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평소 친형같이 생각하는 친한 형이있다.지금은 저기 멀지만 가까운 도쿄에서 석사과정을 준비중인 형이다.어느 날 입버릇 처럼 나는 일본에 놀러가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일본에 있는 형은 그런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일단 오기나 해라."마치 오기만 하면 알아서 다 해줄테니까 라는 식의 말에 나는 바로 즉답했다."응! 갈께.""그래 놓고 오는 사람 한명도 못봤다."형은 나를 무시했다. 훗.이것이 도쿄여행의 시작이 될 줄은 형도 나도 몰랐다. 그 길로 바로 갈 준비를 시작했다.(일단 간다고 했으니까~)그러나! 해외 여행이라는 단어는 24살이나 먹은 나에게 정말로 생소한 한글이었고,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다.그래도 어디서 줏어 들은 것은 있었다. 좋아!비자, 여권, 비행기표, 숙박 예약 뭐 이런 것들이 해외 여행에 필수 요소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알아보기 시작했다.숙박은 어짜피 형이 알아서 재워 줄꺼고, 일본은 비자협정을 맺어서 90일 이내는 무비자 채류가 가능했다.그렇다면 여권과 비행기표다.내가 여행을 가기로 결심한 시점이 한국이든 일본이든 둘다 성수기라서 비행기표가 급하다고 생각했다.아는 게 없어서 네이버에 비행기표를 검색하기 시작했다.대략 30~40만원이면 형이 말한 나리타공항까지 갈 수 있었다."좋아! 일단 지르고 보는거야!"마침 주식이 연일 대박이 터지고 있는 날인지라 비행기 값은 하루만에도 벌수 있어! 라는 생각으로 표부터 질렀다.역시 성수기라 표값이 비싸고 자리도 얼마 없었다.출국 날짜는 8월 7일. 딱 4자리가 남아있네. 이걸로 확정!귀국 날짜는...... 어... 어.. 없다... 계속 뒤로 뒤로 뒤로 하다보니 어느세 2주뒤인 8월 21일에 4자리가 남아있었다.하는 수 없지. 이걸로 확정!(-_-)!형에게 이야기 했다."비행기 표가 없다. 이미 여행 날짜는 신(?)이 정해 놓으셨따. 14박 15일이다.""근데 오기는 오는 거냐?"형은 여전히 내가 입버릇 처럼 간다 간다 이야기만 하는 줄 알고 있었다.그 다음은 여권이었다.일단 제일 먼저 해야되는 일은 사진 촬영이다.사진. 그냥 대충 찍으면 되겠지 하면서 사진관을 찾아 갔다."여권 사진 찍으러 왔는데요..""아.. 손님.. 여권 사진은 흰 옷 입고 찍으시면 안됩니다. 내일 다시 오세요."뭐? 그런게 어딧어!! 귀찮게 흰거 검은거 따지냐.. 쳇형에게 이야기 했다. 흰 옷입고 찍으러 갔더니 쫓아 내더라 하니까."여권 사진은 양복."아하~ 그렇구나? 난 이 더운 날에 겨울에 입는 양복을 하나 꺼내 들고 이리저리 각도를 재보았으나..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었다.그냥 대충 색있는 남방 하나 걸치고 가지 뭐.. 그리고 찰칵!요구하는 건 색있는 옷뿐만이 아니라.. 귀가 보여라 앞머리는 단정하게.. 등등 많은 것을 요구했다.그리하여 찍은 사진. 공개 하고 싶지만, 너무 그렇다. 내가 봐도 이건 아니다 싶다.일본 사람이 내 여권 사진보고 배잡고 웃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었다.그리고 시청가서 여권을 신청했다. 일주일 뒤에 오란다.형 말로는 여권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 몇분 안걸리는데 공무원이 다 쳐흘러서 그렇다고 했다.그렇다고 용감하게 ㅅㅂㄹㅁ 당장 내~나~ 할 수는 없고일단 일주일간 버로우~~ 했다가 찾아왔다. 그렇게 찾아온 여권이다.. 아.. 밝히기 싫은 사진이다..ㅜ_ㅜ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비행기표 예약만 하고 결제를 안하고 있었던 것이다.거기다 최고의 문제는 결제할 때는 여권 번호가 필요했다. 허걱! 여권 나올려면 5일은 남았는데..여행사에 부랴부랴 전화를 했더니 여권 번호는 상관없고 이름만 동일하면 상관 없다고 일단 결제하라고 했다.안심하고 결제를 했다. 후후훗 드디어 결제까지? 형에게 이야기했다."나 비행기 결제 까지 끝냈다.""뭐? 진짜 오기는 오는 거냐?""어. 간다 카이!(필자는 대구 사람이다.)""그래. 몇박 몇일?""2주.""일정은?""히야가 알아서.. 알아서 다 해준다메?""왜 2주냐.""이미 신이 날짜까지 정해버렸다고 이야기 안했나~""휴우...""나 시험이다. 21일 시험이니까. 너 혼자 알아서 해라. 재워는 줄께." (-_-)! 그렇게 도쿄 여행의 준비는 다 되어 가고 있었다. (웃끼지마 일정은 하나도 안 잡았잖아????)
오라고 해서 정말로 가버린 도쿄 여행기 - 여행 동기편
나에겐 평소 친형같이 생각하는 친한 형이있다.
지금은 저기 멀지만 가까운 도쿄에서 석사과정을 준비중인 형이다.
어느 날 입버릇 처럼 나는 일본에 놀러가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일본에 있는 형은 그런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일단 오기나 해라."
마치 오기만 하면 알아서 다 해줄테니까 라는 식의 말에 나는 바로 즉답했다.
"응! 갈께."
"그래 놓고 오는 사람 한명도 못봤다."
형은 나를 무시했다. 훗.
이것이 도쿄여행의 시작이 될 줄은 형도 나도 몰랐다.
그 길로 바로 갈 준비를 시작했다.(일단 간다고 했으니까~)
그러나! 해외 여행이라는 단어는 24살이나 먹은 나에게 정말로 생소한 한글이었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도 어디서 줏어 들은 것은 있었다. 좋아!
비자, 여권, 비행기표, 숙박 예약 뭐 이런 것들이 해외 여행에 필수 요소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알아보기 시작했다.
숙박은 어짜피 형이 알아서 재워 줄꺼고, 일본은 비자협정을 맺어서 90일 이내는 무비자 채류가 가능했다.
그렇다면 여권과 비행기표다.
내가 여행을 가기로 결심한 시점이 한국이든 일본이든 둘다 성수기라서 비행기표가 급하다고 생각했다.
아는 게 없어서 네이버에 비행기표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대략 30~40만원이면 형이 말한 나리타공항까지 갈 수 있었다.
"좋아! 일단 지르고 보는거야!"
마침 주식이 연일 대박이 터지고 있는 날인지라 비행기 값은 하루만에도 벌수 있어! 라는 생각으로 표부터 질렀다.
역시 성수기라 표값이 비싸고 자리도 얼마 없었다.
출국 날짜는 8월 7일. 딱 4자리가 남아있네. 이걸로 확정!
귀국 날짜는...... 어... 어.. 없다... 계속 뒤로 뒤로 뒤로 하다보니 어느세 2주뒤인 8월 21일에 4자리가 남아있었다.
하는 수 없지. 이걸로 확정!(-_-)!
형에게 이야기 했다.
"비행기 표가 없다. 이미 여행 날짜는 신(?)이 정해 놓으셨따. 14박 15일이다."
"근데 오기는 오는 거냐?"
형은 여전히 내가 입버릇 처럼 간다 간다 이야기만 하는 줄 알고 있었다.
그 다음은 여권이었다.
일단 제일 먼저 해야되는 일은 사진 촬영이다.
사진. 그냥 대충 찍으면 되겠지 하면서 사진관을 찾아 갔다.
"여권 사진 찍으러 왔는데요.."
"아.. 손님.. 여권 사진은 흰 옷 입고 찍으시면 안됩니다. 내일 다시 오세요."
뭐? 그런게 어딧어!! 귀찮게 흰거 검은거 따지냐.. 쳇
형에게 이야기 했다. 흰 옷입고 찍으러 갔더니 쫓아 내더라 하니까.
"여권 사진은 양복."
아하~ 그렇구나? 난 이 더운 날에 겨울에 입는 양복을 하나 꺼내 들고 이리저리 각도를 재보았으나..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냥 대충 색있는 남방 하나 걸치고 가지 뭐.. 그리고 찰칵!
요구하는 건 색있는 옷뿐만이 아니라.. 귀가 보여라 앞머리는 단정하게.. 등등 많은 것을 요구했다.
그리하여 찍은 사진. 공개 하고 싶지만, 너무 그렇다. 내가 봐도 이건 아니다 싶다.
일본 사람이 내 여권 사진보고 배잡고 웃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리고 시청가서 여권을 신청했다. 일주일 뒤에 오란다.
형 말로는 여권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 몇분 안걸리는데 공무원이 다 쳐흘러서 그렇다고 했다.
그렇다고 용감하게 ㅅㅂㄹㅁ 당장 내~나~ 할 수는 없고
일단 일주일간 버로우~~ 했다가 찾아왔다.
그렇게 찾아온 여권이다.. 아.. 밝히기 싫은 사진이다..ㅜ_ㅜ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비행기표 예약만 하고 결제를 안하고 있었던 것이다.
거기다 최고의 문제는 결제할 때는 여권 번호가 필요했다. 허걱! 여권 나올려면 5일은 남았는데..
여행사에 부랴부랴 전화를 했더니 여권 번호는 상관없고 이름만 동일하면 상관 없다고 일단 결제하라고 했다.
안심하고 결제를 했다. 후후훗 드디어 결제까지? 형에게 이야기했다.
"나 비행기 결제 까지 끝냈다."
"뭐? 진짜 오기는 오는 거냐?"
"어. 간다 카이!(필자는 대구 사람이다.)"
"그래. 몇박 몇일?"
"2주."
"일정은?"
"히야가 알아서.. 알아서 다 해준다메?"
"왜 2주냐."
"이미 신이 날짜까지 정해버렸다고 이야기 안했나~"
"휴우..."
"나 시험이다. 21일 시험이니까. 너 혼자 알아서 해라. 재워는 줄께."
(-_-)! 그렇게 도쿄 여행의 준비는 다 되어 가고 있었다. (웃끼지마 일정은 하나도 안 잡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