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잔인하게 탈레반 사건을 이야기 합시다.

권수현2007.08.20
조회239

아프간에서 우리나라 사람 23명이 납치되었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시작으로

인질 두명이 처참하게 살해당한 안타까운 뉴스에 이어

건강이 악화된 2명의 여성 인질이 풀려나 귀국했다는 다행스러운 뉴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이어진 인질 살해 협박.

 

이게 뭐 요즘 TV뉴스죠. 그 내용에 따라 각종 온라인 게시판은 시끄럽고.

 

그와 더불어 기독교라는 종교와 종교단체를 두고 여러가지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시선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국민 23인이 탈레반이라는 단체에 납치된지 1달도 더 지났고,

 

이미 사태는 장기화 되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2명은 확실하게 목숨을 건졌다는 것입니다.

 

뭐 돈이 몇백, 몇천억 깨졌다는 이야가 들리는데 그것은 확실치 않으니 넘기고,

 

지금 가장 확실한 것은 2명은 죽었고, 2명은 살아남았고, 19명은 불투명 하단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얻은 것은 2명의 확실한 생존입니다.

 

 

 

이번 일로, 우리나라는 참 많은 것을 잃었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의 생각입니다.

 

우선 국가 위신. 이것이 별거 아닌 듯 싶죠? 해외에 나가보세요. 별거 아닌 국가 위신이

 

당신을 살려줄 수도 있는 겁니다.

 

한때 유학생활을 해본 바, 저는 절실하게 겪어 봐서 아는 부분이죠.

 

겪기전엔 볼수도, 찾을 수도 없는 안전한 울타리가 이젠 무너져 버린 겁니다.

 

해외에 있는 국민들의 안전.

 

위신의 추락과 함께 안전보장도 확 떨어졌습니다.

 

네티즌들이 흔히 말하듯 이젠 한국인= 로또 가 되어버렸습니다.

 

어쨌든 돈 필요한 단체에겐 사냥 시작 신호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 됩니다.

 

협상자금의 유출.

 

IMF다 뭐다 그런 개 고생을 겪고서 뼈빠지게 노력해 벌어들인 외화가 한순간에 날아갔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거지만 말대로 2천억이 들었다면?

 

한큐에 우리가 몇년동안 벌어들인 돈을 얌전히 상납한 겁니다.

 

그것도 국가가 일개 단체에게.

 

이건 고등학생이 초딩한테 물건 빼앗기고 돌려받으러 돈 갖다 준거나 마찬가집니다.

 

-사람을 물건에 비유했다고 태클 걸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

 

거기에 국민 2명의 목숨.

 

 

피랍자 가족들은 미국, 말레이시아 대사관등을 가서 도와달라고 외쳤지만

 

다 부질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그 심정을 압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한때 한국에서 반미 시위가 있었고, 일부 악덕 사장들은 말레이시아인 직원을 때리고 돈 안주고

 

하더라도 피랍자및 그 가족들 분중에서는 그런 일을 한번도 한 적이 없기에

 

나는 그곳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그리고 나의 요청에 그들은 귀를 기울일지도 모른다.

 

그런 심정이겠죠.

 

그런데 그 사람들이 보기엔 우리에겐 모두가 반미 감정을 가진 듯 하고,

 

우리는 모두 말레이시아인들을 무시하는 웃기는 우월주의를 가진 동양인일 뿐이니다.

 

그것은 마치 잃어버린 자전거 찾아달라고 동사무소나 군부대 찾아가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또한 이것은 우리의 문제지, 그들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들의 국민이 아닙니다.

 

그들이 도와줄 하등의 이유도 없으며, 감정적 호소로 국가차원의 움직임이 있는 국가는

 

이미 국가가 아닙니다.

 

조직은 체계와 기준이 있어야 하며, 그 모든 것들은 인정과 감정을 철저히 배재해야 합니다.

 

그리고 큰 조직일 수록 그게 더욱 더 철저해야 하고요.

 

물론 기독교 단체가 미국 기독교 단체를 통해 로비를 해서 성공한다면 미국이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 우리가 지불해야 할 댓가로 인해

 

일본에 이은 미국의 식민지, 드러나지 않는 식민지배가 시작될지도 모르는 겁니다.

 

 

 

앞에 말이 길었습니다.

 

정말 잔인하게 이야기 해서. 이미 우리나라는 2명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걸로 만족 했으면 합니다.

 

우선 소기의 성과는 달성한 것입니다. 인질 전원을 구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소중한

 

2명의 목숨은 구했다. 이렇게 말 할 수 있습니다. 그게 돈을 했든 뭐로 했든.

 

어쨌든 구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나머지 19명도 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들을 구하기 위해서

 

더이상 국가적 손실을 무릅쓰는 것은, 현재를 위해 미래를 버리는 행위라 말하고 싶습니다.

 

양보는 적당할때 멋있고, 자신을 빛내주지 어느 수준을 넘는 순간 호구로 보이게 됩니다.

 

 

 

그나마 나머지 인질중 일부라도 구하고 싶다면, 군사작전을 하라 말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네티즌들은 군인 목숨은 인간 목숨이 아니냐? 그들을 위해선 그 어떤 목숨도 희생되선

 

안된다. 만일 작전중에 인질이 목숨을 잃으면 어떻게 하냐? 등등 말하시던데

 

저는 지금 인도주의적 시선자체를 모두 거두고, 이익의 측면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질을 구출 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돈뿐입니다.

 

루머인지 실제인지 확인할 길은 없으나, 수십에서 수천억이 들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적게는 수백억, 크게 보면 수 조를 때려 박아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후자의 경우엔 국가 경제가 휘청 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IMF시대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수많은 가장들이 길거리에 내몰리고, 비정규직이 거리에 넘쳐 흐르던 그 시절로

 

갈 수도 있다는 겁니다. 물론 비약이 조금 심한 예일 뿐이지만요.

 

어쨌건 인질들을 위해 지출될 돈은 국고에서 나갈것이고, 국고의 모든 돈은 세금입니다.

 

쓸데도 많은 그돈을 거기에 들이 붓는다면, 결국 돈이 제일 필요한 곳에 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지요?

 

그렇게 된다면, 정작 4000만 국민이 응당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중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혜택이 늘어나도 모자랄 이순간 그 혜택이 축소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군, 경찰, 소방서등의 예산이 대폭 삭감될 수도 있고, 도로등의 시설 정비비가

 

삭감되어 부실관리로 인한 참사를 부를 수도 있는 겁니다.

 

 

 

풀려난 인질 2인을 통한 정보와 위성,항공 사진및 그곳을 담당중인 영국군의 정보를 기반으로

 

군사작전을 하는 것이 이 시점에서는 가장 알맞을 듯 싶습니다.

 

군사작전으로 희생되는 죄없는 군인들은 어떻게 하겠냐 말하겠지만,

 

작전으로 인한 그들의 희생은 대신 훗날 벌어질 지도 모르는 수많은 또다른 피랍을 막아주는,

 

퇴색시킬래야 퇴색시킬 수 없는 값지고도 영광스러운 희생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군의 존재 가치가 무엇입니까?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민 뿐만이 아니라, 국가를 위험에서 구해야 할 뿐더러, 국가의 명예도 지켜야 하는 겁니다.

 

외교적 힘이 없어 아프간에 압력을 줄 수도, 미국에 아프간 포로 석방을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두개의 카드, 돈 아니면 군사력.

 

처음 말했듯 그나마 2명은 구했습니다. 구색은 갖춰졌습니다.

 

탈레반이라는 조직은 아프간이라는 내부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정권을 위해

 

제 3자인 우리를 끌여들였고, 그중 2명을 살해했습니다.

 

우리가 파병을 했다 하나, 공병(전투공병이 아닌 건설공병)과 의무병이었습니다.

 

비 전투목적 파병이었습니다. 그런 우리를 먼저 공격한 것과 다름 없으니, 우리가 아프간에서

 

작전을 하는 것은 침략도 아니요, 탄압도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국가를 위한 정당한 권리를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못을 해서 그들이 피랍된겁니까?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것은 정말 괴로운 것이나 큰 조직을 이끌 때는 생길 수 밖에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정당한 경우임에도 말입니다.

 

일벌백계라는 말이 있듯, 이번 피랍사건은 군사작전으로 귀결지어야 함이 마땅하다 봅니다.

 

국내로는 국가의 보호가 닿지 않아 가지 말라고 한 곳으로 가서 위험에 처할 시, 최대한 국가가

 

노력하나 그때는 안전을 책임질 수 없음을 확실하게 말하고,

 

국외로는 한국인을 납치할 시, 그때는 인질은 괘념치 아니하고 처절하게 소탕해줌을

 

알려 더이상 함부로 한국인 납치등을 못하게 해야 합니다.

 

 

 

잔인하게 인도적인 관점 하나 없이 이익이라는 관점만으로 글을 써보았습니다.

 

비록 거부감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으나, 이익이란 측면에서의 제 생각이었음을 말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