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슈퍼내구레이스(Super Taikyu) 대회는?

정성우200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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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슈퍼내구레이스(Super Taikyu) 대회는? 등록일 : 2007/08/17 아시아 대표적 내구레이스 경기…배기량에 따라 5개 클래스로 나눠

일본 슈퍼내구레이스(Super Taikyu) 대회는?

올해 27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양산차를 베이스로 클래스에 따른 튜닝에 제한을 둔 레이스다. 또한 ‘도카치 24시간 내구 레이스’로 대표되는 일본에서도 유일한 본격적인 내구레이스로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팀의 다양성도 눈 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오직 실력으로만 자신의 존재를 알리겠다는 ‘아마추어팀’과 자동차회사의 지원을 받는 ‘프로팀’이 경기와 기술 규정에 따라 혼주하면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경기규정은 규모가 큰 팀이 상대적으로 작은 팀을 압도하지 못하도록 타이어 교환 등에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단 두 명이 4개의 타이어를 교환하도록 한 것도 레이스의 공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시리즈는 엔진의 배기량, 자동차의 굴림 방식, 개조범위 등을 기준으로 5개 클래스로 분류해 클래스별 경쟁도 치열하다. 클래스별 출전 경주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차체 좌우에 붙어 있는 엔트리 넘버 숫자 위의 띠 색깔이나 리어 사이드 유리창에 붙여진 스티커의 표시로 알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최고 종목인 ST1 클래스 ‘백색’, ST2 클래스 ‘청색’, ST3 클래스 ‘황색’, ST4 클래스 ‘녹색’, ST5 클래스 ‘적색’으로 구분하고 있다.

참가 차도 눈 여겨 볼 대목이다. 이 대회는 기본적으로 개조가 안된 상태에서 4인승 이상의 자동차만 참가 자격이 있으나 2인승이어도 특별 규칙을 적용해 폭을 넓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S4 클래스에서 뛰던 혼다 S2000이 올해 특별규정을 적용해 ST3 클래스로 변경했다.

엔진의 배기량은 터보를 단 경우 순수 배기량에 1.7을 곱한 것을 클래스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배기량 3, 501cc 이상인 ST1은 지난해까지 2004년까지 포르쉐 원메이크 레이스였으나 2005년부터 특별 규칙을 적용해 닛산 페어레디Z가 참가하고 있다.

2,001~3,500cc의 4륜구동 자동차가 경쟁하는 ST2는 미쓰비시 랜서, 스바루 임프레사 등 터보를 단 차들이 참가하고 있다. 배기량은 같지만 2륜구동 방식이 참가하는 ST3 클래스는 마쓰다 RX-7을 제외한 논 터보 차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닛산 페어레디와 BMW M3, 혼다 S2000이 자웅을 겨룬다.

배기량 2,000㏄ 이하의 ST4 클래스는 아마추어의 성격을 띠어 개인이나 일본의 각 지방에서 활약하는 레이싱 팀이 많이 참가하고 있다. ST5 클래스는 배기량 2,000cc 이하의 경주차가 경쟁하지만 앞 선 클래스와 비교했을 때 차의 개조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ST스포츠 클래스는 엔진 배기량 2,200㏄ 이하의 2 인승 차가 달린다.

배기량 2,000㏄ 이하의 ST4 클래스는 아마추어의 성격을 띠어 개인이나 일본의 각 지방에서 활약하는 레이싱 팀이 많이 참가하고 있다. ST5 클래스는 배기량 2,000cc 이하의 경주차가 경쟁하지만 앞 선 클래스와 비교했을 때 차의 개조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ST스포츠 클래스는 엔진 배기량 2,200㏄ 이하의 2 인승 차가 달린다. 
올해 슈퍼 내구 레이스에 참가하는 경주차는 33대로 포르쉐 911GT3, BMW M3, 시보레 콜벳, 닛산 페어레이디Z, 스바루 임프레사,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마쓰다 RX-8, RX-7, 혼다 NSX, 인테그라 등이다.

○ 드라이버 라이선스
슈퍼 내구 레이스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는 운전면허증과 일본자동차연맹(JAF)의 국내 드라이버 라이선스 A클래스 이상이 필수다. 단 도카치 24시간 내구 레이스는 국제 경기로 열려 참가자 및 참가 드라이버는 JAF 국제 라이선스(드라이버는 그레이드 C이상)를 갖고 있어야 한다. 드라이버는 참가차 한 대당 2이상 3명 이하로 지명해서 등록하고, 각 드라이버는 A, B 및 C(D)드라이버로 구분한다.

○ 타이어 사용 규정
공식 예선을 치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는  A드라이버용 4개 및 B드라이버용 4개 등 모두 8개까지다. 각 타이어는 A드라이버용 황색 마킹과 B드라이버용 파란색으로 마킹 하고 있다. 예선에서 A및 B 드라이버 모두 같은 4개의 타이어를 사용할 경우 두 가지 색을 모두 마킹해야 한다.

○ 예선 및 결선 방식
경기는 대부분 토요일 오전 중에 드라이버스 예선(DQ)을 치른 후 오후에 그리드 예선(GQ)이 열린다. 30분 동안 시간이 주어지는 DQ에서는 참가 드라이버 2명이 반드시 참가(등록된 A 및 B드라이버)해 랩 타임을 측정한다.

이 때 랩 타임은 전 클래스 1~3위까지의 평균 타임 130% 이내, 또는 참가 클래스 3위까지의 평균 110%이내여야 한다. DQ에서 컷 오프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예선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처리해 오후의 GQ에 참가하지 못한다.  GQ에서는 A 또는 B드라이버 중 1명이 나선다.

결선은 롤링 스타트 방식으로 따른다. 즉 페이스 카의 선도로 포메이션 랩을 돈 후 피트로 빠지면 폴 포지션 차를 잡은 차가 선두를 잡아 결선에 들어가는 것. 참가차들이 일제히 액셀 페달을 깊이 밟아 트랙은 자동차의 배기음으로 떠나갈 듯하다.

레이스 중에는 최소 2회 이상의 피트 스톱이 의무이고, 각 클래스별 경기 포인트는 1~10위까지 각각 20~1포인틀 준다. 클래스별 공통으로 폴 포지션을 잡은 팀은 3점을 더 준다. 시즌의 모든 득점을 더해 최고 득점자가 시리즈 챔피언이 되고, 동점인 경우 상위 입상자를 우선한다.

/지피코리아닷컴 gpkorea@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