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알코올분이 강하고(약 70%) 당분을 포함하지 않은 암록담황색 술로서 아니스의 방향과 약간 쓴맛이 나서 아페리티프(apritife:식전주)로 쓰였다.
그런데 향쑥의 정주(精酒) 주성분은 신경조직에 유해하여 과하게 사용하면 중독증세를 나타내기 때문에 원산지인 스위스나 프랑스에서도 1915년을 전후하여 향쑥의 사용이 금지되었다.
근래의 압생트는 향쑥을 포함하지 않으며, 알코올분도 40% 정도의 것이 많다.
출처 :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 EnCyb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드가
- 고흐 1887
실제 압생트와 압생트 숟가락
영화 와 등의 영화에도 나오는 이 술은 '쓰다', '단 맛이 없다' 라는 뜻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람들에게 "녹색요정"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고 하니 맛은 없어도 엄청나게 매력적인 술인가 보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국민주라고 하니 우리나라의 소주쯤 되는 거 아닐까? 막걸리? 흠, 소주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지금의 압생트는 그 알콜의 농도가 많이 낮아졌지만, 당시에는 85도까지도 나갔었다고한다. 그걸 그렇게나 큰 유리잔에 마셨으니! 게다가, 이 압생트라는게 중독성이 엄청 강하다고 하니,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중독이 안될리가 만무하다.
이 '압생트 중독'이라는게 엄청 무서운게, 압생트에는 테레빈이라는게 들어있어서 부작용으로 시신경을 다치게 된다고 한다. 뭐 색맹부터 고흐가 앓았던 황시증까지 여러 질병이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무서운 술이다. 그래서 이런 부작용이 알려진 후로는 유럽 대부분의 지역과 미국에서까지 압생트를 금지시켰다고 한다.
한편, 근대 서양의 예술가 중에는 이 악마의 술에 매혹된 자가 한둘이 아니었나 보다.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서 프랑스 회화에는 압생트가 그려진 작품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녹색의 탁한 빛깔을 지닌 매혹적인 이 술은, 한 잔만 있어도 물을 조금씩 섞으면서 오랫동안 아껴 마실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그래서 가난한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도 모르겠다.
압생트를 즐겨마시는 사람들은 이 술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술을 달콤하게 만드는 비법까지 개발했다고 하니 압생트를 향한 애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방법으로는 '압생트 숟가락' 이라고 부르는 은으로 된 여과용 수저에 각설탕을 담고 술잔에 비스듬히 걸치고 압생트를 조금씩 붓는다. 끝으로 차가운 물을 서서히 부으면 각설탕이 녹으면서 술을 희석시키는 것이다.
참 복잡하기도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이 술에 열광햇다. 얼마나 폭발적인 인기였던지, 압생트를 즐기는 애주가들은 일과 후 카페에 압생트를 마시러 모여드는 시간을 '녹색의 시간'이라고 부를 정도였다.
어쨌든 세기말 예술가들을 포함한 압생트의 애주가들은 억압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갈망에 압생트를 삶의 윤활유이자 영감을 자극하는 촉매로 여긴 것이다.
유혹의 술, 압생트
압생트 (absinthe)
요약
향쑥·살구씨·회향·아니스 등을 주된 향료로 써서 만든 리큐어.
본문
향쑥의 라틴명 압신티움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원래는 알코올분이 강하고(약 70%) 당분을 포함하지 않은 암록담황색 술로서 아니스의 방향과 약간 쓴맛이 나서 아페리티프(apritife:식전주)로 쓰였다.
그런데 향쑥의 정주(精酒) 주성분은 신경조직에 유해하여 과하게 사용하면 중독증세를 나타내기 때문에 원산지인 스위스나 프랑스에서도 1915년을 전후하여 향쑥의 사용이 금지되었다.
근래의 압생트는 향쑥을 포함하지 않으며, 알코올분도 40% 정도의 것이 많다.
출처 :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 EnCyb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드가
실제 압생트와 압생트 숟가락
영화 와 등의 영화에도 나오는 이 술은 '쓰다', '단 맛이 없다' 라는 뜻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람들에게 "녹색요정"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고 하니 맛은 없어도 엄청나게 매력적인 술인가 보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국민주라고 하니 우리나라의 소주쯤 되는 거 아닐까? 막걸리? 흠, 소주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지금의 압생트는 그 알콜의 농도가 많이 낮아졌지만, 당시에는 85도까지도 나갔었다고한다. 그걸 그렇게나 큰 유리잔에 마셨으니! 게다가, 이 압생트라는게 중독성이 엄청 강하다고 하니,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중독이 안될리가 만무하다.
이 '압생트 중독'이라는게 엄청 무서운게, 압생트에는 테레빈이라는게 들어있어서 부작용으로 시신경을 다치게 된다고 한다. 뭐 색맹부터 고흐가 앓았던 황시증까지 여러 질병이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무서운 술이다. 그래서 이런 부작용이 알려진 후로는 유럽 대부분의 지역과 미국에서까지 압생트를 금지시켰다고 한다.
한편, 근대 서양의 예술가 중에는 이 악마의 술에 매혹된 자가 한둘이 아니었나 보다.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서 프랑스 회화에는 압생트가 그려진 작품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녹색의 탁한 빛깔을 지닌 매혹적인 이 술은, 한 잔만 있어도 물을 조금씩 섞으면서 오랫동안 아껴 마실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그래서 가난한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도 모르겠다.
압생트를 즐겨마시는 사람들은 이 술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술을 달콤하게 만드는 비법까지 개발했다고 하니 압생트를 향한 애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방법으로는 '압생트 숟가락' 이라고 부르는 은으로 된 여과용 수저에 각설탕을 담고 술잔에 비스듬히 걸치고 압생트를 조금씩 붓는다. 끝으로 차가운 물을 서서히 부으면 각설탕이 녹으면서 술을 희석시키는 것이다.
참 복잡하기도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이 술에 열광햇다. 얼마나 폭발적인 인기였던지, 압생트를 즐기는 애주가들은 일과 후 카페에 압생트를 마시러 모여드는 시간을 '녹색의 시간'이라고 부를 정도였다.
어쨌든 세기말 예술가들을 포함한 압생트의 애주가들은 억압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갈망에 압생트를 삶의 윤활유이자 영감을 자극하는 촉매로 여긴 것이다.
출처 :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