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For You, 심형래.
1889, 나무판에 유채, 80x52, 워싱턴 국립 미술관
고갱은 천사와 악마 사이에서 자신감 있게 관람자를 쳐다보고 있다. 타히티로의 출발을 몇 개월 앞두고 예술적 모험을 준비하며 그 중요성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표현한 것일 터이다. 또한 그는 이 작품에서 원시성과 야생성을 이용하여 속죄에 대한 생각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오르세 미술관展 도록 73p 발췌)
할리우드에 필적할 만한 기술력(천사)와 감독의 극악한 각본과 자필각본으로 인한 '보여주기' 연출력의 부재(악마) 사이에서 자신감있게 관객들 앞으로 개봉한 영화 '디워'.
깐느로 갔던 용가리의 한국 흥행 참패, 개봉 후 두 마리 투견싸움에 하루에도 수십 개의 생채기 나는 디워. 두 영화 모두 원시 괴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폭력과 원초적인 욕망이 뒤섞인 스토리를 보여준다. 또한 과거로 완결된 채 잊혀져야 했을 사건이 인간의 욕망(용가리; 화석을 팔아 돈을 벌려는 캠벨 박사의 욕망 / 디워 ; 조선무사와 아씨의 사랑) 으로 인해 '현재'라는 무대로 옮겨져 순리대로 되돌림으로써 해결되는 사건은 고갱의 속죄양 의식과 상통한다.
하지만 그가 꿈에 그리던 새로운 삶이 현실로 성취된 것은 겨우 몇 달 동안뿐이었다. 꿈의 섬 타히티에서 자신의 감정을 감출 줄 몰랐고 예술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을 숨기지 못했던 고갱은 스스로 택한 유비재 속에서 눈을 감았다.
"박희숙,「그림은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 」, 북폴리오, 2004.5.20,261p"
"우리 것을 세계화 시켜야 세계적인것이 된다"(무릎팍 도사 '심형래'편)는 그의 코멘트는 그리고 '아동 영화가 무어가 나쁘냐, 오히려 아동 영화가 없는 지금의 영화계 세태를 비판해야하지 않느냐'는 그의 외침은 그의 영화 인생이 더 큰 목표를 찾아 게속 그만이 추구하는 영화를 만들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타히티 여행을 꿈꾸며 들뜬 고갱이 오버된다.
1889년의 그림 속의 남자는 1891년 떠난 타히티에서 1903년 쓸쓸한 죽음을 맞는다. 꿈을 좇아 영화를 만드는 심형래, 21C 고갱이여, 감히 바라건데 비참한 현실에 눕지 않기를…….
This For You, 심형래. 1889,
(오르세 미술관展 도록 73p 발췌)
할리우드에 필적할 만한 기술력(천사)와 감독의 극악한 각본과 자필각본으로 인한 '보여주기' 연출력의 부재(악마) 사이에서 자신감있게 관객들 앞으로 개봉한 영화 '디워'.
깐느로 갔던 용가리의 한국 흥행 참패, 개봉 후 두 마리 투견싸움에 하루에도 수십 개의 생채기 나는 디워. 두 영화 모두 원시 괴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폭력과 원초적인 욕망이 뒤섞인 스토리를 보여준다. 또한 과거로 완결된 채 잊혀져야 했을 사건이 인간의 욕망(용가리; 화석을 팔아 돈을 벌려는 캠벨 박사의 욕망 / 디워 ; 조선무사와 아씨의 사랑) 으로 인해 '현재'라는 무대로 옮겨져 순리대로 되돌림으로써 해결되는 사건은 고갱의 속죄양 의식과 상통한다.
하지만 그가 꿈에 그리던 새로운 삶이 현실로 성취된 것은 겨우 몇 달 동안뿐이었다. 꿈의 섬 타히티에서 자신의 감정을 감출 줄 몰랐고 예술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을 숨기지 못했던 고갱은 스스로 택한 유비재 속에서 눈을 감았다.
"박희숙,「그림은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 」, 북폴리오, 2004.5.20,261p"
"우리 것을 세계화 시켜야 세계적인것이 된다"(무릎팍 도사 '심형래'편)는 그의 코멘트는 그리고 '아동 영화가 무어가 나쁘냐, 오히려 아동 영화가 없는 지금의 영화계 세태를 비판해야하지 않느냐'는 그의 외침은 그의 영화 인생이 더 큰 목표를 찾아 게속 그만이 추구하는 영화를 만들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타히티 여행을 꿈꾸며 들뜬 고갱이 오버된다.
1889년의 그림 속의 남자는 1891년 떠난 타히티에서 1903년 쓸쓸한 죽음을 맞는다. 꿈을 좇아 영화를 만드는 심형래, 21C 고갱이여, 감히 바라건데 비참한 현실에 눕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