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AR

성지현200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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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뭔 영화에 대해 말들이 그렇게 많은지 몰라도,

이 영화의 목적은,

심감독의 열정이 만들어낸 한국 SF영화의 진전이라고 말하고 싶다.

 

잘만들었내 못만들었내보다는 용가리때보다 발전하지 않았는가?

물론 벌써 몇년전인데 발전하지 않으면 그게 이상하겠지만,

우리는 그런 영화를 만들수 없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무도 도전하지 않는 장르에 개그맨에서 감독으로 변신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만은 아닐것이다.

용가리를 보고 장난치냐며 얼마나 콧방귀를 껴댔던가.

그 용가리가 이무기로 멋지게 탈바꿈을 했다.

누가 생각이나 했나?

 

전반부 부라퀴의 군단이 모습을 드러낼때 아직도 부족한 CG를 느꼈다.

움직임들이 부자연스러웠고, 실제 병사를 찍은 장면과 CG가 너무 달랐다.

그런 점들을 감안하고도 영화를 보는 내내 심감독의 열정이 느껴졌다.

스토리의 단조로움과 결말의 허무함을 다 덮어버릴만큼.

 

발전을 위한 쓴소리는 얼마든지 환영이다.

하지만, 칭찬도 잊지 말것.

 

라스트에 올라가는 심감독의 메모와 아리랑.

모두가 말렸다는 아리랑의 삽입.

언발란스한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 나름 감독의 마음을 십분 이해.

망하거나 말거나 여튼 기본으로 외국에 올려질 디워를 기대해본다.

 

영구아트 발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