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엔이 우리나라의 순수혈통주의에 대한 발언에 한 개인의 생각

신민규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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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기사에 유엔이 우리나라 순혈주의에 대해서 뭐라 했더군요.

 

  유엔보고서 “한국 순수혈통주의 인종차별 소지 있다”

 

  기사 제목이구요. 경향신문 8월 12일 자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상당히 어이없더군요.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우월주의를 가지고 타국, 타인종을 멸시, 배척했는지.... 차라리 무시당하거나, 우리가 사대주의를 가졌던 시간이 더 많았던거 같네요. 지금도 미국사대주의에 빠져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말이죠.

 

  저는 한국 순혈주의는 우리나라의 힘의 가장 큰 근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가족의 개념을 중시하여, 내 가족, 내 친척, 내 가문 등의

개념을 상당히 중요시 해왔습니다.  현대 사회 역시 이런 개념이 그대로 학연, 지연

등으로 남아있는 듯 합니다.

 

  어떤일을 할때도, 작게는 우리가족이니깐, 학교에서는 같은 과니까, 회사에서는 같은

부서니까 등으로 서로 상대와 어떻게 연결고리를 찾아서 그것으로 뭉칠려고 하는 단체

중심주의가 강합니다. 이것들이 그대로 크게 적용 되어서, 우리나라니까, 같은 혈통이니까..

등으로 커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보다는 단체를 생각하는 이런 정신들은 다 이것들이

기본이 된듯 합니다.

 

----한 위원은 “‘순수한 혈통’ 개념은, 일부 사람들은 ‘불순한 혈통’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내포하게 된다”며 “이는 인종차별철폐협약이 없애고자 하는 인종의 우월성이라는 관념과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외국에서는 이런 한국의 문화가 거슬리나 봅니다. 정말 인종차별을 낳지 않을까 생각 하는 것 일까요?

 

  이때껏 보아도 우리나라사람중 누구라도 우리는 순수한혈통을 가진 민족이고 우월하기 때문에 다른 민족들은 무시해야 한다는 듯 행동 한 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인종차별이란 다른나라 이야기 이구요. 최근들어 많은 외국인이 늘기는 했지만, 저 역시 외국인을 볼 때 호기심으로 바라보지, 그들이 더럽다거나 우리보다 열등하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만약에 외국인이 우라나라에서 인종차별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아마 대부분 한국사람들이 낯을 많이 가려서 가까이 가거나 대하기가 힘들어서 그랬다고 봅니다.

 

(요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노동착취나 차별대우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제가 보기엔 인종차별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어디서나 있어온 불평등한 노사관계의 하나라고 봅니다. 사용자는 무조건 싸게 많이 사용하려고만 하고 이것이 외국인이라는 불리한 상황과 맞물려 그들에게 해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건 우리나라만 있는게 아니라 세계 어딜가도 다 있구요.)

 

  오히려 인종차별은 외국에서 더욱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로마, 그리스 시대 때 부터 시민과 노예를 구분하고 있었고, 중세의 아프리카, 인디안 노예들, 근대의 식민지 지배와 같은 것들을 정당화 하기 위.... 이런것들은 모두 백인-유로피언 우월주의에서 나온 것 입니다.

 

  마치 뭐 눈에는 뭐 밖에 안보인다는 식으로 자신들 역시 아직도 흑인과 동양인을 인종적으로 차별하고 무시하면서, 우리나라의 순수혈통주의보고 인종차별의 우려가 있으니 없애라는 말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유럽인들의 식민지사상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의 순혈주의는 태생부터가 다르다고 봅니다. 저는 잦은 외침으로 인해 서로가 살기 위해 뭉친 것이 순수혈통주의의 시초라고 봅니다. 이런 개념은 타민족보다 우월하다는 자민족우월주의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같은 가족끼리, 친지끼리, 혈통끼리 서로 돕고 대소사를 함께하며 같이 살자는 개념입니다.  '정', 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것들은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잦은 외침속에서도 나라를 유지해오고, 현재의 급속한 경제개발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중 하나라고 봅니다. (물론 높은 교육열과 잘살아보자는 근면함도 있습니다) 최근 이 유엔의 발언은 마치 타국이 우라나라의 이런 큰힘을 와해시키려는 공작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정' 은 우리나라의 큰 힘이며 절대로 버려서는 안되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어느 민족이나 자신의 민족성이 우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게는 개인으로 봐도 '자만심' 이라던지 자기는 타인보다 우월하다는 '우월감'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건 누구나다 조금씩 가지고 있는 것 입니다. 자기의 장점이 더 커보이는 건 심리적으로 당연한 것이니깐요. 민족의 경우도 이와 같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것이 다욱 커져서 타인을 무시하거나 타 민족을 배척해서는 안됩니다. 가장 큰 예로 2차대전시 독일 이었죠. 물론, 이런 것들은 당연히 없어져야 합니다.

 

   이제는 세계화 시대이고, 세계와의 교류는 더욱더 활발해지며, 타국인의 우리나라 이민, 교화 등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봅니다. 이제는 혼혈도 막을 수 없겠지요. 그렇다고 이런 한국인의 힘을 버리고, 무작정 외국인, 외국 문물을 받아들이고, 우리혈통의 정체성을 없애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은 21세기 이고 낡아빠진 혈통주의, 집단주의, 단체주의는 필요없다라고 생각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하는 것 어느 것이든 어떤 천재적으로 뛰어난 개인이라 할 지라도 철저한 팀워크로 다져진 단체를 이기지 못합니다. 어떤 스포츠도 끈끈한 팀워크, 그것을 이기는 그 이상의 힘은 없습니다.

 

  임진왜란시대의 의병, 일본식민지시절 독립운동 부터 한강의 기적, IMF때 금모으기, 2002월드컵 때 온국민이 보여주었던 그 힘, 이런 한국만의 힘을 더욱더 발전 시켜, 인종을 불문하고 한국국적을 가지고 한국 주민등록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한국민의 끈끈한 정을 가지고 서로를 보듬어가며 산다면, 한국은 지금보다 더욱 나아 질 것이고, 인종차별이 없는 타국에 모범이 되는 나라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