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교회다닌다그러기 무서워요....

이지연2007.08.26
조회519

 

 

기독교인이라그러면,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보수적이다, 이기주의자들이다, 융통성이 없다

남을 배려하지않는다.. 보통 이런식으로 욕을 많이 먹지요

근데 슬픈것은 저런 말들이 새빨간 거짓말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실 기독교의 성격자체가 "보수적"이기는 합니다.....

게다가 다른나라에 비해서 우리나라의 교회는 좀 더

막말로 "꽉 막힌"면이 있는 것 같아요.

어릴 때 호주에서 다녔던 교회랑은 많이 다르지요;;

 

그리고 사람들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신앙을 타인에게 거부감이 생길정도로 강요하고,

조리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는 교회다니면서도 하나님에 대해 풀리지않은 의문점이 많아요

그래도 임원이며 성가대며 열심히 하는것은

"교리"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체험한게 있고

하나님이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여러 가치관들이

지금의 제 신념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좀 더 강하게 말하면

내가 사는 목적이고 이유가 하나님이기 때문인데,

이걸 기독교를 적대시하는 사람에게 말하면 좀 비웃음을 사게 되지요

 

제가 답답한 것은 나의 경험을 다른사람에게

조리있게 설명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이 묻는 질문에

시원하게 대답을 못하는것도 답답해 죽겠어요

 

어쨌든 여러 사건들때문에 기독교인이라고 밝혔을때

저에게 입혀지는 부정적인 첫인상과 편견들때문에

점점 사회생활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기독교에 대한 사회인식을 바꿔보고 싶은데

그게 사실 저 혼자힘으로 되는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왠지 세월이 좀 지나 세대가 바뀌면

그러니까 20대초반의 우리가 사회의 주역이 될 때쯤엔

기독교에서도, 아닌쪽에서도 서로의 입장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은 더 유연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관용의 눈을 가지고 바라봐야하는데말이죠....

어쨌든 오늘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외되어서

상처받은 한 대학생의 푸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