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 대한 이야기...들어주실래요??

김영환2007.08.22
조회346

정말... 여자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한 여자와 두번의 이별을 겪었습니다...

 

처음 좋아했던것은 제가 아닌 그녀였습니다... 전화를 잘못 걸었다는 핑계로 시작된...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었기에 자주 마주치며 이야기도 간간히 하던 사이였습니다...

 

전 관심도 없었지만... 그런 감정을 보여준 그녀에게 호감이 가더군요...

 

그래서 만나게 되었고 또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연애경험도 없고 쑥맥에 무조건 잘해주는 스타일 입니다...

 

그런 제가 그녀는 부담 아니 싫증이 났었나 봅니다...

 

저는 점점 좋아지는 반면 그녀는 점점 싫증이 난듯 합니다...

 

발렌타이데이날... 결국 그녀는 저에게 친구로 남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코 친구가 될수 없었습니다... 그녀와 함께하고 싶었기에...

 

차라리 힘들지만 안보는게 낮다고 생각했습니다....그리고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렇게 2달이 흐를무렵... 시련에 아픔에 그녀를 보고싶다는 마음으로...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우리 친구로 라도 지내자... 니가 하자는대로 우리 친구로 지내자...

그리고 그날 말도 없이 그냥 일 그만둬서 미안해..."

 

" 아니야 내가 미안해 내가 그렇게 만든건데... 친구로 지내자..."

 

"고마워 친구로 받아주어서..."

 

"아니 내가 고맙지 내가 그렇게 하자고 한거니까..."

 

이렇게 우린 친구 사이가 되었고... 서로 전화도 간간히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술을 많이 먹고 그녀에게 전화하여 사실대로 고백 했습니다...

 

" 솔직히 나 너 못잊겠어... 우리 다시 시작하자..."

 

" 왜그래 우리 친구로 지내기로 했잖아..."

 

" 나 정말 힘들어... 너랑 헤어지고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어... 매번 니 얼굴이 떠올랐다고..."

 

"됐어... 그만해 그얘긴 이미 끝난 얘기야..."

 

"아니 아직 난 안끝났어..."

 

결국 전화는 끊어졌습니다...

 

그렇게 그녀와 또 다시 멀어 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녀에게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그녀의 생일이 2주정도 남았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녀의 생일날....

 

저는 난생처음 입어보는 정장을 입고... 케익과 장미꽃 한송이를 들고....

 

그녀의 회사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녀가 나오더군요... 그녀가 버스 타는걸 기다렸다가... 옆에 슬쩍 같이 탔습니다...

 

그랬더니 첨에 그냥 힐끗보더니 갑자기 저를 뻔히 보고 놀라더군요....

 

" 나 할말 있어서 왔어..."

 

" 무슨 할말..?"

 

" 내려서 얘기할께..."

 

그렇게 대답없이 그녀의 집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너 생일 이잖아... 자 받아..."

 

그녀는 선뜻 선물을 받지 않았습니다...

 

저는 환히 웃으며 말했습니다...

 

" 팔아퍼... 빨리 받아줘... 이게 내가 보여줄수있는 마지막 마음이야..."

 

그러면서 그녀에게 케익과 장미꽃을 떠밀고 뒤도 안돌아 보고 돌아갔습니다....

 

그날 저녁에 속상한 나머지 밤새 술을 마셧습니다...

 

그리고 또 1달이 흘렀습니다...

 

갑자기 전에 일하던 직장에서 전화가 와서 몇일동안만 다시 일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일자리 알아보던 중이라 급하긴 했지만 아직 그녀가 일하고 있을것이란 생각에...

 

차마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돈은 어쩔수 없더군요... 조건이 좋아서 다시 일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혹시 놀랄까봐 문자를 보냈습니다...

 

" 나 다시 거기서 일하게 될꺼 같아..."

 

" 어... 들었어... 지나가다가 다른분들이 너 얘기하는거 들었어...다시 온다면서??"

 

" 어... 어쩌다보니까.... 그럼 나중에 보자..."

 

그렇게 일을 하게 되었고... 그녀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최대한 그녀와의 아픔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웃으며 환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날 저녁....그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 솔직히 나 너랑 계속 얘기하고 싶어... 하지만 넌 그게 싫겠지??"

 

" 왜 나랑 계속 얘기 하고 싶은데?? 먼저 싫다고 한건 너였잖아..."

 

" 알았어 미안해 그럼 예전처럼 너한테 그냥 못되게 굴께..."

 

" 아니 그런뜻이 아니고... 난 너가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줬어.... 그런데 이제와서....무슨....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 우리 다시 잘해보자..."

 

결국 그렇게 잘되는듯 했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녀에게는 저와 헤어진 뒤 사귀던 남친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를 보자 저에게 마음이 쏠렸고 그 남자와는 관계를 정리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싸이를 하던중...

 

그녀의 홈피에 그녀와 그 남자가 같이 찍은 커플사진을 그남자의 싸이에서 퍼온것이었습니다...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이럴수 있냐고... 정리 한다면서....

 

그런 사진을 퍼온게 말이 되냐고....그녀가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럼 당장 사진을 지우라고 했죠.... 그녀는 알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왠지 찜찜한 구석이 있어... 그녀의 싸이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싸이 배경음이 바꼈더군요... 오호 그런가보다 하고 보던중... 우연히 선물함을 눌러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배경음이 그남자에게 선물을 받은거더군요... 선물 받은거 까진 이해 하겠지만....

 

배경음으로 등록 시킨 것이었습니다...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니가 어떻게 이럴수 있냐고...

 

그녀는 생각없이 한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한일로 하여금...

 

한 남자에게는 절망을 안겨다 주었고 한 남자에게는 기대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끝까지 그녀를 설득해서 그녀와 그남자는 싸이일촌을 해제하게 되었습니다...

 

그후에 저는 약속했던 일도 끝나고 학교를 다니며 학업에 열중 했습니다...

 

또 그렇게 잘지내고 1주가 흐르고....

 

왠지 그녀의 연락이 뜸해지더군요.... 그때가 제가 셤기간이라....

 

아... 내가 셤 기간이니까 배려해 주는가 보다 하고 저도 연락을 좀 뜸하게 했습니다...

 

그러던 저녁에 전화가 와서는 왜케 연락이 없냐고 화를 내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나도 하고 싶었지만... 너한테 연락이 없어서 너가 배려해주는지 알았다....

 

그런식으로 말했더니 그냥 시큰둥하면서 전화를 끊더군요...

 

그후에 제가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습니다... 또 1주가 흘러...

 

너무나 답답한 나머지 같이 일하는 형에게 전화하여 좀 바꿔달라고 하고서... 통화를 했습니다...

 

그녀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정말 너는 정말 좋은 친구야.... 하지만 내가 원하던 사람은 아닌거 같아... 애인으로서는 아닌거 같아... 미안해..."

 

" 무슨 말이야... 그럼 다시 왜 만나자고 했어.... 그때 왜 그랬냐고..."

 

" 그때는 나도 그렇게 안하면 답답해 미칠꺼 같았어... 왠지 너만 보면 내 마음이 아팠어....그런데 그게 친구로서의 감정인지 애인으로서의 감정인지 구분을 못하겠어..."

 

" 그럼 이제와서 또 이렇게 끝내자고??"

 

" 내가 할말이 없어... 미안해... 난 기댈사람이 필요해..."

 

" 나한테 기대면 되짆아! 나한텐 기댈수 없어???"

 

" 너는 왠지 기댈수가 없어... 내가 전에 말했지?? 넌 정말 애기 같다고... 막 챙겨주고싶고... 그렇다고... "

 

" 왜 ....어째서.... 너가 원하는 사람이 되도록 내가 노력할께...다시 한번만 생각해봐.."

 

" 미안해..."

 

또다시 헤어짐....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지 알았습니다...그렇게 지내던 1주...후...

 

같이 일하던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녀에게 남친이 생겼다더군요....

 

끓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화를 낼수가 없더군요...

 

그녀에 대한 모든것을 잊기 위해... 싸이도 탈퇴하고... 전화기도 바다에 던져...

 

새로 장만하고... 여러모로 노력 했습니다....

 

나만 이렇게 힘들어 하고 있을 것이다...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남자와 잘 지내겠지?

 

그런 상상을 할수록 더더욱 참기 힘들어 졌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속에 3달이 지나고...

 

아직도 이따금씩 그녀와 함께 탔던 버스를 탈때나 함께 갔던 영화관이나 음식점을 갈때마다...

 

그녀가 생각나곤 합니다....

 

이런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긴글을 읽어주실 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그냥 잠도 안오고 한번 올려봅니다...

 

2시간동안 써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