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베드신, 남편이 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세인성형외과]

세인성형외과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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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 “베드신, 남편이 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세인성형외과]
"영화 볼 거냐고 물어보진 않았는데, 남편이 봐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지만 확신에 찬 목소리. 15일 개봉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씨네2000, 정윤수 감독)의 한채영은 영화 속 베드신에 대해 나름의 논리를 폈다.
  
"시나리오에 표현됐던 베드신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졌어요. 더한 것도 덜한 것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그냥 '야하게만'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전혀 개의치 않았어요. 둘 만의 사랑을 위해 꼭 필요한 장면이었거든요."
  
한채영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결혼에 골인했다. 덕분에 새색시 한채영의 첫 베드신에 쏟아지는 관심은 예상보다 컸다. 노출 수위가 '생각보다 낮다'와 '예상대로다'로 의견이 다소 엇갈렸지만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한채영의 파격'이라는 데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됐다.
  
한채영이 맡은 '소여'는 영준(이동건)과 부부지만 남의 남자인 민재(박용우)와 금단의 사랑에 빠지는 운명적 인물. 원래 소여보다는 드라마 '쾌걸 춘향'의 명랑·발랄녀에 더 가까운 한채영으로선 새로운 도전이었다. 게다가 여배우로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베드신까지, 모든 게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배우로서의 '확장'이 필요했다. 개인적으로 나온 결과는 대만족이다.
  
"너무 그쪽으로만 비춰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스토리를 모를 때는 노출에 관심 갖는데 당연하다고 보는데, 개봉하면 관객들이 보시는 관점이 달라질거라 믿어요."
  
요즘 한채영은 행복의 연속이다. 남편 최동준씨의 덕이다. 결혼 후에도 자신이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외조를 아끼지 않는 자상함이 늘 고맙다.
  
"부부싸움이요? 글쎄요. 이제 결혼한지 2개월 조금 넘었는데 그동안 싸워본 적이 없어요. 아니 오빠와는 싸움이 되질 않아요. 왜 있잖아요. 한 사람이 싸움을 걸려고 해도 상대가 받아주지 않으면 안되는 거…." '바비인형'이라는 별명 뒤에 숨겨진 그의 또다른 매력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