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o you

홍시내2007.08.15
조회32
talk to you

 

 

저기 있잖아.

 

오늘 말이야.

 

집에 돌아와 하루 일과를 엄마에게 말하는 어린아이 같이.

 

 

 

기뻤던 일 슬펐던일

 

아팠던 일 즐거웠던 일

 

나의 일상생활 나의 일과를 재잘재잘 너에게 떠들던 내 모습.

 

 

 

아무말 없이 미소로 대답해주던 너.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던 손길.

 

일기를 쓰듯 하루 일과를 되감고

 

함께 웃고 떠들던 소중한 시간들.

 

 

 

네가 없어서 나의 일상을 말할 곳이 없는데

 

네가 없어서 할 수 없는 말들이 점점 쌓여만 가는데

 

 

 

 

 

오늘도 날씨 참 좋다-

 

여전히 곁에 없는 네게 말을 건네고.

 

너에게 닿지 않을 말을 혼자 중얼거리고.

 

 

 

어느새 난.

 

혼자서 대화하는 법까지 익혀버린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