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과는 이런과랍니다♡

계유리2007.08.19
조회506
유아교육과는 이런과랍니다♡

유아교육과는 이런 과랍니다.

 

밤새 자르고 오리느라 붉게 충혈된 눈으로 갔는데

아이들은 딴 짓 하며 집중하지 않고

말도 안 들어 속 상한 마음 가득해지고

 

그러다가도 아이들의 배시시 웃는 얼굴 보면

속 상했던 마음 금방 눈 녹듯이 녹는다.

그 낙으로 사는 과가 유아교육과란다.

 

성적표에 나오는 학과목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될 인간성을 기르는 것이

인성적 자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새싹과도 같은 아이들이 예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교사로서의 품성을 지니게 되는 것이 중요한

그런 과가 유아교육과란다.

 

밀려드는.. 하나 끝내고 돌아 서면 또 다른 과제가 밀려오고

과제때문에 피곤하고 힘들고 지칠때면

유아교육과를 왜 택했나하는 후회가 들기도 할 것이다.

 

다음 학기에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선배들의 얘기를 들으면 그것도 아니란다.

다음 학기에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텐데...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야

부모님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해 보기도 한다.

 

숱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만든 교구들을 통한 모의 수업..

도무지 외워지지 않는 학자들의 이름..

Piaget, vygotsky, Freud, Erikson 이론들..

 

어렵기는 하지만 이런 과정들을 거쳐

그 기본을 갖추어 놓아야

전문성을 갖춘 진정한 유아교사가 될 것이라 믿는다.

 

물론 현장에 나가면

어렵고, 힘들게 공부한 만큼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어느 직종, 어느 직업을 가져 돈을 많이 벌더라도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라는 직업이 가지고 있는

매력만큼은 못할 것이다.

 

돈을 많이 받지는 못하지만

아이들은 날마다 다른 이유로 울면서 아우성이고

엄마들은 야속하게 선생님 탓만 하지만

 

그래도 귀가지도를 마치고 나면

와글 와글, 시끌 시끌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밟힌다.

 

예쁜 교구보면 아이들이 생각나는 것이

영락없는 유아교사란다.

 

유치원 교사가 3D 업종 중의 하나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힘들고 어려워서 못할 것 같지만 죽을만큼 힘들지도 않는다.

 

실습이란 걸 나가, 1달 동안 실습 마치고

마지막날 아이들이 침 줄줄 흘리는 뽀뽀 받고 나면

뼛골 빠지는 줄 모르고 아이들 볼 비비게 된다.

 

선생님 가지 말라며

닭똥 같은 눈물 흘리는 아이들 보며

자신은 말똥 같은 눈물 흘리게 된다.

 

그것 한 번 느끼고 나면 유아교사로서의 참 맛이

이런 것이구나 알게 된다.

 

하는 일에 비해 보수가 적고

사회적으로 별로 인정 받지 못하는 직업같지만

미래의 꿈나무를 키운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여러분들의 손길에, 따뜻한 눈길 한 번에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우리 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