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 같은 사랑/남낙현

조은영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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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 같은 사랑/남낙현

커피향 같은 사랑/남낙현

습관처럼 하루에
몇 잔씩 마시는 커피처럼
그렇게 그대를 그리워하렵니다.

커피향처럼 은은한
그대 그리움을 음미하면서
그렇게 커피를 마시렵니다.

하루가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 버린 쓸쓸함이
그리움처럼 뒤에 남지만
늘 새롭게 마실 커피를 위해
빈잔을 깨끗이 닦아 놓지요.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그대가 내 마음속에
빈 잔을 사랑으로 채워주길
마냥 기다리렵니다.

그대 그리움이
목마름같은 갈증으로 남아
한밤중에도 일어나
다시 커피를 마십니다.

오늘도
김이 모락모락
진한 커피향을 마시며
그대를 생각합니다.

우리 사랑이 진한 커피향처럼
뜨겁게 지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