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은 제가 2002년 봄에 겪은일입니다. 저는 그당시 학생이었습니다. 저는 낚시를 워낙 좋아해서 고등학교때도 줄곧 혼자 낚시를 다니곤 했습니다. 주말에 그날 바람이 엄청 불어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심심하기도 해서 낚시를 가게되었습니다.오후 2시쯤 출발해서 자전거에 낚시가방을 둘러 매고 근처 저수지에 도착 했습니다. 그저수지는 규모가 좀 큽니다. 밑쪽에 큰 배수로가 있고, 위에 댐이있습니다.댐위로가서 낚시를 할려고 물이 떨어지는곳에 자그마한 다리로 건너서 댐위로 올라갔습니다. 한 2시간 낚시를 했습니다. 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서 낚시도 잘 안됬습니다. 오늘은 헛탕쳤다 생각하고 집에갈채비를 하는데 저수지 댐위로 아져씨 세명이 낚시를 할려고 왔습니다.
저한테 묻더군여 "낚시잘되냐고?" 저는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잘안되요"고 하고 왔던길로 다시 내려와서 아까 자그마한 다리를 건너고있엇습니다.
이때!!!!!
배수로에 아까전에는 없던 까만 물체가 물에 둥둥떠있었습니다.
저는 저게 모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제가 궁금한게 많습니다.(ㅡ.ㅡ^)
아까 왔던길로 해서 배수로쪽으로 내려갔습니다.눈으로 확인해보니 머리부터 어깨까지 물위에 둥둥
떠있었습니다. 저는 "설마 저게 시체겠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뮬론 당연히 마네킹일거라 생각했죠.배수로에 예전에 누가 쓰레기를 많이 버리고 간적이있어서;;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또 한편으로는 시체일지모른다는 생각도 조금 들긴했습니다. 예전에 배수로에서 낚시해본적도 있었기에 저수지 지리를 잘 알고있었습니다. (참고로 배수로 물깊이가 3~4미터)
저는 다시 한번 확인해보자는 판단으로 다리를 건너 배수로 밑쪽으로 가면 약 50센티 가량 되는 배수로 중간에 난간이 있습니다. 저는 물에 둥둥떠있는 물체 옆으로 5미터까지 다가가 갔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저도 물에 빠질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순간 머리털이 삐쭉 스더군요.ㅡㅡ; 시체라는게 거의 확실한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다시 위로 올라와서 위쪽에서 낚시를 하고있는 아져씨들을 불러서 배수로에 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이확인해본 결과 그아져씨들도 시체가 맞는것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동네 파출소로 신고를 하고 한 15분쯤 후에 경찰차가 오더군요. 경찰 아져씨들 확인 결과도 시체 맞다고 하였습니다. 현장 사진찍고, 파출소로 무전 연락해서 119를 부르더군요.또 15분쯤 후에 119 소방 아져씨들이 도착해서 시체를 어떻게 건질건지 회의를 하더라고여.경찰은 최초 발견자가 누구냐고 묻길래 저라고 했습니다. 주민번호,이름,사는지역,학교,전화번호.언제 발견했냐 등 몇가지를 물어 보더라구여. 시체는 남자였습니다, 근데 희안한건 방송국에서 어떻게 알고왔는지 구조하는것을 촬영하고있었습니다. 방송이 이렇게 빠른줄몰랐습니다.;;
또 하나 제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는 것이 있었습니다.그것은 낚시오기 이틀전날 아침에 학교를 갈려고 버스를 탈려고 정류장에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정류장에 온갖 전단지가 붙어있었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실종된 학생이었습니다. 그당시 23살에 우리동네 모학교 대학생이었습니다. 실종된 날자는 1월달에서 자취방에서 친구들과 술을 먹다가 잠깐 나갔다온다고 한사이에 없어 졌다고 합니다. 그밑쪽에는 찾거나 본사람에게 100만원이라는 사례금이 있었습니다." 와 이사람 찾아주면 돈좀 벌겠네"고 웃으며 그냥 넘겼습니다. 러니깐 약 한 50일만에 발견된 사람이죠. 저는 그날 저녁 파출소로 진술서를 쓰러 나와야한다고 경찰아져씨가 말했습니다. 전 밤 한 9시쯤 진술서를 쓰러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파출소로 갔습니다. 가는 도중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실종된 사람과 시체와 매치가 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파출소에 도착하여 50대 후반 정도되보이시는 아주머니가 앉아계셨습니다. 경찰관아져씨께서 이학생이 아드님 찾아주었다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책상에 놓여있는 전단지는 어그제 정류장에서 보았던 전단지 이었습니다.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아주머니는 내손을 잡고 학생 고맙다며면서 우셨습니다. 조금있다가 가족들과 몇몇친척들이 파출소로 왔습니다. 저는 진술서를 있는그대로 다 적었습니다. 진술서가 끝나고 이제 가도 좋다고 하여 파출소를 나오는데 가족들과 친척들이 고맙다고 하며 돈 3만원을 주며 차비라도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안받는다고 하였지만 사양하지말고 받으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받았습니다.원래 사례금이 100만원이긴 하였지만 초상집에 어떻게 돈을 달라고 하는 것도 좀 그랬습니다. 집으로 와서 메신저로 친구들에게 오늘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친구들 만날때마다 저보고 시체 찾으러 다니라고;;말합니다.ㅡㅡ;
또 그말이 와전되어서 다른친구들이 "야 걔 낚시에 시체 끌려왔다면서...이러더군요";ㅡㅡ^
아무든 그이후로 그해 좋아하던 낚시도 한번도 안가고...또 꿈에 나올까 무섭기도 했지만 한달지나니깐 괜찮아 지더라구여...시체 발견하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세여 그리고 그 시체는 절대 만지지 마세요...지금까지 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네킹인줄아랐는데...ㅡ.ㅡ;
이 일은 제가 2002년 봄에 겪은일입니다. 저는 그당시 학생이었습니다. 저는 낚시를 워낙 좋아해서 고등학교때도 줄곧 혼자 낚시를 다니곤 했습니다. 주말에 그날 바람이 엄청 불어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심심하기도 해서 낚시를 가게되었습니다.오후 2시쯤 출발해서 자전거에 낚시가방을 둘러 매고 근처 저수지에 도착 했습니다. 그저수지는 규모가 좀 큽니다. 밑쪽에 큰 배수로가 있고, 위에 댐이있습니다.댐위로가서 낚시를 할려고 물이 떨어지는곳에 자그마한 다리로 건너서 댐위로 올라갔습니다. 한 2시간 낚시를 했습니다. 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서 낚시도 잘 안됬습니다. 오늘은 헛탕쳤다 생각하고 집에갈채비를 하는데 저수지 댐위로 아져씨 세명이 낚시를 할려고 왔습니다.
저한테 묻더군여 "낚시잘되냐고?" 저는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잘안되요"고 하고 왔던길로 다시 내려와서 아까 자그마한 다리를 건너고있엇습니다.
이때!!!!!
배수로에 아까전에는 없던 까만 물체가 물에 둥둥떠있었습니다.
저는 저게 모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제가 궁금한게 많습니다.(ㅡ.ㅡ^)
아까 왔던길로 해서 배수로쪽으로 내려갔습니다.눈으로 확인해보니 머리부터 어깨까지 물위에 둥둥
떠있었습니다. 저는 "설마 저게 시체겠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뮬론 당연히 마네킹일거라 생각했죠.배수로에 예전에 누가 쓰레기를 많이 버리고 간적이있어서;;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또 한편으로는 시체일지모른다는 생각도 조금 들긴했습니다. 예전에 배수로에서 낚시해본적도 있었기에 저수지 지리를 잘 알고있었습니다. (참고로 배수로 물깊이가 3~4미터)
저는 다시 한번 확인해보자는 판단으로 다리를 건너 배수로 밑쪽으로 가면 약 50센티 가량 되는 배수로 중간에 난간이 있습니다. 저는 물에 둥둥떠있는 물체 옆으로 5미터까지 다가가 갔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저도 물에 빠질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순간 머리털이 삐쭉 스더군요.ㅡㅡ; 시체라는게 거의 확실한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다시 위로 올라와서 위쪽에서 낚시를 하고있는 아져씨들을 불러서 배수로에 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이확인해본 결과 그아져씨들도 시체가 맞는것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동네 파출소로 신고를 하고 한 15분쯤 후에 경찰차가 오더군요. 경찰 아져씨들 확인 결과도 시체 맞다고 하였습니다. 현장 사진찍고, 파출소로 무전 연락해서 119를 부르더군요.또 15분쯤 후에 119 소방 아져씨들이 도착해서 시체를 어떻게 건질건지 회의를 하더라고여.경찰은 최초 발견자가 누구냐고 묻길래 저라고 했습니다. 주민번호,이름,사는지역,학교,전화번호.언제 발견했냐 등 몇가지를 물어 보더라구여. 시체는 남자였습니다, 근데 희안한건 방송국에서 어떻게 알고왔는지 구조하는것을 촬영하고있었습니다. 방송이 이렇게 빠른줄몰랐습니다.;;
또 하나 제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는 것이 있었습니다.그것은 낚시오기 이틀전날 아침에 학교를 갈려고 버스를 탈려고 정류장에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정류장에 온갖 전단지가 붙어있었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실종된 학생이었습니다. 그당시 23살에 우리동네 모학교 대학생이었습니다. 실종된 날자는 1월달에서 자취방에서 친구들과 술을 먹다가 잠깐 나갔다온다고 한사이에 없어 졌다고 합니다. 그밑쪽에는 찾거나 본사람에게 100만원이라는 사례금이 있었습니다." 와 이사람 찾아주면 돈좀 벌겠네"고 웃으며 그냥 넘겼습니다. 러니깐 약 한 50일만에 발견된 사람이죠. 저는 그날 저녁 파출소로 진술서를 쓰러 나와야한다고 경찰아져씨가 말했습니다. 전 밤 한 9시쯤 진술서를 쓰러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파출소로 갔습니다. 가는 도중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실종된 사람과 시체와 매치가 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파출소에 도착하여 50대 후반 정도되보이시는 아주머니가 앉아계셨습니다. 경찰관아져씨께서 이학생이 아드님 찾아주었다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책상에 놓여있는 전단지는 어그제 정류장에서 보았던 전단지 이었습니다.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아주머니는 내손을 잡고 학생 고맙다며면서 우셨습니다. 조금있다가 가족들과 몇몇친척들이 파출소로 왔습니다. 저는 진술서를 있는그대로 다 적었습니다. 진술서가 끝나고 이제 가도 좋다고 하여 파출소를 나오는데 가족들과 친척들이 고맙다고 하며 돈 3만원을 주며 차비라도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안받는다고 하였지만 사양하지말고 받으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받았습니다.원래 사례금이 100만원이긴 하였지만 초상집에 어떻게 돈을 달라고 하는 것도 좀 그랬습니다. 집으로 와서 메신저로 친구들에게 오늘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친구들 만날때마다 저보고 시체 찾으러 다니라고;;말합니다.ㅡㅡ;
또 그말이 와전되어서 다른친구들이 "야 걔 낚시에 시체 끌려왔다면서...이러더군요";ㅡㅡ^
아무든 그이후로 그해 좋아하던 낚시도 한번도 안가고...또 꿈에 나올까 무섭기도 했지만 한달지나니깐 괜찮아 지더라구여...시체 발견하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세여 그리고 그 시체는 절대 만지지 마세요...지금까지 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