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부대에 대한 최영화 교수의 논문에 대하여

정병일200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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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21일. 731부대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을 밝혔다는 최영호 교수의 논문이 세계일보에 일부 소개되었습니다.그에 따르면 일본 학계에서는 태평양 전쟁 중 외국에 있던 일본인 귀국 시점이 1945년 9월 2일인데 최교수는 연구결과 이미  그 전인 8월 말에 귀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결코 새로운 주장은  아닙니다.다음의 책에 나와 있는 이야기입니다.

 

      모리무라 세이이치 씀 마루타 2 이정섭 편역 문학과 현실사 1993  253-275쪽.

   특히 272쪽에 보면 731부대원과 그 군속을 태운 특별열차가 하얼빈을 거쳐 단동 신의주를 지나 8월 중하순에는 부산에 닿았고 배편으로 8월 25일 전후로 일본의 사세보,하카다,마이즈루,츠루가  등에 도착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들이 도주하게 된 것은 8월 9일 소련군이 만주의 관동군을 향해 총공격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10일부터 퇴각하더군요.

    모리무라 세이이치는 일본에서 731부대에 대한 진실을 대중들에게 알린 계기를 만든 작가 출신입니다.그의 책은 우리나라에서도 번역되어 잘 알려져 있습니다.그런데 최 교수는 731부대의 일본귀국이 8월이라는 사실을 처음 발굴한 것처럼 주장하는데 이는 기존 문헌검토를 너무 소홀히 한 주장인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