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대한 단상

장민훈2007.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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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대한 단상

술은 불편한 자리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묘약이다.

때론 맘 한구석의 앙금을 겉으로 표현 할 수 있게도 해준다.

 

 이런저런 이유로 술을 접할 수 있는 대학시절.

“술로 대인관계를 만들고 유지한다.” 라고

생각하는 철부지들이 아주 많다.

 

술을 마시며 넌 내 친구 다. 형제다, 형, 아우, 누나, 여동생.

그로 인해 발이 넓어지고 앞으로 사회 진출 했을 때에

그 대인관계가 빛을 발할 것 이라 생각한다.

그건 착각이다. 술친구는 술 친구 일 뿐.

진정 친한 친구는 술 없이도 친구다.

 

 

 

주식형재천개유 로되

극란지붕일개무 로다.

 

돈 있을 때 먹고 마시는 친구는 천명만명 있어도

정말 어려울 때 친구는 하나도 없다. 라는 뜻.

흠… 술 먹을 돈 조금씩 조금씩 아껴서 부모님, 여자친구

선물을 사는 센스는 습득 한다면

이쁨을 1000% 받는다. 확실함^^

  

 

 

주위를 둘러 보자. 술 먹자고 하면 나올 친구는 많을지 몰라도

당신을 위해 죽을 수 있는(극단적인가?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친구가 몇 이나 되는지 당신 이야기를 이해하며 들어주는지

한 명 이라도 있다면 성공 한 것이다.

 

사회인들이 술 마시며 영업하고 그건 돈이 기본바닥에 깔린

술로 인해 짧은 시간에 좀더 친숙해지자는 의의다.

자본주의 섭리는 돈이기 때문에.

 

이것을 떠나서 순수 함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흥청망청 놀다가 사회 나가보자.

그 술친구들이 도와 줄까, 자기 먹고 살기도 바쁠 듯.

개인적으로 술을 적당히 마심으로써 친목 도모를

한다는 점에는 반대하지 않으나

 

술로 인해 대인관계를 쌓는다는 착각은 하면 안 된다.

술로 인연을 만든다는 건 너무나 어리석은 착각이다.

나도 아직 인생을 오래 살지 않아봐서 모르지만

인생의 통찰은 지식의 낮고 높음, 나이의 많고 적음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