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에게 상처받고 죽어버린 여자의 이야기. 홧김에 올린 핸드폰 번호. 그로인해 잊지못할 사랑을 받게 된 한 여자. 참...앞날의 상황은 생각하지 않고 내련 결정이었어. 우리의 만남은. 당신과 연인이 되기 시작한 그 순간. 무릎을 꿇고 기도를 했었어. 내마음과 당신의 마음, 영원히 변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억해요? 나 당신과 통화하다가 잠시 기다려라고 하고. 기도했었는데.... 그땐 사랑이 아니었는지도 모르지.. 마음이 가고, 믿게 되고, 보지않아도 좋고, 그땐 그랬으니까. 그렇게 서로를 마주보다가, 두사람이 같은 곳을 보기 시작한 날로부터 한달뒤, 첫 데이트를 하고 ...예쁜 곰인형을 받고.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오는 고속버스안에서 참 많은 생각을 했었고 많은 다짐을 했는데... 결국엔 하나밖에 이루지 못했어. 그래서 참 많이 아쉽고 슬퍼. 짧은 시간이지만 새벽 이른시간에 대학신입생예비대로 찾아와주었던 마음이쁜 아이. 내가 바라던 겉모습을 한 아이는 아니었지만, 그 아이의 마음과 열정이 참 좋았어. 그아이가 살던곳과 대학생활을 하던 곳은, 정말 천지차이였어. 많이 답답하고 힘들었을거야 . 알면서도... 힘내라는, 이런 흔한 말조차 해주지를 못했어. 날 믿었더라면, 사랑했더라면 한마디쯤은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내 고민은 다 알고있으면서... 자기자신에 대한 얘기는 나한테 한적이 없었어. 내 잘못도 있었겠지만... 내가 물어보면, 넌 이렇게 말했어. '내가 알아서 해 - 니가 알면 뭘 어떻게 해주려고?' 그냥 괜찮다는 말을 이렇게 한건지, 무의식중에 툭 튀어나온 말인지 모르겠는데. 마음이 아프더라 이말이. 신경쓰지마라. 괜찮아. 항상 나한테 이런말만 했어. 난. 꼭두각시였어. 항상... 어느날부터 힘들때 연락을 하면, 한참뒤에서야 답장이 와. 이미 그 힘든 눈물을 다 빼놓고 어느정도 진정이 되면, 왜?라고 연락이 와... 기대고 싶어서 연락했는데, 항상 돌아오는 대답은 뒤늦게,, 왜?,,였어. 마음이 아팠는데 , 당신이 나에게 준 사랑은 이 세상에서 최고였고 다시는 받지 못할 사랑이였어. 어느 날, 그 아이가 너무 예뻐서 몰래 집을 찾아갔어. 근데, 가지말걸 그랬나봐. 보지않았어야했고, 듣지말았어야했는데. 심장이 쿵 내려앉았었어. 그래도 그냥,,,모른척 아무렇지도 않은척 그렇게 그냥 지냈어. 바보같이 눈치도 못채더라구..... 알아주길 조금 바랬는데. 그래서 안마시기로 한 술을, 마셨어, 친구들이랑 논다는 핑계로,,그렇게 한잔씩 두잔씩. 근데 그 아이는 이렇게 술마시는 날 너무 싫어하더라구. 자기때문인줄도 모르고, 바보야 그아이는. 참 많이 아팠어, 그 아이 만나는동안... 누군지도 모르겠고,왜그러는지도 모르겠는데 이상한 문자도 오고 전화도 오고... 헤어지고 나서야 추적을 해봤고, 참을수 없는 답답함과 괴로움에 그 아이에게 이야기를 했지만, 안믿더라고..... 뭘 어떻게 알아봤길래 거짓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아이를 진심으로 좋아하면서부터...거짓말 한적 없는데, 그냥, 난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렸었어. 거짓말쟁이...아닌데, 거짓말은 한적이 없는데. 말하지 못한 일들은 가끔 있었어. 친구의 죽음에 대한 것과, 내가 아픈것에 대해서... 말을 못했어. 아프기 시작한게,,몇년 되었다고. 내친구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눈치 못챘을거야 , 그 아이만나러 가는 길은 미리 약도 먹어두고. 항상 웃으려고 노력했으니까. 이렇게 빨리 끝날줄 몰랐기에, 천천히 얘기해야지... 지금 당장 말안해도 나 믿어줄테니까 괜찮을거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은 너무 짧았어. 평생 만날 아이라고 생각했어.그래서 해주고 싶었던것도 그동안 못해주고 미루기도 했었고, 천천히 준비했었는데. 후회가 된다. 조금이라도 눈치를 채게 해줬더라면, 어느정도 마음도 정리하고 못해준것도 조금이나마 해줬을텐데...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이별에 , 1초전까지만해도 웃고 따뜻하게 바라보던 그 아이가 힘든 얘길 꺼냈어. 날 한순간에 바보로 만들었어. 조금더 신경을 썼더라면 그만큼 그 아이가 힘든걸 좀 덜어줬을텐데, 난 그동안 뭐했나.....정말 인형이구나.... 한참을 울었어. 이별을 예감한게 아니라. 나에게 오던 그 문자와 전화. 그 여자의 말이 진실이 될거같아서 두렵고 무서웠어. 아. 내 앞에 있는, 내 눈물을 닦아주는 이 아이는 정말 내것이 될수 , 아니, 처음부터 내것이 아니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많이 슬펐어. 더 술을 마셨고, 또 싸우게 되고... 더 떠나가려하고, 나에게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고. 나 더 울고 , 더 힘들어하고 더 슬퍼하고. 너무 힘들었어. 많이 울어서 그런지, 음식도 넘어가지않고 약도 안먹었고, 그래서 큰 병원에도 가고... 마지막으로 보러 가기 전날. 병원에서... 미친듯이 울었어. 그래, 헤어질수 있다. 이 아이가 날 떠나서 더 행복하고, 더 큰일을 하고, 하고싶은 꿈을 이룰수 있다면,,, 나 하나쯤이야 뭐... 그 아이의 인생에서 난 그렇게 큰 존재가 아니니까... 이런 생각을 하고 그 아이를 보러 갔어. 울었어. 결국엔 다시 울었어. 보내주자고 다짐을 하고 왔는데, 막상 보니까 너무 잡아두고 싶었어. 그렇게 울고불고,,, 얘기를 하다가 그 아이를 친구로 두고 발걸음을 돌렸어. 차타고 집으로 가는 중에. 핸드폰에 ♥라고 입력되어 있는 그 아이를 친구라고 바꾸니까... 또 눈물이 울컥 했어. 하지만 입술을 꽉 깨물고참았어. 그렇게 겨우 돌아와서 컴퓨터를 켜고 커플다이어리에 글을 썼어. 해주고 싶었던게 많았다고... 남산타워, 빼빼로 데이, 당분간은 커플다이어리도 두고 있자고.. 갑자기 모든게변하면 너무 힘들것같다고... 그러던 중에, 대화가 걸려왔고... 다시 돌아오라는 그 아이의 말에 고마움의 눈물이... 다시 돌아갔어, 어느덧 해가 지고 피곤하고 아픈 몸을 이끌고 그 아이에게 가는 버스에서 ,,, 감사의 기도를 했어. 이 버스 다시타게 해줘서 고맙고, 다시 한번 더 당신에게 갈수 있도록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당신을 다시 만나고... 아무 말도 못했어 난... 그렇게 당신은 ... 친구들을 만나러가고, 나혼자 그아이 집에서 편지를 썼는데... 혹시나 그 편지 읽었는지 모르겟네. 두꺼운 책 깊은 곳에 두고 왔는데. 못찾았다면 아직까지 못읽었을수도 있겠네. 노래를 듣다가...기다리다...1시..2시... 혼자 잠이 들고.. 아침에 눈을 뜨니 술냄새가 나고, 내 옆에 있던 그 아이. 그렇게 마지막으로 그 아이를 보고 다시 돌아오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당신의 눈빛과 사랑한다던 말이 아직도 생생해. 다시 볼수 있을줄 알았어. 그렇게 당신은 떠나가고... 연락도 잘 안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에 그렇게 싸우고 끝이 났어, 1년의 시간동안....정말 단 한순간도 당신을 잊어본적이 없었어. 이미 습관이 되어버렸었거든, 나에게,,당신생각을 하는것은 나에게 숨쉬는 것처럼 습관이었어. 가끔씩 오던 번호없는 문자와 전화. 지금은 너무 그립다. 그런 문자와 전화 받을때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그 아이니까... 나에게 그런 문자와 전화 할사람 그 아이 밖에 없거든 - 고마웠어, 나 그 아이에게 그냥 흘러가는 물따위가 아니였으니까. 1년이 다 되어가는 어느날 . 다시 문자가 왔어, 이번엔 그 아이의 번호가 정확하게 찍힌 채로.. 나 있는 곳을 다녀간다고.. 나도 모르게 통화버튼을 눌렀어, 정신을 차려보니까 그 아이와 통화를 하고 있더라구... 그렇게 다시 보기로 하고 당신을 만나러 가는길...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오는줄 알았어. 온 몸이 떨렸어, 꼭 여름복장에 남극 한가운데 떨어진것처럼 . 냉동창고에 갇힌 아이마냥,, 두근두근...... 믿기지가 않았어. 뒤에서 그 아이를 보고있는데. 날 찾고 있더라구... 그 아이의 차안에서 모든 얘기를 들었어. 1년전 이별할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와, 그 아이에게 있었던 일들. 눈물이 흐를까봐, 울기가 싫어서 눈을 꼭 감고 있었어. 그러다가 눈물이 한방울... 두방울... 꼭 안아주던 그 아이. 참.....따뜻했어. 그렇게 그 다음날 1년만에 데이트를 하고. 보내던 그때... 쿨하게 악수나 한번 하며, 우린 친구로 남아야한다고 얘기할걸 그랬나봐, 그랬음... 지금이렇게 아프고 힘들진 않았을텐데... 점점 현실을 깨달아가는 그 아이가...목소리가 변하고 행동이 변하고.... 지난 1년을 합한 그 힘듬보다 더 힘들었어. 사랑하는데 왜 그러지 못하게 하냐고... 어차피 헤어질 사이. 왜 자꾸 감정을 숨기려고 하는지... 헤어질 그 날까지 사랑한다고 목에 피가 나도록 외쳐도 모자란 시간인데, 왜 아무말도 못하게 하는지...... 참 웃기지...? 당신과 헤어진 시간에는 꼭 나는 당신이 살고있는 곳에 있어.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미친듯이 걷고 ... 우습게도, 나 당신과 헤어지고 나서 4번 울었어. 눈물은 턱까지 차오르는데. 항상 꾹꾹 눌러담아. 그러다가 한번씩 눈물이 나면... 온몸에 쥐가 날 정도로 울어. 전화를 하려다가.. 나 당신있는 곳에 있어. 일주일에도 몇번씩 그 힘든 계단을 오르면서 나 남산타워가요.. 이말 하고싶다가도,, 전화하면 그 아이 힘들까봐 혹시나 나 잊었는데,,, 괜히 내가 전화해서 나만 비참해지는거 아닌지... 날 우습게 생각하는건 아닌지... 나 일부러 떼어내려고 또 힘든 거짓말 하려는건 아닌지... 전화를 못해. 그아이 소식 궁금하지만 일부러 꾹 참고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아. 지난 1년동안 단 한번, 미니홈피 들어가봤으니까... 번호없는 문자나 전화. 단한번도 하지못했어. 힘든게 싫어서... 습관이 되어버린 당신. 아마 나 평생 못잊을지도 몰라. 나에게 상처만 잔뜩 안겨주고 간 사람이지만... 나 이제 내일이면 갑니다. 다시 내 일상으로 돌아가요. 서울이라는 곳. 많이 힘드네요. 이 넓은 곳에서 이 많은 사람들속에서 혹시나 당신과 마주치지 않을까...라는 헛된 상상이나 하고있으니... 내가 선물한 십자수베개를 버렸단 소리에... 나도 홧김에 모든걸 버렸지만 내 눈물 닦아라고 준 손수건과 처음 만난 날에 받은 곰인형은 못버렸어. 나 완전 바보 곰탱이네. 당신이 뭐라고....................... 3024.0114.0214.0314.0614.0512.0606. 그리고 오늘. 이제 과감히 당신을 추억이란 이름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살아가면서 수천번씩 가슴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와 당신을 기억하려하겠지만. 울진않을께요. 당신과 나의 다음사람을 위해서. 이제 그만해야겠어요. 아프지말고 항상 행복하세요. 이게 내 마지막 사랑입니다. 다시는 내 글들을 읽진 않을테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내 기억들을 모조리 꺼내서 여기에 두고 내 모습을 찾아야겠어요. Out of sight , In of mind.
[어떤 여자가 쓴 글]
한 남자에게 상처받고 죽어버린 여자의 이야기.
홧김에 올린 핸드폰 번호.
그로인해 잊지못할 사랑을 받게 된 한 여자.
참...앞날의 상황은 생각하지 않고 내련 결정이었어.
우리의 만남은.
당신과 연인이 되기 시작한 그 순간. 무릎을 꿇고 기도를 했었어.
내마음과 당신의 마음, 영원히 변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억해요? 나 당신과 통화하다가 잠시 기다려라고 하고. 기도했었는데....
그땐 사랑이 아니었는지도 모르지..
마음이 가고, 믿게 되고, 보지않아도 좋고, 그땐 그랬으니까.
그렇게 서로를 마주보다가, 두사람이 같은 곳을 보기 시작한 날로부터 한달뒤, 첫 데이트를 하고 ...예쁜 곰인형을 받고.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오는 고속버스안에서 참 많은 생각을 했었고 많은 다짐을 했는데... 결국엔 하나밖에 이루지 못했어.
그래서 참 많이 아쉽고 슬퍼.
짧은 시간이지만 새벽 이른시간에 대학신입생예비대로 찾아와주었던 마음이쁜 아이.
내가 바라던 겉모습을 한 아이는 아니었지만, 그 아이의 마음과 열정이 참 좋았어.
그아이가 살던곳과 대학생활을 하던 곳은, 정말 천지차이였어.
많이 답답하고 힘들었을거야 .
알면서도... 힘내라는, 이런 흔한 말조차 해주지를 못했어.
날 믿었더라면, 사랑했더라면 한마디쯤은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내 고민은 다 알고있으면서... 자기자신에 대한 얘기는 나한테 한적이 없었어.
내 잘못도 있었겠지만...
내가 물어보면, 넌 이렇게 말했어.
'내가 알아서 해 - 니가 알면 뭘 어떻게 해주려고?'
그냥 괜찮다는 말을 이렇게 한건지, 무의식중에 툭 튀어나온 말인지 모르겠는데. 마음이 아프더라 이말이.
신경쓰지마라. 괜찮아. 항상 나한테 이런말만 했어.
난. 꼭두각시였어. 항상...
어느날부터 힘들때 연락을 하면, 한참뒤에서야 답장이 와.
이미 그 힘든 눈물을 다 빼놓고 어느정도 진정이 되면, 왜?라고 연락이 와...
기대고 싶어서 연락했는데, 항상 돌아오는 대답은 뒤늦게,, 왜?,,였어.
마음이 아팠는데 , 당신이 나에게 준 사랑은 이 세상에서 최고였고
다시는 받지 못할 사랑이였어.
어느 날, 그 아이가 너무 예뻐서 몰래 집을 찾아갔어.
근데, 가지말걸 그랬나봐.
보지않았어야했고, 듣지말았어야했는데.
심장이 쿵 내려앉았었어.
그래도 그냥,,,모른척 아무렇지도 않은척 그렇게 그냥 지냈어.
바보같이 눈치도 못채더라구.....
알아주길 조금 바랬는데.
그래서 안마시기로 한 술을, 마셨어,
친구들이랑 논다는 핑계로,,그렇게 한잔씩 두잔씩.
근데 그 아이는 이렇게 술마시는 날 너무 싫어하더라구.
자기때문인줄도 모르고, 바보야 그아이는.
참 많이 아팠어, 그 아이 만나는동안...
누군지도 모르겠고,왜그러는지도 모르겠는데
이상한 문자도 오고 전화도 오고...
헤어지고 나서야 추적을 해봤고,
참을수 없는 답답함과 괴로움에 그 아이에게 이야기를 했지만,
안믿더라고.....
뭘 어떻게 알아봤길래 거짓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아이를 진심으로 좋아하면서부터...거짓말 한적 없는데,
그냥, 난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렸었어.
거짓말쟁이...아닌데,
거짓말은 한적이 없는데. 말하지 못한 일들은 가끔 있었어.
친구의 죽음에 대한 것과, 내가 아픈것에 대해서... 말을 못했어.
아프기 시작한게,,몇년 되었다고. 내친구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눈치 못챘을거야 , 그 아이만나러 가는 길은 미리 약도 먹어두고.
항상 웃으려고 노력했으니까.
이렇게 빨리 끝날줄 몰랐기에, 천천히 얘기해야지...
지금 당장 말안해도 나 믿어줄테니까 괜찮을거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은 너무 짧았어.
평생 만날 아이라고 생각했어.그래서 해주고 싶었던것도 그동안 못해주고 미루기도 했었고, 천천히 준비했었는데.
후회가 된다.
조금이라도 눈치를 채게 해줬더라면, 어느정도 마음도 정리하고
못해준것도 조금이나마 해줬을텐데...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이별에 ,
1초전까지만해도 웃고 따뜻하게 바라보던 그 아이가 힘든 얘길 꺼냈어.
날 한순간에 바보로 만들었어.
조금더 신경을 썼더라면 그만큼 그 아이가 힘든걸 좀 덜어줬을텐데,
난 그동안 뭐했나.....정말 인형이구나....
한참을 울었어.
이별을 예감한게 아니라. 나에게 오던 그 문자와 전화.
그 여자의 말이 진실이 될거같아서 두렵고 무서웠어.
아. 내 앞에 있는, 내 눈물을 닦아주는 이 아이는 정말 내것이 될수 , 아니, 처음부터 내것이 아니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많이 슬펐어.
더 술을 마셨고, 또 싸우게 되고...
더 떠나가려하고, 나에게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고.
나 더 울고 , 더 힘들어하고 더 슬퍼하고.
너무 힘들었어.
많이 울어서 그런지, 음식도 넘어가지않고
약도 안먹었고, 그래서 큰 병원에도 가고...
마지막으로 보러 가기 전날. 병원에서... 미친듯이 울었어.
그래, 헤어질수 있다.
이 아이가 날 떠나서 더 행복하고, 더 큰일을 하고,
하고싶은 꿈을 이룰수 있다면,,, 나 하나쯤이야 뭐...
그 아이의 인생에서 난 그렇게 큰 존재가 아니니까...
이런 생각을 하고 그 아이를 보러 갔어.
울었어.
결국엔 다시 울었어.
보내주자고 다짐을 하고 왔는데, 막상 보니까 너무 잡아두고 싶었어.
그렇게 울고불고,,, 얘기를 하다가 그 아이를 친구로 두고 발걸음을 돌렸어.
차타고 집으로 가는 중에. 핸드폰에 ♥라고 입력되어 있는 그 아이를 친구라고 바꾸니까... 또 눈물이 울컥 했어.
하지만 입술을 꽉 깨물고참았어.
그렇게 겨우 돌아와서 컴퓨터를 켜고 커플다이어리에 글을 썼어.
해주고 싶었던게 많았다고...
남산타워, 빼빼로 데이, 당분간은 커플다이어리도 두고 있자고..
갑자기 모든게변하면 너무 힘들것같다고...
그러던 중에, 대화가 걸려왔고... 다시 돌아오라는 그 아이의 말에 고마움의 눈물이...
다시 돌아갔어,
어느덧 해가 지고 피곤하고 아픈 몸을 이끌고 그 아이에게 가는 버스에서 ,,, 감사의 기도를 했어.
이 버스 다시타게 해줘서 고맙고, 다시 한번 더 당신에게 갈수 있도록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당신을 다시 만나고... 아무 말도 못했어 난...
그렇게 당신은 ... 친구들을 만나러가고,
나혼자 그아이 집에서 편지를 썼는데...
혹시나 그 편지 읽었는지 모르겟네.
두꺼운 책 깊은 곳에 두고 왔는데. 못찾았다면 아직까지 못읽었을수도 있겠네.
노래를 듣다가...기다리다...1시..2시... 혼자 잠이 들고..
아침에 눈을 뜨니 술냄새가 나고, 내 옆에 있던 그 아이.
그렇게 마지막으로 그 아이를 보고 다시 돌아오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당신의 눈빛과 사랑한다던 말이 아직도 생생해.
다시 볼수 있을줄 알았어.
그렇게 당신은 떠나가고... 연락도 잘 안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에 그렇게 싸우고 끝이 났어,
1년의 시간동안....정말 단 한순간도 당신을 잊어본적이 없었어.
이미 습관이 되어버렸었거든, 나에게,,당신생각을 하는것은 나에게 숨쉬는 것처럼 습관이었어.
가끔씩 오던 번호없는 문자와 전화.
지금은 너무 그립다.
그런 문자와 전화 받을때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그 아이니까...
나에게 그런 문자와 전화 할사람 그 아이 밖에 없거든 -
고마웠어,
나 그 아이에게 그냥 흘러가는 물따위가 아니였으니까.
1년이 다 되어가는 어느날 .
다시 문자가 왔어, 이번엔 그 아이의 번호가 정확하게 찍힌 채로..
나 있는 곳을 다녀간다고..
나도 모르게 통화버튼을 눌렀어,
정신을 차려보니까 그 아이와 통화를 하고 있더라구...
그렇게 다시 보기로 하고 당신을 만나러 가는길...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오는줄 알았어.
온 몸이 떨렸어,
꼭 여름복장에 남극 한가운데 떨어진것처럼 .
냉동창고에 갇힌 아이마냥,, 두근두근......
믿기지가 않았어.
뒤에서 그 아이를 보고있는데. 날 찾고 있더라구...
그 아이의 차안에서 모든 얘기를 들었어.
1년전 이별할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와, 그 아이에게 있었던 일들.
눈물이 흐를까봐, 울기가 싫어서 눈을 꼭 감고 있었어.
그러다가 눈물이 한방울... 두방울...
꼭 안아주던 그 아이.
참.....따뜻했어.
그렇게 그 다음날 1년만에 데이트를 하고. 보내던 그때...
쿨하게 악수나 한번 하며, 우린 친구로 남아야한다고 얘기할걸 그랬나봐,
그랬음... 지금이렇게 아프고 힘들진 않았을텐데...
점점 현실을 깨달아가는 그 아이가...목소리가 변하고 행동이 변하고....
지난 1년을 합한 그 힘듬보다 더 힘들었어.
사랑하는데 왜 그러지 못하게 하냐고...
어차피 헤어질 사이. 왜 자꾸 감정을 숨기려고 하는지...
헤어질 그 날까지 사랑한다고 목에 피가 나도록 외쳐도 모자란 시간인데, 왜 아무말도 못하게 하는지......
참 웃기지...?
당신과 헤어진 시간에는 꼭 나는 당신이 살고있는 곳에 있어.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미친듯이 걷고 ...
우습게도, 나 당신과 헤어지고 나서 4번 울었어.
눈물은 턱까지 차오르는데. 항상 꾹꾹 눌러담아.
그러다가 한번씩 눈물이 나면... 온몸에 쥐가 날 정도로 울어.
전화를 하려다가.. 나 당신있는 곳에 있어.
일주일에도 몇번씩 그 힘든 계단을 오르면서 나 남산타워가요..
이말 하고싶다가도,, 전화하면 그 아이 힘들까봐 혹시나 나 잊었는데,,, 괜히 내가 전화해서 나만 비참해지는거 아닌지... 날 우습게 생각하는건 아닌지... 나 일부러 떼어내려고 또 힘든 거짓말 하려는건 아닌지... 전화를 못해.
그아이 소식 궁금하지만 일부러 꾹 참고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아.
지난 1년동안 단 한번, 미니홈피 들어가봤으니까...
번호없는 문자나 전화. 단한번도 하지못했어.
힘든게 싫어서...
습관이 되어버린 당신. 아마 나 평생 못잊을지도 몰라.
나에게 상처만 잔뜩 안겨주고 간 사람이지만...
나 이제 내일이면 갑니다.
다시 내 일상으로 돌아가요.
서울이라는 곳. 많이 힘드네요.
이 넓은 곳에서 이 많은 사람들속에서 혹시나 당신과 마주치지 않을까...라는 헛된 상상이나 하고있으니...
내가 선물한 십자수베개를 버렸단 소리에...
나도 홧김에 모든걸 버렸지만
내 눈물 닦아라고 준 손수건과 처음 만난 날에 받은 곰인형은 못버렸어.
나 완전 바보 곰탱이네.
당신이 뭐라고.......................
3024.0114.0214.0314.0614.0512.0606.
그리고 오늘.
이제 과감히 당신을 추억이란 이름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살아가면서 수천번씩 가슴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와
당신을 기억하려하겠지만.
울진않을께요.
당신과 나의 다음사람을 위해서.
이제 그만해야겠어요.
아프지말고 항상 행복하세요.
이게 내 마지막 사랑입니다.
다시는 내 글들을 읽진 않을테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내 기억들을 모조리 꺼내서 여기에 두고
내 모습을 찾아야겠어요.
Out of sight , In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