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te ] 20070729 @ Yokohama → Tokyo

홍덕윤2007.08.19
조회106
 

 

 

2007 년 7 월 29 일, 

챠이나타운을 끝으로 요코하마 (横浜) 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JR 선을 타고 토쿄로 향했습니다.

 

 

 

 

중간중간,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하는 날씨와

지나가는 소나기를 버스 창밖으로 보며

요코하마에 또 다시 오겠다는 다짐을 하며

사쿠라기쵸역(桜木町駅) 에서 전차를 탔습니다 .

 

 

  

토쿄에 도착해서 내린 역은 시나가와역 (品川駅)

개인적으로는 토쿄의 여러 지명 중

가장 친근하게 느껴지고 애착이 가는 곳이거든요 ~

 

옛날 (그렇게 옛날은 아니지만 ~ k k k ) ,

본인이 신칸센을 타고 일본 여기저기를 누볐던(?) 시절엔

시나가와에서 출발하는 신칸센 (新幹線) 은 없었었는데

(주위에 신칸센 기지가 있긴 했지만 )

역을 새로 확장하면서 신칸센도 타고 내릴 수 있는 멋진 역이 탄생했더군요 ~

하긴, 이 주위에 일본을 대표하는 큰 회사들

(SONY, TOSHIBA, CANON, NIKON 등 ... )

이 많이 포진하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요 ~

 

 

 

 

사실, 시나가와에 간 가장 큰 이유는,

 

1. JR 요코하마 프리 킷푸가 (横浜フリーきっぷ) 토쿄 도심까지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곳이 시나가와 역이였고,

 

2. 시나가와역 근처에서 주말에 (이날 일요일이었음) 비정기적으로

   벼룩시장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었지요 ~

   (동행하신 부친님이 벼룩시장같은 값싸게 좋은물건을 살 수 있는 분위기를 무척 좋아하심)

 

하지만, 아쉽게도 벼룩시장은 열리지 않았고

대신에 역 주변에서 옛날엔 없었던 고층빌딩들 구경과 쾌적한(?) 분위기 감상 

& 간단한 요기를 하고 다음 목적지인 하라쥬크 (原宿) 로 향했습니다 .

 

 

 

 

하라쥬크엘 도착하니 시간이 어중간해서인지는 몰라도

그 유명한 코스프레 행렬은 막장이라 그런지

이상한 괴소년 괴소녀 언니오빠들만 득시걸 득시걸 하고

(이쁜 美少女 언냐들을 보여줘라 !  보여줘라 ! 탕탕 ! ! ! 했었더라는 ... 퍽퍽 ~)

 

사진엔 안찍혔지만 레이져 라몬 HG (レーザーラモンHG) 라고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허리돌리기 잘하는 오빠 코스프레 한 괴소년이

이날 하라쥬크에서 본 코스프레중 가장 압권(?) 이었네요 ~ k k k

 

 

 

 

그리고, 온몸을 펀칭한 언냐들 (사진 위쪽) 과

FREE HUG 해준다고는 하는데 눈빛이 이상한 가이징 (外人 = 외국인) 들만 있어

맘만 잔뜩 상하다가 메이지진구 (明治神宮 = 메이지신궁) 를 갈까 요요기공원 (代々木公園) 을 갈까 갈등을 하다

아부지께서 벼룩시장 방문하자는 강력한 권유(?) 로 요요기공원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

 

 

 


요요기공원엘 도착하니 공원입구서부터

서울에서 온 우리 가족들을 환영(?) 하신다고

토쿄에 있는 한스텝(?) 하는 언니오빠들이 신나게 다이아몬드스텝을 추고 계시더군요 ~

 

생긴건 좀 날카롭게 생긴 아저씨들이었지만

크게 해꼬지(?) 할거같지 않아 사진몇장 찍고 같이 놀아주시고 ~

( 오른쪽에 있는 홍일점 언냐, 모션이 너무 크시어

  서울대전대구부산찍고 터언 ~ 할때 스커트 날림이 무척 예술이었음 ~  k k k )

 

 

  공원에서 산림욕(?) 좀 하시다가 벼룩시장이 열리는요요기체육관(代々木体育館) 뒷길로 총총총 향했습니다 .   


어렸을때 견학갔던 NHK 와 각종 공연이 자주 열리는 NHK 홀도 통과하고

 

 

 

 

아쉽게도 벼룩시장은 파장이어서 끝나긴 했지만

아마츄어 밴드들 연주와 노래도 간간히 들어주시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있는 카레요리로 저녁도 일찍 챙겨 드시고 ~

(요요기공원 → 시부야로 가는 길목에 있는 リトルスプーン(Little Spoon) 이라는 홋카이도(北海道) 카레 전문점인데

  마침 이날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해서 무척 섭섭해(?) 하며 맛있는 카레를 먹었다는 ... )

 

 

 

 

 

 

식사를 마치고 시부야 (渋谷) 의 자유로운 젊음의 공기를 맡으면서 쇼핑을 하다

기분좋을때 가끔 먹는 하겐다스 아이스크림을 먹다보니

한방울 두방울씩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우산을 쓰고 시부야의 중심거리인 센타가 (センター街) 를 거닐며

토쿄에서의 이틀째 밤을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