 게임들보다 훨씬 룰이 간단하고, 재밌는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퍼라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 혹은 안 필요한 것을 잘 생각하고, 상대가 어떤 카드를 내었는지 예측하고, 얻어오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판도가 휙휙 바뀌는 것이 이 게임의 재미라고 하겠습니다.

 

콩이 아냐! 점수는 순간 뒤집힐 수 있다.

간단하지만, 적당한 전략도 있고, 눈치싸움도 있는 가볍게 즐기기에 정말 괜찮은 카드게임입니다. 단, 이 게임도 플레이어들이 조금은 몰입해주어서, 다른 사람의 패도 읽어 주고, 오퍼에도 신경써주지 않으면 그저 시시한 카드게임으로 전락해 버린답니다. 게임할 때는 집중해서 재밌게 즐기는 것! 상대방도 즐겁고, 나도 즐거운 일일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