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기 잡는 '더 치트' 떴다
[중앙일보 송지혜] 대학생 장모(21)씨는 16일 MP3 플레이어를 구입하기 위해 네이버의 한 중고품 직거래 카페를 찾았다. 장씨는 카페 운영자 김모씨와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가격을 흥정한 뒤 19만원을 입금했다. 그러나 바로 연락이 끊겼다. 사기였다.
장씨는 친구를 통해 '더 치트'(www.thecheat.co.kr)라는 인터넷 사기 피해자 포털 사이트를 알게 됐다. 범인의 전화번호.아이디.IP 주소.이름.계좌번호 중 하나만 알아도 범인을 검색할 수 있었다. '김씨에게 사기 당했다'는 피해자 50여 명의 사연도 이미 등록된 상태였다. 장씨도 자신의 사례를 입력했다. 그로부터 1주일 뒤 충남 연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서울 동대문구 한 PC방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다른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수사팀이 더 치트를 통해 김씨의 IP를 확인하고 추적한 결과다.
?사기 사례 데이터만 1만1000개=이 사이트의 최대 강점은 검색 기능이다. 1만1000여 건에 이르는 피해 사례도 축적돼 있다. 검색창에 범인 이름이나 전화번호.아이디를 입력하면 데이터를 분석해 동일 범인을 찾아준다. '검색어 순위'도 있다. 가장 많이 신고된 피의자 25명을 추려 보여주는 것이다.
이 밖에 범행 수법을 담은 사진, 사기 예방법과 대응법까지 알려준다. 또한 더치트에는 '최○○ 잡읍시다' '문○○ 잡기 카페' 같은 개별 피해자 대응 사이트 260여 개가 연결돼 있다.서 울 관악경찰서 박석규 조사관은 "사기 사건이 접수되면 더치트를 찾아 검색해 본다"며 "전화번호.IP 등이 일치하면 수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인터넷 사기 피해신고센터 -강추-
인터넷 사기 잡는 '더 치트' 떴다 [중앙일보 송지혜] 대학생 장모(21)씨는 16일 MP3 플레이어를 구입하기 위해 네이버의 한 중고품 직거래 카페를 찾았다. 장씨는 카페 운영자 김모씨와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가격을 흥정한 뒤 19만원을 입금했다. 그러나 바로 연락이 끊겼다. 사기였다.
장씨는 친구를 통해 '더 치트'(www.thecheat.co.kr)라는 인터넷 사기 피해자 포털 사이트를 알게 됐다. 범인의 전화번호.아이디.IP 주소.이름.계좌번호 중 하나만 알아도 범인을 검색할 수 있었다. '김씨에게 사기 당했다'는 피해자 50여 명의 사연도 이미 등록된 상태였다. 장씨도 자신의 사례를 입력했다. 그로부터 1주일 뒤 충남 연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서울 동대문구 한 PC방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다른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수사팀이 더 치트를 통해 김씨의 IP를 확인하고 추적한 결과다.
?사기 사례 데이터만 1만1000개=이 사이트의 최대 강점은 검색 기능이다. 1만1000여 건에 이르는 피해 사례도 축적돼 있다. 검색창에 범인 이름이나 전화번호.아이디를 입력하면 데이터를 분석해 동일 범인을 찾아준다. '검색어 순위'도 있다. 가장 많이 신고된 피의자 25명을 추려 보여주는 것이다.
이 밖에 범행 수법을 담은 사진, 사기 예방법과 대응법까지 알려준다. 또한 더치트에는 '최○○ 잡읍시다' '문○○ 잡기 카페' 같은 개별 피해자 대응 사이트 260여 개가 연결돼 있다.서 울 관악경찰서 박석규 조사관은 "사기 사건이 접수되면 더치트를 찾아 검색해 본다"며 "전화번호.IP 등이 일치하면 수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