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피부

스타 메이크업2007.08.27
조회62
피부의 적 ''술'', 뭐가 두려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해마다 연말이면 송년회를 비롯한 각종 모임과 파티가 넘쳐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반가워서 한 잔, 두 잔, 세 잔...

과음하고 난 다음날 망가진 피부를 경험하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망가진 내 피부 감쪽같이 복구하는 방법은 없을까?

[삐뽀삐뽀 119, 내 피부 돌리도~]

거나하게 취한 뒤 집에 돌아와도 정신을 차리기는 쉽지 않다. 몸 가누기도 어려워 클렌징은 커녕 세안도 하지 않은 채 쓰러지는데...

알코올 섭취로 인한 피부상태는 △피부 온도 상승 & 모공 확장 △피부의 수분·탄력·순환 저하, 건조 가속 △담배연기·알코올 대사 산물·피부노폐물 축적 등으로 피부는 거칠어지고 뾰루지,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로 최악의 상태다.

[클렌징은 필수]

술 마신 날 클렌징은 필수다.

클렌징 로션·크림·오일 등을 이용해 메이크업을 깨끗이 지운 다음 폼클렌징으로 미온수에 깨끗이 세안한다. 모공 수렴이 필요한 경우 찬물로 마무리하면 도움이 된다.

다음 스킨, 로션 등 기초 피부관리는 꼭 챙기자~

[특명, 호빵맨 변신시키기!]

출근해야 하는데 눈이 떠지지 않는다.

거나하게 술을 마신 다음날은 퉁퉁 부은 얼굴로 눈조차 뜨기 어렵다.

짧은 시간 안에 원래의 갸름한 얼굴로 되돌리기 위한 특급 작전, 이럴 땐 지압으로 효과를 배가시키자.

세 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을 이용해 3~4초간 지긋이 눌렀다가 천천히 떼어내는 동작을 반복한다.

- 눈의 부기 내려주는 지압점

i. 승읍 : 눈 밑 약간 패인 부분
k. 사백 : 승읍에서 3cm 아래 부분

- 볼의 부기 내려주는 지압점

l. 관료 : 광대뼈 아래 부분의 지압점
m.거료 : 광대뼈 아래의 중간 부분

[푸석푸석 건조한 피부, 내꺼 맞아?]

심한 갈증과 함께 피부도 건조하고 메마른 상태가 된다.

잠들기 전 수분 팩이나 마스크를 한다. 보습과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우유를 체온만큼 따뜻하게 데워 화장솜에 묻혀 얼굴을 닦아내면 피부가 한결 촉촉해진다.

[벌개진 내 얼굴, 부끄부끄]

과일 등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과 물이나 과일쥬스를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으로 붉어진 피부톤을 커버하고 싶다면 옐로 베이스를 사용하자.

[몸의 피로를 싸악~]

목욕은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뭉쳐 있는 숙취를 확실하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

38℃ 정도의 목욕물에 숙취 해소 효과가 있는 로즈 에센셜 오일을 떨어뜨린 후 목욕을 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그러나 과음 직후 입욕을 하는 것은 혈압을 높여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다음날 아침에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술과 피부]

- 술

삼성경제연구소가 2004년 9월 15일 국내 직장인 4,231명(남성 3,918명(92.6%)·여성 313명(7.4%))을 대상으로 음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0%가 주 1회 이상 음주를 하고, 전체의 1/4이 술자리 10회 중에서 3번 이상 과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음주로 인한 경제·사회적 비용이 약 14.5조원(GDP의 약 2.8%/2000년 기준)을 차지하며, 소주 1병이 체외로 방출되는데 12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경제적 손실은 물론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치 않아 간 질환이 사망원인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 알코올과 피부의 뗄 수 없는 관계

△탈수 조장 ⇒ 피부 건조
△피부 온도 상승 ⇒ 모공 확장
△알코올 대사 산물·담배연기·클렌징 소홀 ⇒ 피부 트러블 유발, 거칠어짐
△혈관 팽창 및 미세 혈관 파열 ⇒ 실핏줄 나타나 안면 홍조
△수면의 질 저하 ⇒ 피부 내 촉촉하고 건강한 활동 방해로 안색 나빠짐
△세균 저항력 감소 ⇒ 세균 번성, 여드름 및 뾰루지 급증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 피지 왕성, 번들거림
△유해산소 발생 ⇒ 노화 촉진, 체내 효소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감 증대

[지친 속까지 확~~ 달래기]

‘음주 후 숙취 제거를 위해서는 땀을 흘리고 시원하게 소변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동의보감).’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면서 몸 속 수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술의 분해를 돕고 노폐물을 배설하기 위해 시원한 국으로 속을 풀고 차를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숙취에 좋은 음식으로는 선짓국, 콩나물국, 북어국, 조개국 등이 있고 굴, 멍게, 복어 등의 해산물도 좋다.

무엇보다 수분 공급과 숙취에 좋은 것으로 녹차를 들 수 있고 꿀물, 생강차, 유자차 등 겨울에 흔히 마시는 전통 차도 도움이 된다. 일본에서는 숙취 해소에 녹차에 다랑어 국물을 부어 먹는 밥인 오차즈케를 많이 먹고 있다.

또 숙취 해소에 탁월한 기능을 가진 먹거리를 찾는다면 칡꽃과 뿌리로 만든 즙이나 선인장 추출물을 권할 만하다. 집에서는 오이와 야채를 이용해 녹즙을 만들어서 먹으면 좋고 겨울철 별미인 감이나 곶감을 두어 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