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

그림쟁이2006.07.26
조회1,958

어제도 역시.. 퇴근하자 마자..

훌렁~훌렁~ 옷을 벗어 던지고..

울 두사람 침대에 누웠습니다..(정확히 말하면.. 금쟁이가 덮친거져..ㅋ)

하룻동안 못 본 얼굴.. 뚫어져라 쳐다보고.. 사정없이 뽀뽀를 해대고..

부비부비를 하다가..

 

" 자갸! 다른 집에두 다들 이럴까~??"

 

랑인 신방에 거의 안 들어오기 때문에..

다른 신혼집은 어떠한지.. 궁금해 지나봅니다~

금쟁이 속으로..

 

' 당연하지~~ 우리 보다 더한 닭살부부도 많어~~!!'

 

ㅋㅋ 랑이와 달리.. 신방으로 매일 출근도장을 찍는 금쟁인..

다른 신혼부부님들 우찌 사시는지.. 꿰뚫고? 있는지라..

랑이가 궁금해 하는 사실이.. 내심 웃기더라구요~~ㅎㅎ

역시.. 아는 게 힘이니라~~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

 

 

랑이 토마토쥬스 하나 갈아주고..

거실 대방석에 누우려고 폼을 잡는 두사람...

울 랑이.. 습관처럼.. 한쪽팔을 금쟁이 누울수 있게..쭉~ 뻗고 있습니다..

금쟁이 아무렇지도 않게 척~하고 팔베개를 하고 누웠죠~

 

" 아이... 더운데.. 왜이리 치대냐...."

 

헉...........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

어이없슴입니다..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

누우라고 먼저 팔을 뻗어준 게 누군데..

팔베개 베고.... 여느때처럼.. 랑이 허리를 한쪽발로 척~하고 걸쳤더니..

울랑이 덥다고 불만을 표시합니다!!!!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

 

" 뭐?? 더워?? 쳇...... 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

 그래!! 뚝~ 떨어져 있자구!! 아휴.. 더워더워..."

 

금쟁이 랑이품에서 반사적으로 톡~ 튕겨져 나왔져..

그리곤 뚝.. 떨어져 누워서 티비를 봤습니다..

삐져서 티비보는 금쟁이 옆으로 얼른 다가와서

찰싹~ 달라붙어 애교를 부리는 랑이..

 

" 아이.. 장난친건데.. 왜 또 삐지고 그러냐~ 아잉~~"

 

금쟁일 옆에서 껴안고.. 얼굴 부비고 난리도 아닙니다.. 더.운.데 말이죠!!

 

" 왜!! 덥다며!! 더워서 마눌도 다 싫다며~!!

 그래.. 여름엔 우리 서로 떨어져서 지내자구..

 앞으로 근처에 올 생각도 하지마..

 사정거리 1미터야!" 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

 

계속되는 랑이의 애교에도 금쟁이 꼼짝을 않자..

이번엔 랑이가 삐지고 침실로 가버립니다..!!

참.. 유치커플부부입니당.....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

 

 

 

랑이가 그렇게 삐지고 침실로 가버리고 나니..

금쟁이 며칠전 비슷한 사건이 떠오릅니다...

 

밤에 자다가.. 넘 더워서..

랑이 품에서 떨어져 나와.. 침대 끝자락에 매달리다시피 해서 잠을 청한 적이 있었죠...

그때 울 랑이가 품으로 오라고 금쟁일 불렀는데..

덥다고 거부한적이 있었어요..

그날 랑이가 그러더라구요..

 

" 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일 멀게 한다더니... 옛말 틀린거 하나 없네...."

 

" 어디서 또 말을 끼워 맞추시네.. ㅎㅎ

 자식을 부부사이에 두고 자면 부부사이 멀어진단 소린 들어봤어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 한단 말은 또.. 첨 듣네..."

그럼서.. 랑이 말에 콧방귀를 뀐 적이 있는 금쟁이였습니다..

 

 

그러고보니.. 며칠전 이런 일이 있었기에..

어젠 랑이가 일부러 보복차원에서.. 그런 말을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분명.. 금쟁이 누울수 있게 랑이가 먼저 팔을 뻗어줬으니깐...

 

그래서 쪼로록~~ 침실로 뛰어가보니..

울 랑이.. 삐진척하고.. 엎드려 누워 있습니다..ㅋㅋ

(점점.. 이런 행동하나도.. 금쟁일 따라합니다..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

 

금쟁이 점프해서~ 바로 덮쳐버렸죠~

 

" 히히히~~ 왜 그래~~ 삐졌어???

 알았쏘... 이제 아무리 더워도.. 땀띠가 온몸을 휘감아도..

 랑이 옆에 안겨서 잘게~

 자기 말 맞네~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 한다는 옛말~ㅋㅋ"

 

이렇게..

아무리 더워도 울 부부.. 딱 달라붙어 자야 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ㅋ

말이 그렇지~ 정말 더울땐 울 랑이가 금쟁일 버리지 않을까.. 염려됩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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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상대로~ 비오는 수욜입니다~!! ㅋㅋ

혹시 잊어버릴까봐.. 어제 퇴근길에 랑이에게 살짝 귀뜸을 해줬더니..

어제 밤늦게.. 컴터 검색을 해보더라구요??

결과는...

어제 랑이가 자신있게 외쳐댔던.. 화요일엔 빨간장미~~란 노래는..

♪ 슬픈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뭐..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더라구요..ㅋㅋ

 

어제 약속한 대로... 벌금 만원, 빨간 장미, 노래.... 이 세가지를 지키기 위해서..

울 랑이.. 밤늦게.. 계속.. 수요일에는♬ 빨간장미를~~♪♬

노래 연습을 하는데....

랑이가 평소.. 모르는 노래다 보니.. 옆에서 듣고 있기가 심히 괴롭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차라리 노래는 안 불러주는게 낫겠다고 했죠~

걍.. 벌금과 장미만 받기로 했습니다..ㅋㅋ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

( 노래 무시해서 기분이 나빴는지... 돈독 오른 마눌이라 합디다..ㅋㅋ)

 

갈취가 됐건.. 협박이 됐건.. 내기를 했건...

암튼.. 받는건 받는거니깐~

 

이 모두가.. 신방님들 덕분입니다~~ㅎㅎ 감사감사~~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

 

오늘도 즐건 하루되세요~~옛말에... 더위가 부부사이 멀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