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파도 나이렇게 웃어요.ㅜ.ㅜ

정신지체2급2006.07.26
조회169

제가 군대에 온지 이제 22개월..약 2개월 남았습니다. 군대에서 벌써 두번이나 여자친구와 이별을 고했습니다.

두번째 여자친구얘깁니다. 헤어진지는 일주일정도 됐습니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1살 많은 연상입니다. 예전부터 알고지냈었는데 2차 휴가를 가기전에 어떻게

연락을 하다가 계속 연락하면서 만나기로 해서 만나서 사귀게 되었죠.

참고로 저는 도서지역 백령도에 근무해서 휴가가 총 3회로 한정되어서 그밖에 외박은 거의 없답니다.

여자친구랑 만나게 된 계기는 같은 중학교만 나왔는데 중학교때 저를 보고 첫눈에 반했답니다.

그후로 다른남자 만나긴 했어도 제 생각도 자주 하고 그랬답니다.

그후 9년이 지난후 휴가 나가서 만났습니다. 너무 반갑기도 하고 오랜만에 봐서 쑥스럽기도 하고

아무튼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저보다 여자친구가 그때는 저를 좋아하는 감정이 더 많아서

저는 그냥 만나는 식으로 만나려는 생각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의 대한 표현을 너무 띄워주면서

적극적으로 대쉬했습니다. 그런점이 슬슬 마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첫날 맛있는거도 먹고 영화도 같이 보고 분위기 좋은 술집에 가서 술도 마시고 술마시면서

술집 중앙에서 여러 행사도 열렸는데 제기차기 나가서 제가 1등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옛날 얘기도 하면서 공감대를 찾으며 서로 너무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만난 첫날 어쩌다 보니 같이 자게 되었습니다.

그 후 다음날은 제가 시골집 가느라 못보고 다음날 만났는데 여자친구 집으로 놀러가서 밥도 같이 먹고 비디오도 빌려보고 뽀뽀도 하고 또 몰라잉 도 하며 잼있게 지냈습니다.

휴가 나오고 4일째되는날 메신저를 통해 만났는데 이런저런 글을 주고 받다가 여자친구가 사귀자고

했습니다. 저는 갑자기라 너무 당황되서 대답을 얼버무렸습니다.

그리고 또 그다음날 메신저로 만나서 얘기하는데 여자친구가 또 사귀자고 했습니다.

자존심 다 버리고 두번이나 했는데 그 정성에 저한테 해주는 그런 행동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연인이 되기로 했습니다. 그날이 2006년 3월 6일입니다,.

그때까지 저는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감정보다 여자친구의 정성에 감동? 해서 사귄거지요.

제 스타일이 첫눈에 반하는게 아니라 서서히 알아가면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요..

아무튼 휴가기간중 놀이동산도 다니고 같이 여기저기 놀러댕기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제가 장난이 진짜 심한데 여자친구도 센스있고 장난이 심해서 서로 너무 잘맞아서 둘이 있으면

심심하지가 않았습니다. 버스에서 한번은 서로 40분동안 맨 뒷자리에서 배를 잡고 울었습니다.

장난치다 너무 잼있어서...

그리고 휴가 복귀후 부대에서도 자주 통화하고 매일 사랑표현도 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어서 여자친구가 면회를 오게되었습니다. 도서 지방이라서 배편도 비싸고

그런데 그 힘든 여정을 큰 가방에 사복까지 바리바리 챙겨서 낑낑대며 왔더라구요..

그모습이 너무 예뻣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웠구요..전 점점 빠져가고 있었지요...

그리고 백령도 여기저기를 렌트카로 다니며 관광하며 구경했습니다.

면회날이 끝나서 다시 저는 부대로 여자친구는 집으로 또 서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또 전화통화로만 매일 통화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여자친구가 전화를 안받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갔습니다.

5일째 되는날 싸이월드 방명록에 글이 올라와있더라구요..

그렇게 자기가 좋아하던 저라는 사람이 남자친구가 되어서 너무 행복했는데 좋아하는 사람과

남자친구가 된 사람이 다른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7월16일이 생일이었는데 여자친구에게 노래를

불러주려고 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저에게 생일인데 편지 썼냐구 물어서 저는 안썼다고 ..

노래불러줄라고 한다 고 얘기했습니다. 근데 그점에서 좀 많이 서운했던거 같습니다.

방명록에 올라온것중에 이런얘기도 있었고 면회갔다 온 후로 여자친구 혼자 만 좋아하는거 같다고..

나는 그런거 같지 않다고...갑자기 그럽니다.

평소 이런저런 표현을 여자친구가 자주했는데 저는 어쩔때는 하고 어쩔땐 안해주고 그랳거든요..

너무 자주 하면 지겨울까봐..그리고 쫌 쑥쓰럽기도 했구오ㅛ...

아무튼 글로 더 세세하고 자세한거 까지 쓰지못하는게 너무 아쉽지만 대충이렇습니다.

제가 여자친구의 세세한 점까지 신경쓰지 못한거 같은데.. 어떤 점이 부족했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